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짐바브웨에서 리튬 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튬 개발 사업 인수에 수조원을 쏟고 대규모 투자 허가도 얻었다. 배터리 광물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 27일 아프리카 매거진 '아프리카 논쟁(African Arguments)'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지난 2년 동안 짐바브웨 리튬 프로젝트 인수에 14억 달러(약 1조87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 3분기 짐바브웨 당국으로부터 리튬·에너지 분야에서 27억9000만 달러(약 3조7300억원)의 투자 허가를 획득했다.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약 10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대표적으로 창신리튬은 짐바브웨 사비 스타 광산 개발에 참여하고자 맥스 마인드 인베스트먼츠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사비 스타 광산은 축구장 4900개와 맞먹는 2600만㎡ 규모다. 연간 약 90만t의 리튬 광석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기업들은 짐바브웨에 투자를 늘리며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 거듭나게 됐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으로 리튬 수요는 2022~2030년 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 공급난이 우려되며 중국의 시선은 짐바브웨에 쏠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Iveco)'와 독일 '바스프(BASF)'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손을 잡는다.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전역에서 배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베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바스프와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스프는 이베코의 첫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사다. 바스프는 이베코의 전기밴, 버스, 트럭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전체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성·관리한다. 이탈리아와 독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다양한 국가에서의 배터리 수집·포장·운송·재활용을 책임진다. 이베코를 통해 수집한 배터리는 바스프가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생산단지에 건설 중인 유럽 최초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바스프는 이 곳에서 배터리를 블랙매스로 가공한 뒤 니켈, 코발트, 리튬 등 배터리 양극활물질 주요 원재료로 쓰이는 금속을 추출한다. 추가 공정을 거쳐 재활용 소재를 배터리 소재 기업들에 다시 공급한다. 바스프는 작년 7월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착공했다. 연내 가동한다는 목표다. 바스프는 유럽 외 아시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의 자주포 사업을 수주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예선전인 1차, 2차 입찰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번 수주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루마니아, 한화 K9 자주포 도입 '파란불'…수주전 '선두’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주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국산 제품 입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환경 가전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산 기기의 품질 등이 호평을 받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27일 글로벌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공기청정기 수입시장 규모는 4억698만달러(약 5430억원)로 집계됐다. 3억4225만달러(약 4570억원) 규모였던 전년에 비해 18.91% 늘어난 수치다. 호주 공기청정기 수입시장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호주의 지난해 중국 공기청정기 수입 규모는 7419만7000(약 990억원)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 5298만6000달러(약 710억원)로 2위 태국(5768만4000달러·약 770억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호주의 한국 공기청정기 수입액은 지난 2020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565만3000달러(약 80억원) 수준이었던 호주의 국산 공기청정기 수입 규모는 △2021년 2371만1000달러(약 320억원) △2022년 5298만6000달러로 급증했다. 실내 공기질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가 공기청정기 수요 증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이 국제 의료 표준을 충족하는 60개의 병원으로 의료 허브국 실현에 나선다. 민간 병원, 의약품, 의료 장비, 건강 식품 등에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해 의료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투자청(BOI)은 태국에 국제 의료 표준을 충족하는 60개의 병원으로 글로벌 의료 허브 국가로의 부상을 목표로 한다. 태국은 2018년 기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JCI)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 수가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이다. JCI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 품질과 환자 안전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JCI 인증 프로그램은 엄격하고 자발적으로 운영되며, 최고의 병원과 의료 기관만이 인증을 획득한다. 나리트 테드스티라수크디(Narit Therdsteerasukdi) 태국 투자청장은 "일본, 중국, 미국, 유럽의 투자자들이 태국의 의료 도구 및 보조제 생산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며 "태국의 의료 허브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이니셔티브와 비과세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현재 공인된 의료서비스 외 투자 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시장 커뮤니티 사이트 토크 마켓(Talk Markets)은 놀라운 수익 기록을 보유한 5개 주식을 선정·공개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크 마켓은 놀라운 수익 기록을 보유한 5개 주식으로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테슬라(Tesla), 서비스나우(ServiceNow), 유나이티드 렌탈(United Rentals), 비자(Visa)를 꼽았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3분기 연속 실적을 경신했다. 주가는 지난해 44.9 % 상승해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 수익률은 107.3%로 S&P 500 지수 수익률 79%를 상회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보기 드문 실적 부진을 겪었다. 11분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주가는 지난 2021년 수준까지 상승하진 않았지만 지난해에도 59% 상승해 S&P 500 상승률 21.8%를 가볍게 넘어섰다. 서비스나우는 실적 올스타로 평가 받는다.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지난 한 해 동안만 70% 상승했다. 21.8%의 S&P 500 지수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의 글로벌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친환경 조선업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해운·조선업 표준 변화와 중국 산업의 전반적 현대화에 따라 친환경 발전을 추진한다. 