[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가 심해 채굴로 생산해 사용한 금속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을 겪게됐다. 주주들이 나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촉구하고 있어서다. 이미 BMW와 볼보, 폭스바겐, 리비안,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심해 채굴금속 구입 중단을 선언한 만큼 같은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주권익단체 애즈유소우(As You Sow)는 테슬라와 GM에 심해 채굴금속 구입 관련 주주 제안을 제출했다. 배터리 재료를 얻기 위한 심해 채굴 과정에서 해양 생태계에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해당 재료 구매를 잠정 중단하고 심해 보호 서약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특히 심해가 지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가장 큰 탄소 흡수원 중 하나로 기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즈유소우는 "배터리 재료를 얻기 위해 미개발되고 복잡한 심해 지역을 채굴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힌다"며 "식량 공급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은 물론 귀중한 천연 탄소 저장 지역을 영구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심해 채굴은 코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Laundryou)가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 최대 뷰티헬스케어 전시회인 '코스메 도쿄 2024'에서 마케팅을 펼친다. 런드리유는 비브이엠티가 2020년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2022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18일 코스메 도쿄 2024에 따르면 런드리유가 오는 19일까지 홍보 부스를 연다. 코스메 도쿄는 18개국, 750여개 뷰티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매년 3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방문한다. △뷰티 △헤어·보디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돼 최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런드리유는 △젤 클렌저(클린 페이스 가글 젤 투 폼 클렌저 스트롱·마일드) △포어 클리닝 모공 브러시 △쿠션 파운데이션(스테이핏 디펜스 쿠션 매트·클리어 디펜스 쿠션 글로우) 등을 소개한다. 특히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력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현지에서 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고객 피부 타입을 고려해 색상 세 가지를 선보인다. 런드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금융당국이 현지 보험사에 대한 정밀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 대상 기업엔 한화생명과 신한라이프 외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BSH(사이공하노이보험), PTI(우정통신보험)가 포함됐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본부는 17일(현지시간) 올해 14개 보험사에 대한 전문 조사 및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개 보험사 중 생명보험 부문에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과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이 포함됐다. 베트남 보험관리감독본부는 생명보험 판매와 관련해 이들 기업의 법적 규정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고객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사 중에선 BSH와 PTI가 조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BSH는 이달 베트남 재무부 승인을 거쳐 DB손해보험에 최종 인수됐으며, PTI는 지난 2015년 DB손해보험에 인수된 바 있다. 베트남 보험관리감독본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 자동차 소유주의 민사책임보험에 관한 법적 규제 준수 문제를 점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시장 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윈이 중국 하이티움으로부터 3년간 5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작년 초 계약 대비 물량을 늘려 추가 주문을 넣었다.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수급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하이티움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윈과 300암페어(Ah)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공급 규모는 5GWh 상당이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를 쓰는 삼원계(NCM)보다 단가가 저렴해 ESS용으로 널리 활용된다. 특히 하이티움의 배터리는 1만2000회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했다. 첫 1000사이클 동안 배터리 노화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작동을 자랑한다. 포윈은 작년 초 하이티움과 1.5GWh 규모의 구매 계약을 맺었다. 올해 주문 물량을 늘리고 ESS용 배터리 수요에 대응한다. 포윈은 플루언스와 테슬라에 이어 세계 3위 ESS 기업이다. 현재 구축했거나 설치를 계획 중인 ESS 사업 규모는 1만6000㎿h에 달한다. 포윈은 호주 와라타에 1.68GWh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와라타 수퍼 배터리(WSB)'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작년 5월 ESS 전문 기업인 에이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세계 최초로 바다 한가운데 지어지는 어드벤처 관광단지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관광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PIF 자회사 OPDC(Oil Park Development Company)는 18일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해상에 건설하는 세계 최초 어드벤처 관광단지 '더 리그(THE RIG)'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해안에서 40㎞ 떨어진 아라비아만 해상에 전체 면적 30만㎡ 규모 해상 플랫폼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관광단지에는 총 800개 객실의 3개 호텔과 11개 레스토랑을 비롯해 익스트림 스포츠 및 어드벤처 파크, 세계 최대 규모 선착장, 헬리콥터 착륙장 등이 들어선다. 다이빙 센터·놀이공원·스플래시 파크·e스포츠센터·몰입형 극장·다목적 경기장 등 다양한 수상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 강화를 토대로 고객 수요를 최대로 확보, 연간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톱6'에 진입했다. 18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총 3만55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만1965대) 대비 11.0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3.52%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6위를 기록, 2계단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판매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하며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힌 데 따른 결과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 △아이오닉5 △스타게이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EV △코나EV △스타리아 △크레타 등 총 8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네트워크 확장 효과도 따랐다. 