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골드만삭스의 투자를 받은 영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플랫폼 '엘우드 테크놀로지스(이하 엘우드)'가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승인을 획득했다. 엘우드는 영국에서 디지털 자산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 엘우드는 24일(현지시간) FCA로부터 디지털 자산 서비스 회사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FCA의 승인은 엘우드에 증권형 토큰 및 파생상품 실행관리시스템(EMS)에 적용된다. 엘우드는 EMS 외에도 전통적 금융 서비스 수준의 포트폴리오 모니터링,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제공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자산의 엔드투엔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엘우드는 EMS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 장외거래(OTC) 시장과 연결시키고 애플리케이션 또는 API를 통해 거래 과정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엘우드는 FCA의 까다로운 등록 절차를 통과한 몇 안되는 암호화폐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엘우드 관계자는 "FCA로부터 서비스 회사로 승인받은 최초의 디지털 자산 기술 회사 중 하나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투명한 방식으로 엔드투엔드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엘우드의 사명에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주유소 편의점 체인인 '쉐브론 엑스트라마일'에 고객 참여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시범 운영한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쇼핑객에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지털 휴먼까지 내세워 고객과 대화하며 상품도 추천한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밀브레 △워싱턴주 밴쿠버 소재 엑스트라마일 편의점 3곳에 4K UH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현지 유통사 크레이티브 리얼리티스(Creative Realities)를 통해 QMC·OMB 시리즈 등을 납품했다. 스낵 코너와 냉장·냉동 식품 보관 코너 등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사이니지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MagicINFO)도 배포했다. 매직인포는 IBM 웨더, 스프링클러 소셜과 연동된다. 가령 IBM 웨더가 실시간 일기 예보를 파악하면 매직인포는 날씨에 적합한 콘텐츠를 화면에 띄운다. 일주일간 날씨가 맑으면 세차장 프로모션을 보여주는 식이다. 스프링클러 소셜은 '좋아하는 청량 음료의 맛'과 같은 다양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해 소비자와 상호작용한다. 방대한 데이터로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다. 미국 이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베트남 하남성 당서기와 만났다. 현지 공장 만성적자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며 당국과의 호혜적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베트남 하남성은 24일(현지시간) 레 티 투이 하남성 당서기 겸 인민의회 의장이 이 대표를 접견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서울반도체의 발광다이오드(LED) 공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하남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반도체의 하남성 투자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남성 지도자들과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지원해주고 어려움을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이 당서기는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기업의 생산·사업 추진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하남성은 기업의 의견과 건의, 제안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즉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LED 공장 증설을 위한 구체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실무 자격이 없는 직원이 증권 중개 업무를 수행했다는 이유에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은 최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행정 위반 제재 명목으로 6000만 동(약 32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KIS베트남 내 한 직원은 증권 업무 자격증 없이 증권 중개 업무를 수행했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이를 인력 배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 제32조 2항 a호에 따라 6000만 동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과태료는 이미 납부했고 해당 직원 역시 지난해 10월 말 퇴사 처리 됐다”며 “이로 인한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내부통제를 강화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S베트남은 지난해 11월에도 고객 매매주문 접수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억3750만 동(약 7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당시 국가증권위원회는 KIS베트남이 고객 거래 계좌에 충분한 자금이 없었음에도 증권 구매 주문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고객의 매매주문 접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황푸원충조선소(Huangpu Wenchong Shipyard)가 태국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한다. 신조선은 2027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글로벌 선사 RCL(Regional Container Lines)는 23일(현지시간) 황푸원충조선소와 4300TEU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RCL은 지난해 12월 황푸원충과 컨테이너선 4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발주를 확정지었다. 선가는 척당 5660만 달러(약 756억원)이며 총 거래 가치는 약 2억 2600만 달러(약 3000억원)으로 알려졌다. 황푸원충이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지금까지 건조한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황푸원충은 주로 피더(소형) 컨테이너선, 상선 화물선, 준설선, 해양공학선을 건조했다. 신조선은 최첨단 설계를 채택하고 효율성과 지속 가능한 개발에 중점을 둔다. 연료 소비를 크게 줄여 다른 선박에 비해 30~40%의 연료를 절약하기 위함이다.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건조한다. 또한 선박이 정박 중에 항구 전기를 이용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의 자주포 사업 수주가 유력하다. 예선전인 1차, 2차 입찰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5일 루마니아 전자공공조달시스템(SEAP)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기업 롬테니카(Romtehnica Company)는 11일(현지시간) 155mm 자주포 시스템과 포탄 구매 관련 두번째 입찰을 종료했다. 1차전에 입찰적격후보(쇼트리스트)에 선정된 업체들이 2차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선을 통과한 본입찰 참여 업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독일 피제트에이치 2000(PZH2000) △튀르키예 피트리나-2(Firtina-2) 등이다. <본보 2023년 9월 27일 참고 한화에어로, '1조원'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 수주 '한발 더' 앞으로> 한화에어로는 2차 입찰에서도 K9자주포와 K9자주포 패키지인 K10 탄약운반장갑차(ARV)로 참여했다. K10은 완전 자동화 제어 시스템을 갖춘 탄약공급장비이다. 