현재 추세대로 전(全) 조선기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중국이 발표한 '조선산업 친환경발전 개요(2024-2030)'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까지 조선업의 친환경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조선기자재의 공급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조선업의 성숙한 공급망과 선진기술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친환경발전 개요를 실행하기 위해 △친환경 조선기자재 공급 시스템 △친환경 선박 생산라인 △친환경 공급체계 △조선산업단지 협력과 국제협력 강화 등을 구축한다. 우선, 중국은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기자재의 보급을 위해 친환경 선박기자재 브랜드를 론칭하고 발전 시킬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설계 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탄소 및 유해 물질의 배출을 감소시킨다. 기존 조선소의 고도화를 위한 조선업과 5G·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도 접목한다. 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중앙은행이 다음달 춘제 연휴를 앞두고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2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5~19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고,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1조5000억 위안(약 280조원) 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 MLF는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유동성이다. 올해 1월 경우 세금 납부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가 지났으나, 춘제가 다가오면서 유동성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민은행은 또 내달 5일부터 시중은행 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지준율은 중국 은행들이 예치하고 있는 예금 중 인민은행에 적립해야 하는 현금 비중을 뜻한다. 지준율이 내려가면 은행이 시중에 풀 수 있는 자금 규모가 커진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4월과 12월, 지난해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내린 바 있다. 이번엔 0.5%포인트를 내려 이전보다 인하 폭을 확대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난 뒤로도 부동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 디즈니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현대자동차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2일(현지시간) 아이오닉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IONIQ 5 Disney100 Platinum Edition)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5만9400달러(한화 약 7953만 원)이며 배송비는 1375달러(약 184만 원)로 책정했다. 아이오닉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은 지난해 디즈니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이다. 디즈니의 연구개발 조직 이매지니어링(Imagineering)과 현대차 디자이너들이 공동으로 디자인했다.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은 디즈니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디즈니의 각종 특수 효과를 개발하는 연구개발(R&D) 조직이다. 앞서 현대차는 디즈니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 중인 ‘디즈니100′ 기념 사업의 북미 독점 자동차 후원사로 낙점된 바 있다. 디자인적인 특징은 분명하다. 내·외장에 디즈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대거 적용됐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부근에 디스플레이를 넣어 ‘디즈니 스파크 애니메이션’이 작동하도록 했다. 디즈니 영화가 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자회사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가 중국 푸젠성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SABIC는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ABIC는 올해 1분기 중 중국 푸젠성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27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SABIC는 지난 2018년 푸젠 페트로케미컬(Fujian Petrochemical)과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푸젠성 구레이석유화학산업단지(古雷石化基地)에 64억 달러(약 8조5472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 공장은 연간 180만t(톤)의 에틸렌 생산 설비와 다운스트림 화학제품인 에틸렌글리콜,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생산 설비를 포함하고 있다. SABIC는 아시아 지역 내 제조 입지를 확대하고 원료 공급망을 다각화 하기 위해 이번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제조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깔려 있다. SABIC는 “이번 발표는 아람코가 중국의 다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모잠비크 건설업계가 국가 사업에 대한 중국 업체의 참여를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기업의 부정 행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모잠비크 건설업체 연합(FME)은 검찰청 권고에 따라 중국 건설사가 국가 계약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중앙부패방지청(GCCC)은 세계은행(WB)이 지원하는 도시 이동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톨라에서 진행된 도로 건설 사업 입찰 과정에서 중국 기업이 연관된 부정 행위를 발견했다. 벤투 마차일라 FME 회장은 "중국 회사가 공공 공사 입찰에서 공정 경쟁과 투명성을 저해하는 관행에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ME는 중국 회사에 대한 금지 조치를 촉구하는 것을 비롯해 민간 건설업자 및 컨설턴트 허가위원회에 중대하고 반복된 위반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마차일라 회장은 "국가 기관 내 조달 관리가 부적격 기업, 특히 외국 기업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모잠비크 법의 허점을 이용해 국내, 특히 소규모 건설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대형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스페인 공장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미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최근 스페인 공장장도 새롭게 발탁, 전방위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GSK에 따르면 스페인 아란다(Aranda) 의약품 생산 공장에 3000만유로(약 39억4300만원)를 투자해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미국 내 후전성면역결핍증(HIV)치료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현재 GSK는 미국에 HIV치료제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 '트리멕'(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난소암치료제 젤줄라(성분명 성분명 니라파립) 생산량도 늘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GSK는 지난해 12월 제줄라·젬퍼리 병용요법이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GSK는 아란다 의약품 생산 공장을 미국 사업을 위한 핵심 기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최근 제약 베테랑 캐롤리나 산체스-세스페데스(Carolina Sánchez-Céspedes)를 공장장으로 발탁하며 올해부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