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우즈베키스탄 당국과 유료도로 민관협력(PPP)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건설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전략개혁청은 지난 26일 대우건설과 온라인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인프라 투자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수도 타슈켄트와 안디잔을 잇는 유료도로 건설 사업 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타슈켄트와 안디잔을 잇는 340㎞ 길이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PPP 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자금 투입 규모만 27억 달러(약 3조61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시공 사업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전략개혁청은 유료도로 사업 이외에도 타슈켄트 국제공항 재개발, 고속철도 건설, 의료시설 개발, 수력발전소 건설 등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핵심 국가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성장 잠재력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도로·철도 등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건설돼 노후가 심하다. 이에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투자 수요가 많다. 사업 방식은 정부 예산과 민간 투자가 함께 투입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Infineon)이 중국의 디지털 디바이스 기업 앤커 이노베이션즈(Anker Innovations, 이하 앤커)와 합작 연구개발(R&D)센터를 오픈했다. 인피니언과 앤커는 개인용 스마트 디바이스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인피니언은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 앤커와 공동으로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인피니언은 해당 센터가 이미 완전 가동 중이며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효율적이면서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충전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언과 앤커는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주기를 단축,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피니언과 앤커가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을 구체화 하기 시작한 것은 2021년이다. 양사는 이후 2년여간 합작 센터 설립을 준비했다. 인피니언은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에서 인피니언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플라이백(HFB) 컨트롤러 제품군과 100W 이상 고속 충전기에 사용하기 위한 CoolGaN™ IPS(통합 전력 스테이지) 기반 PD 고속 충전 솔루션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또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와이파이(Wi-Fi)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해 갤럭시 S23을 개발했다는 혐의로 시큐어 와이파이(Secure Wi-Fi LLC)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29일 미국 텍사스 동부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시큐어 와이파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장을 냈다. 이 회사는 와이파이 연결 관련 특허 3건(미국 특허번호 10694384와 9961552, 9717005)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랜덤 고유식별번호(MAC)을 문제 삼았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드로이도 운영체제(OS)는 10 이상 버전부터 기기 자체의 고유 MAC이 아닌 랜덤 MAC을 통해 와이파이에 접속하도록 변경됐다. MAC 주소 정보를 이용해 와이파이에 연결된 단말의 위치를 추적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큐어 와이파이는 안드로이드 13을 지원하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대표적인 특허 침해 제품으로 거론했다. 삼성의 특허 도용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액과 변호사 선임료 등 소송 비용 지불을 요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으로 막대한 배상금을 낼 위기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중국 판매 부진이 8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지 판매 부진 탈피를 위해 선택한 수출 강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내수 판매가 뒷받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수출 강화 전략과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9일 중국 승용차연석회의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총 8만3875대(소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9만4668대) 대비 11.40%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기아는 연초 세운 현지 판매 목표치의 절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중국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79.6% 두 자릿수 높은 17만 대로 잡은 바 있다. 당시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률을 목표치로 제시한 건 인도(11.9%)와 중국이 유일했었다. 현지 수요 확보 계획은 실패했지만, 판매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선택한 수출 강화 전략은 고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기아는 같은 해 전년 대비 125% 세 자릿수 증가한 8만6100대를 수출했다. 이들 수출 물량은 중동과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등 30개 이상 주요 국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개발한 차세대 D램 'GDDR7' 출시를 서두른다. 향상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제품인만큼 그래픽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강화, 메모리 반도체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GDDR7 D램을 양산·출시한다. 주요 고객사인 AMD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장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출시에 앞서 내달 18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전자공학자협회 고체회로학회(IEEE ISSCC)'에서 GDDR7 D램을 주제로 발표한다. GDDR7 D램의 압도적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한 핵심 기술 'PAM3 신호 방식'에 대해 다룬다. PAM3 신호 방식은 기존 NRZ 방식보다 동일 신호 주기에 1.5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가 작년 공개한 GDDR7 D램과 비교해 속도를 소폭 높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ISSCC에서 16GB 37Gbps(기가비피에스) GDDR7 D램을 활용해 PAM3 신호 방식에 대한 기술을 설명한다. 작년 대외적으로 발표한 GDDR7 D램 제품은 데이터 입출력 핀 1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초대형 은행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상대로 소송 준비에 돌입했다. 은행들에 대한 연준의 보유 현금량 추가 요구가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와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등 미국 초대형 은행들은 안토닌 스칼리아 전 대법관의 아들인 유진 스칼리아를 재판 변호사로 선임하고 연준을 상대로 한 소송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스칼리아 변호사는 JP모건과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등을 대표하는 무역 단체인 은행 정책 연구소를 대신해 제안된 규칙을 막기 위한 소송을 비밀리에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연준이 현금 보유량 확대를 강제하고 있는 데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연준은 은행들이 대차대조표상 현금을 20% 추가로 보유하길 원하고 있다. 은행들이 유동성 우려를 견딜 수 있게끔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라는 차원에서다. 또한 1년 전 미국 은행권을 강타했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은 지난해 초 뱅크런 사태를 겪은 후 파산에 이르렀다. 