루마니아 방산매체 디펜스루마니아 보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이번 수주전에 폴 포지션(pole position)에 섰다. 폴 포지션은 공식 예선에서 1위를 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이노텍의 베트남 카메라모듈 신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철골 공사를 마무리하며 연내 완공 목표에 속도를 낸다. 베트남 건설회사 '하이롱컨스트럭션'은 24일(현지시간) 하이퐁시 짱주에(Tràng Duệ) 제3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LG이노텍 카메라모듈 3공장(V3)의 철골 구조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막바지 점검·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철골 구조물을 세우는 골조 공사는 건물의 뼈대를 잡는 중요한 시공 과정 중 하나다. LG이노텍 신공장 건설에는 1만45000톤(t)의 강철이 사용됐다. 하이롱컨스트럭션은 작년 10월 750t의 강철 인도를 시작으로 4개월여 만에 구조물 제조·공급과 설치까지 마쳤다. LG이노텍은 시설 내부 공사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반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짱주에 산업단지에 신규 카메라모듈 공장을 짓는다. 총 임대 면적은 최대 40헥타르 수준이다. 기존 보유한 현지 2개 공장의 전체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올해 하반기 완공해 2025년 양산한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증설 투자로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능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건물 임대 계약 구조조정을 통해 약 5조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위워크는 공유오피스 임대 계약 해지·변경을 통해 임대료를 최소 37억 달러(약 4조9420억원) 줄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파산 신청 당시 기준 전체 임대비용의 16%에 달하는 수준이다. 위워크는 파산 신청 직후 67건의 임대 계약을 종료했다. 이를 통해 22억 달러(약 2조938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 전 세계 약 500개의 임대업체와 협상을 통해 38개 임대 계약 조건을 변경해 15억 달러(약 2조원)를 절약했다. 위워크는 앞서 작년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3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베트남에 파견된 우리나라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회보험 지원을 강화한다. 우리 근로자와 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사회보험청은 지난 24일 국민연금과 양국 근로자의 복지 보장을 위한 사회보험 협약을 이행하는 내용의 온라인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앞서 작년 12월 사회보험에 관한 협정 이행을 위한 행정약정에 정식 서명한 바 있다. 이 행정약정은 2021년 12월 체결한 한·베트남 사회보장(보험) 협정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월 공식 발효했다. 사회보장협정이란 연금 등 사회보험제도가 국내 거주 외국인이나 국외 거주 우리 국민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가 간 체결되는 조약이다. 협정 발효에 따라 내년부터 베트남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와 기업이 부담하는 베트남 연금보험료가 5년간 면제되고, 추가로 3년간 연장도 할 수 있다. 반대로 베트남도 우리나라에서 같은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4월 현재 베트남 연금에 가입한 우리 국민은 1만4303명이다. 또 이번 협정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우리 국민이 베트남 연금에도 가입한 경우 양국 연금 가입기간을 더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이스라엘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비디오 생성을 위한 AI 시공간 확산 모델 논문을 발표했다. 구글이 런웨이, 피카, 스테이빌리티 AI 등과 생성형 AI 비디오 시장을 두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텔아비브 대학교 소속 연구진들은 23일(현지시간) 아카이브에 '루미에르: 비디오 생성을 위한 시공간 확산 모델(Lumiere: A Space-Time Diffusion Model for Video Gener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공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루미에르는 자연어를 입력하면 비디오로 변환해주는 기능과 함께 텍스트, 이미지 등을 첨부해 비디오를 편집하는 인페이팅, 장면의 특정 부분에 동작을 추가하는 시네마그래프, 하나의 이미지에서 스타일을 참조해 비디오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번 논문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영상 생성 방식의 변화이다. 기존 모델은 계단식 접근 방식을 사용해 키프레임을 먼저 생성하고 후속으로 TSR 모델이 적용돼 데이터를 만들어낸다. 연구진들은 "이 방식은 효과적이지만 시간적인 일관성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워 높은 화질의 긴 영상을 제작하는데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프랜차이즈 운영사 와타미(Watami)와 손잡고 현지 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가 젊은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기 위한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일본식 고기구이 전문 레스토랑 야키니쿠 와타미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K-포장마차 페어'(韓ポチャフェア) 이벤트를 연다. K-포장마차 페어는 △K-어묵 △오삼불고기 △제육볶음 △조개탕 △로제치즈치킨 △호떡 등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에키마에점·요코하마점 등을 포함한 매장 25개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은 각 지역 매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에서 참이슬·청포도에이슬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식 포장마차를 그대로 본뜬 듯해 K-드라마에 익숙한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현지 프랜차이즈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유흥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접점과 브랜드 친밀도도 높인다는 목표다. 하이트진로는 편의점·슈퍼마켓 등 소매시장에 이어 지난해 유흥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발렌타인데이 대목 공략에 나선다. 발렌타인데이 감성을 살린 베이커리 메뉴를 대거 출시하고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31일 시즌 한정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인다. 다음달 14일까지 미국 전역에 자리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현지 소비자들이 발렌타인데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초콜릿과 장미 장식 등을 활용해 케이크와 도넛 등을 출시했다. 초콜릿 케이크 위에 장미 퐁당(설탕과 물을 섞어 만든 케이크 장식)이 올라간 '아이 러브 유 초콜릿 케이크'를 비롯해 하트 모양의 소프트크림 케이크 위에 다양한 베리와 초콜릿을 얹은 '비 마인 스트로베리 소프트크림 케이크' △레드벨벳 케이크 위에 딸기와 초콜릿 등을 올린 '발렌타인 레드벨벳 케이크'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 위에 초콜릿 가나슈와 레드벨벳 마카롱을 얹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가나슈 케이크 슬라이스' 등의 케이크를 준비했다. 모찌 도넛과 딸기 크림이 어우러진 '발렌타인 모찌 도넛', 딸기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발렌타인 킹 크림 도넛' 등 도넛 메뉴도 선보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