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백트는 디지털 중개업체 소고트레이드와 손잡고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백트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트는 또 주식 거래 플랫폼 하피(Hapi)와 협력해 스페인과 브라질, 과테말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양사는 작년 11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1월 13일자 참고 :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 글로벌 시장 진출 잰걸음> 백트는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개빈 마이클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시장 진출은 올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회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전했다. 2018년 설립한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다. 지난해 3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하나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팀 스위니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EU 국가들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참지 못하고 맹비난에 나섰다. 수년전부터 이어온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싸움이 여전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팀 스위니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유럽의 새로운 디지털시장법(DMA)를 저지하려는 애플의 계획은 악의적인 규정 준수의 새로운 사례"라고 밝혔다. 애플은 EU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 보안을 이유로 별도의 앱스토어 입점에 강경하게 반대하던 입장이던 애플이 정책을 변경한 것이다. 애플이 정책을 변경한 것은 3월부터 발효되는 EU의 DMA때문이다. DMA는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자체 스토어만을 강요할 경우 불공정 행위로 간주한다. 현재 애플은 앱스토어 외 타 스토어를 서비스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애플은 EU에서 서비스되는 앱스토어를 통해 서드파티 스토어를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다. 또한 서드파티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인앱 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서드파티 스토어 계정 하나 당 0.5유로의 '핵심 기술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단 애플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조종석을 없앤 무인 차세대 콘셉트 로더를 프랑스에서 선보인다. 글로벌 소형 중장비 시장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의 면모를 알리기 위해 신형 장비를 소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해 첨단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프랑스 인터마트는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중 하나다. 프랑스 파리에서 3년마다 개최된다. 두산밥캣은 인터마트에서 무인 자율주행 휠로더를 전시한다. 두산밥캣은 미래 중장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동화 장비에 무인 기술을 적용하고 조종석까지 없앤 콘셉트 모델 '로그X(RogueX)'를 개발했다. 로그X는 조종석이 있어야 할 자리에 전동 유압시스템을 설치, 기존 로더보다 훨씬 높고 넓은 반경까지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그X를 기반으로 개발된 로그X2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완전 전기 및 자율 컨셉트 장비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 유압 장치 없이 전기로 구동돼 탄소배출과 소음을 줄였다. 로그X와 로그X2 모두 운전석이 없다. 조엘 허니먼(Joel Honey
[더구루=한아름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쿠쉬네트의 지난해 실적이 우상향하면서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아쿠쉬네트 실적이 상승하면서 모기업 휠라홀딩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풋조이(FootJoy) 등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휠라홀딩스가 지난 2021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종가는 66.96달러(약 8만9600원)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아쿠쉬네트 종가는 65.56달러(약 8만7700원)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올해 1월2일(63.72달러)와 비교해서는 2.9% 오른 상태다. 앞서 아쿠쉬네트는 지난해 11월 주당순이익(EPS)은 0.85달러로, 컨센서스(0.54달러)보다 3.9%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회계연도 전망에 관해 매출 24억달러(약 3조2126억원)·EPS 3.12달러로 추정했다. 올해에도 골프용품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 24억6000만달러(약 3조2930억원)·EPS 3.33달러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헤지펀드가 독일 주요 대기업의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 독일 경제의 장기 침체 우려가 확산함에 따라 현지 대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큐브리서치앤드테크놀로지스(Qube Research & Technologies)는 최근 독일 기업을 상대로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 규모 공매도를 했다. 이는 독일 주식을 대상으로 이뤄진 공매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타깃으로 도이체방크와 폭스바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도이체방크에 대한 공매도 규모는 1억3180만 달러(약 1760억원)에 이른다. 큐브리서치앤드테크놀로지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투자사다. 지난 2016년 크레디트스위스 산하 조직으로 출범했고 이후 2018년 분사했다. 운용자산(AUM)은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이른다. 유럽 최대 규모인 독일 경제가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다시 역성장했다. 특히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란 잿빛 전망이 나온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독일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전염병 대유행 초기인 202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하는 첫 고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또' 나왔다. 2나노 팹 건설 계획 등 TSMC의 차세대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사 윤곽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TSMC 2나노 공정 초기 용량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TSMC 2나노 공정을 활용해 내년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와 맥 신제품 등에 탑재될 칩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TSMC의 최대 고객사다. 지난 2015년부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전량 TSMC에 위탁생산하고 있다. 아이폰15 프로에 탑재된 A17 칩과 맥북, 아이패드 프로 등에 장착된 M3 칩도 TSMC 3나노 공정으로 생산됐다. 애플이 TSMC 2나노 공정 첫 물량을 조기 확보할 것이라는 설(說)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애플과 TSMC가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나노 공정 준비 초기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업해왔기 때문이다. 양사는 기술개발과 초기 사이트 확보를 공동 추진했다. 