이후 미국 금융규제 당국인 통화감독청(OCC)은 중대형 금융기관이 급격한 뱅크런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이 캐나다 바이오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이하 앱토즈)의 사모사채(Private Placement)를 투자한다. 지난 2021년 기술수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신약후보물질 투스페티닙(HM43239) 연구를 지원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20%가량의 앱토즈 지분율을 확보하게 됐다. 29일 앱토즈에 따르면 투스페티닙 연구자금 확보를 위해 한미약품을 대상으로 400만달러(약 53억4600만원)규모의 사모사채 발행에 나선다. 사모사채는 신규 발행되는 증권의 취득 청약을 권유하는 것으로, 공모에 해당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는 주당 전환가 1.9달러에 해당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행한 840만달러(약 112억2660만원) 규모의 공모사채 보통주(주당 1.71달러)에 11% 프리미엄이 더해진 수준이다. 다만 이번 사모사채 발행금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불어 한미약품은 앱토즈가 발행하는 신주인수권(워런티)도 확보했다. 약 73만7000주로, 행사가액은 1.71달러다. 이번 사모사채 발행은 미국 뉴브릿지 시큐리티스 코퍼레이션(Newbridge Securities Corporati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제품 전문 유통사와 손잡고 대규모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중국 기업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현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인도네시아 '에자라야 디지털(Erajaya Digital, 이하 에자라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위치한 에자라야 디지털 콤플렉스(EDC) 내 '삼성 멀티-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오픈했다. 모바일 기기부터 가전까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총 690㎡ 규모의 삼성 멀티-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삼성전자가 에자라야 디지털과 협력해 개소하는 두 번째 체험형 매장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 자카르타 중부에 위치한 쇼핑몰 '세나얀 파크'에 첫 번째 매장을 개장했다. 신규 매장에는 삼성전자가 이달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워치 시리즈 등 모바일·웨어러블 제품과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모두 전시한다. 삼성 멀티-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은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전문가로부터 구매 상담도 받을 수 있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이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이하 라쿠텐)’에 론칭, 열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라쿠텐은 연간 5.6조엔(한화 약 50조6268억원)규모로 거래되며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쇼핑 플랫폼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일본 진출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유통 채널로 알려져 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 뉴로락토 라인 3종, 뉴로데일리 라인 4종, 크림MD, 마스크팩 등을 라쿠텐에 입점시켜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메디톡스는 차별화된 원료와 제품력을 앞세워 현지 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라쿠텐을 통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본시장에서 한국의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에 대한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추세”라며 “라쿠텐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 뉴라덤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판매 부진으로 쌓인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단행했다. 최고 20%대의 할인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현지 판매 세단 모델 K5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모션은 내달 2일까지 이어진다. 현지 운전자들은 프모모션 기간 K5 구매 시 최대 2만8000위안(한화 약 521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 적용 시 K5(2021款 270T CVVD 时尚版 기준) 구매 가격은 13만4800위안(약 2509만 원)에 불과하다. 가장 높은 할인율을 나타내는 버전은 2021款 270T CVVD 时尚版이다. 기존 판매 가격보다 17.19% 저렴하다. K5에 앞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샤오간(Xiaogan)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K3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최대 할인 금액은 2만3000위안(약 428만 원)으로 8만9900위안(약 1673만 원)에 K3(2023款 1.5L CVT舒适版 기준)를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했다. 가장 높은 할인율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지템이 올해를 해외 시장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국내외 최대 규모 뷰티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기술력과 신제품를 대거 선보인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K뷰티디바이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전시회를 적극 이용해 수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목표다. 이지템은 올해 자사의 고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다수 출시할 계획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시회를 통해 일본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형 쇼핑숍과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고 미국 수출을 위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제품 개발 계약도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서 ‘셀라이저’와 ‘아쿠아케어’ 등 신제품을 소개해 약 150여 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갖고 판로를 확대한 만큼 올해도 해외 영업을 통한 글로벌 업체와의 계약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지템은 오는 3월 서울 코엑스 KIMES 2024(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와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2024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서울 코엑스 인터참코리아에, 오는 11월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최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소셜 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가 아동 성 착취(CSE) 대응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엑스는 CEO의 상원 청문회 참석을 앞두고 CSE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엑스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구축되는 새로운 신뢰 및 안전 센터 운영(트러스트 앤 세이프티 센터)을 위해 100명의 정규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엑스는 올 연말까지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엑스는 전날 아동 성 착취 대응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채용 규모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었다. 엑스는 아동 성착취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에도 아동 성착취 대응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CSE 정책 위반으로 1240만개의 계정을 정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2년 230만개보다 5배 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NCMEC(전미실종피착취아동센터)에 85만개 보고서를 전송해 2022년보다 8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직원을 고용,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텍사스주 오스틴에 신뢰 및 안전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스가 아동 성착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