고객 접점이 늘어난 만큼 판매량 또한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총 140개 딜러 쇼룸을 마련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추가 17개 신규 쇼룸 구축에 나서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상위 톱5는 모두 일본 브랜드가 휩쓸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석유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화석 연료 소비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고 있어 수요 증가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나세르 최고경영자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올해 석유 수요를 하루 1억4000만 배럴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260만 배럴 증가에 이어 올해 150만 배럴 추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수요 증가와 낮은 재고가 결합해 시장을 더욱 긴축하는 데 영향을 줬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소비자들이 연안 및 내륙 매장량을 4억 배럴 고갈시킨 후 전 세계 재고가 5년 평균 하한선까지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유일한 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약 3.5%에 불과한 예비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추가 공급이 없다면 이 예비 용량도 결국 잠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세르 최고경영자는 화석 연료 소비가 선진국에서 부유한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는 데 주목했다. 선진국보다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른 개발도상국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석유 수요가 어디까지 증가할지 예측 불가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미국 군사시설 내에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S는 미국 미주리주(州) 포트 레오나드 우드 육군 기지 내 공병대 엔지니어 연구·개발 센터가 운영하는 비상 기지 통합 훈련 평가 센터에 에너지 웨어하우스(Energy Warehouse)를 설치했다. ESS는 앞서 지난 2016년 설치한 프로토타입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을 대체하면서 기존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설은 육군 기지의 디젤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탄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지난 2021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호주에 짓고 있는 최첨단 장갑차 생산시설(H-ACE)이 오는 8월에 완공된다. H-ACE에서 자주포와 장갑차를 호주는 물론 미국·영국 등 방산 선진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리차드 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장은 17일(현지시간) 호주 국방 매거진 'ADM'과의 인터뷰에서 "한화에어로의 H-ACE가 오는 8월 완공해 내년 1분기에 생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의 H-ACE는 가동 전 한국에서 제작된 최초의 호주형 K9 자주포 'AS9 헌츠맨' 3대를 수용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시운전한다. H-ACE는 질롱시에 있는 아발론 공항(Avalon Airport) 내 15만m² 부지에 지어진 대규모 생산시설이다. 3만2000m² 크기의 생산공장과 1.5km 길이의 주행트랙 및 시험장, 도하 성능시험장, 사격장, R&D 센터 등 각종 연구·시험 시설이 들어선다. 또 호주 현지 협력사 공장들도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가 지난 2022년에 착공했다. H-ACE에서는 1조원 규모의 1차 자주포 공급 계약(LAND 8116 Phase 1)에 따라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리튬 회사 미국 앨버말이 해고를 단행한다. 투자액을 줄이고 호주 라이온타운 리소스(이하 라이온타운) 지분도 판다.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 악화가 우려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비용 최적화의 일환으로 해고를 추진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해고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앨버말은 약 9500만 달러(약 1270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한다. 올해에만 5000만 달러(약 670억원) 이상 절약할 계획이다. 투자도 줄인다. 투자액은 지난해 21억 달러(약 2조8200억원)에서 올해 16~18억 달러(약 2조1400~2조4100억원)로 감소했다. 앨버말은 투자액 조정에 맞춰 주요 프로젝트의 일정을 다시 짰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들여 세우기로 한 연구·개발(R&D) 시설 '앨버말 테크놀로지 파크'에 대한 투자를 연기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치버그의 리튬 시설 투자도 마찬가지다. 다만 △작년 말 기계적 완공을 달성한 중국 메이산 리튬 공장의 시운전 돌입 △호주 케메르톤 리튬 시설의 1·2호기 시운전 완료와 3호기 건설 △노스캐롤라이나주 킹스 마운틴 광산 관련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지오센트릭이 베팅한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이하 루프)’가 유럽 투자 회사와 손잡고 합작사 설립 및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친환경 소재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루프는 17일(현지시간) '리드 매니지먼트(이하 리드)'와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총 6600만 달러(약 886억원)를 확보, 합작사와 루프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절반씩 투입한다. 루프와 리드는 루프의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다. 합작사 위치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양사는 오는 3월까지 거래를 완료한 뒤 전략을 구체화할 예쩡이다. 향후 추가로 필요한 자본은 루프와 리드가 절반씩 투자해 마련한다. 확보한 자금의 절반인 3300만 달러(약 443억원)는 SK지오센트릭, 수에즈 인바이론먼트(이하 수에즈)와 합작해 설립하는 프랑스 공장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3사는 작년 초 생타볼드(Saint-Avold) 지역을 제조 시설 '인피니트 루프' 부지로 확정했다. 연간 7만 미터톤(mt)의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틸렌 테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스위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해양 탈탄소화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였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제시했다.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육상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를 넘어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김동관 부회장이 해양 탈탄소화 비전을 제시한 것은 해양 운송이 글로벌 무역의 90%를 담당하고 각종 에너지원을 운송하는 주요 수단이기 때문이다. 또한 해양 운송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를 차지하여 탄소중립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탈탄소 게임체인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제안 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 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선박의 내연기관은 암모니아, 메탄올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도 안정적 연소를 위해 약 5~15%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