최근 TSMC가 2나노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애플 관련 소문도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본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을 새로 마련했다. 인텔과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들이 집결한 캘리포니아주 폴섬에 새 둥지를 텄다. 고급 인재를 확충하고 선행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폴섬시와 비즈저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폴섬에서 반도체 R&D 거점 오피스 개소식을 열었다. 마이크 코즐로스키(Mike Kozlowski) 시장은 삼성전자의 연구소 개소를 축하하며 "기업이 택한 도시로 폴섬의 입지를 강화하고 현지 인재를 활용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 연구소는 시스템LSI 사업부의 미국 연구 거점인 어드밴스드컴퓨팅랩과 메모리 컨트롤러를 개발하는 어드밴스드컨트롤러디벨롭먼트랩에서 일부 조직을 떼 설립됐다. 전장과 모바일 칩, 메모리 컨트롤러 연구를 수행한다. 현재 약 50명이 상주하고 있다. 폴섬은 '반도체 특화지구'라고 불리울만큼 반도체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폴섬 주요 고용주 중 하나인 인텔은 현지 연구소에 수천 명의 연구 인력을 뒀다. 무선통신과 컴퓨팅, 플래시 메모리 등 인텔의 주요 제품 연구를 이곳에서 수행하고 있다. 마이크론과 키옥시아 미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니켈 생산량 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글로벌 니켈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다. 여기엔 니켈 광산 폐쇄와 전기차 수요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니켈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공급망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실제로 전 세계 니켈 가격은 지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니켈 가격은 1t(톤)에 1만6007달러(약 2139만원)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며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메이디 카트린 렝키 인도네시아 니켈광업협회(APNI) 사무총장은 “니켈 가격이 1t당 1만5000달러(약 2004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생산 단가에도 못 미치는 것”라며 “현재 가격은 겨우 손해를 안 보는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이처럼 니켈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는 데에는 니켈 광산 폐쇄와 전기차 수요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호주 억만장자 앤드류 포레스트가 소유한 와이루 메탈스(Wyloo Metals)가 니켈 광산 폐쇄를 발표했으며, BHP 그룹도 가공 공장의 일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150톤(t)급 소방정에 마린제트파워(Marine Jet Power, 이하 MJP)의 선박용추진기(워터제트)를 공급받는다. 신형 소방정에 물을 압축, 분사하는 워터제트를 장착해 인천 연안의 소방 역량을 강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MJP는 인천소방본부가 건조 중인 150t급 소방정에 '850 DRB 워터제트'를 공급한다. 850 DRB 워터제트는 이중 역방향 버킷 라인으로 내부 유압 설계와 고성능 펌프 기술을 활용해 기동성과 향상된 역방향 속도를 제공한다. 수면 위 소방용수 분사 시 선박이 뒤로 밀리는 현상을 막는 다이내믹 포지셔닝 시스템(DPS·선박자동위치제어시스템)도 적용된다. MJP의 DPS '제트마스터3'는 조타 제어로 선박의 움직임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조종한다. 또한 MJP의 전자식 소방 모드를 탑재해 소방 펌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동을 촉진한다. 소방과 추진 부문에서 엔진을 공유할 수 있어 모든 운영 측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장한다. 인천소방본부는 예산 140억원가량을 들여 150t급 소방정을 건조하고 있다. 현재 운용중인 111t급 소방정은 1997년 건조돼 시설이 많이 낡은 상태다. 인천 유일의 소방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와 개방형 AI 플랫폼 개발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허깅페이스는 25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깅페이스는 구글과 오픈 사이언스, 오픈 소스, 클라우드, 하드웨어 전반에서 구글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 페이스 이용자들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구글의 오픈 소스 툴을 활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이용자들도 구글 쿠버네츠 엔진(GKE), 버텍스 AI 내에서 허깅 페이스 모델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된다. 허깅 페이스는 구글이 개발한 오픈 소스, 오픈 사이언스 분야 연구 결과물을 자사 플랫폼 이용자들에게도 제공하게된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구글 클라우드와 허깅 페이스는 개발자가 생성형 AI에 더 쉽게 접근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 페이스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안전한 인프라와 함께 AI플랫폼에 접근해 차세대 AI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5세대 신형 '디 올 뉴 싼타페'를 앞세워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중국 시장 반등 신호탄을 쏘며 자신감을 얻은 만큼 다양한 판매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하반기 중국 시장에 디 올 뉴 싼타페를 출시할 계획이다. 디 올 뉴 싼타페는 지난 2018년 이후 풀체인지 모델이다.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아웃도어 스타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아직 현지 출시 모델에 대한 구체적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디 올 뉴 싼타페 출시는 '2025 뉴 플랜'에 따라 이뤄졌다. 2025 뉴 플랜은 현대차가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앞서 현대차는 해당 플랜에 따라 지난해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11세대 쏘나타와 5세대 싼타페 2가지 주력 제품을 출시, 브랜드 전동화 전환의 핵심인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라인업을 구성한 바 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를 앞세워 현지 수요 확보를 확보, 반등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투싼과 무파사 등 브랜드 SUV 모델들이 현지 젊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미국 법인 KBFG 증권 아메리카(KBFG Securities America)가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Sterling Trading Tech) 기술을 도입한다. KBFG 증권 아메리카는 글로벌 사업 성장에 중요한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BFG 증권 아메리카는 25일(현지시간)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KBFG 증권 아메리카는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의 주문관리시스템(OMS)을 도입한다.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의 주문관리시스템은 실시간 잔고 및 포지션, 고급 마진 방법론, 맞춤형 리스크 관리, 광범위한 보고 기능을 제공해 해외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KBFG 증권 아메리카는 이번 파트너십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주문관리시스템을 찾고 있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에릭 리 KBFG 증권 아메리카 사장은 “올해 전략적 목표 중 하나는 해외 사용자층이 기존 뱅킹 플랫폼을 통해 미국 주식을 24시간 5회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는 API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