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핀란드 모바일 게임 개발사 오더오브메타(Order of Meta)에 투자했다. 게임사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오더오브메타는 330만 달러(약 4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젬캐피탈이 주선한 이번 펀딩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더게임즈펀드, 플레이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2021년 설립한 오더오브메타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 근료 위성도시인 에스포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게임사다. 슈팅 게임 '카고 헌터스(Cargo Hunter)'를 개발 중이다. 연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작년 11월 키프로스 소재 게임 개발사 KEK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는 등 게임사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KEK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과 콘솔, PC 등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 개발업체다. 글로벌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18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게임은 전체 게임 시장 매출의 약 절반인 904억 달러(약 118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수치다. 반면 콘솔 게임은 전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자동차 기술 공급업체 앱티브(Aptiv)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설립한 자율주행 업체 모셔널(Motional)에 대한 증자를 중단하고 보유 지분도 줄일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비용 증가가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빈 클라크 앱티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진행된 실적 발표에서 “모셔널이 기술 로드맵 측면에서 계속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더 이상 자본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모셔널에 대한 앱티브 지분도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따른 비용 부담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앱티브는 올해 수익 전망치를 주당 5.55~6.05달러로 예측했는데 여기엔 모셔널 손실과 관련된 주당 1.20달러의 비현금성 자본 손실이 포함돼 있다. 모셔널의 실적 부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셔널은 지난 2022년 상반기 51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1년만인 지난해 상반기 7500억원으로 그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 2022년 말에는 정리해고 소식이 전해지며 모셔널의 법인 정리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이어 최고전략책임자(CSO)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다시다가 중국 내 K-조미료 브랜드 '넘버1'을 차지했다. 삼양식품 불닭과 대상 청정원, 샘표 등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중국 랭킹사이트 987 브랜드 네트워크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다시다(현지명 大喜大)는 한국식 조미료·소스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지수 10점 만점 중 9.7점을 받았다. 인기지수는 10936점을 기록했다. 987 브랜드 네트워크는 △댓글 △사용자 평판 △네티즌 투표 △제3자 평가 웹사이트 △쇼핑 플랫폼 등의 데이터로 구성된 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와 지수를 매겼다고 전했다. 자동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스크리닝해 분석했다. 삼양식품 불닭 소스와 대상 청정원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 불닭은 다시다와 같은 브랜드 지수 9.7점을 받았으나 인기 지수가 7506점에 그쳤다. 대상 청정원은 브랜드 지수 9.6점, 인기지수 8078점을 받았다. 중국 로컬 브랜드 신허(欣和)가 4위를 차지했다. 샘표가 5위에 올랐다. 샘표는 브랜드 지수 9.2점, 인기지수 9006점을 받았다. 국내 브랜드가 중국 식문화를 고려한 현지화 마케팅을 펼치며 로컬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설 맞이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을 8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설 민생 안정과 국내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수산물 할인 행사다. 컬리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사업자로 선정돼 함께 해오고 있다. 이번 설 특별전에서는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굴비 등 겨울철 대표 수산 품목 9개를 최대 37% 할인 판매한다. 명절을 앞둔 만큼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여기에 최대 2만원까지 추가 할인 가능한 30% 쿠폰을 제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욱 줄이고자 했다. 마켓컬리 자체 브랜드 ‘KF365’ 두툼한 국산 손질오징어 600g(냉동)을 쿠폰 적용 시 8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삼삼물산’의 전 국민이 좋아하는 통영굴 200g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Hallo!국산 고등어(3개입)는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외에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황태포도 21% 할인한다. 명절용 수산 선물세트는 3만원대부터 60만원대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주 특산물을 모아 구성한 제주 옥돔&갈치&참조기 세트는 3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확산하고 있는 '세뱃돈 고래밥' 관련 가짜 루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명절 뗏(Tet)을 앞두고 세뱃돈이 포함된 고래밥을 판매한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자 성명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공식 홈페이지에 "2024년 뗏 버전 고래밥(현지명 마린보이)에 세뱃돈이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안내문을 직접 게시했다. 오리온은 안내문을 통해 "오리온이 세뱃돈이 들어있는 뗏 버전 고래밥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관련 미디어 채널 등 마케팅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세뱃돈 고래밥' 루머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숏폼 플랫폼 틱톡 콘텐츠에는 고래밥 상자를 개봉하자 나오는 50만 동권(2만7400원), 20만동권(약 1만1000원), 1000동권(60원), 500동권(30원) 등 지폐에 감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13일 틱톡에 게시된 한 콘텐츠는 31만회가 넘는 조횟수를 기록했다. 이를 접하고 고래밥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항의가 빗발치자 박 대표가 직접 루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부정적 이슈가 확산하면서 대목으로 꼽히는 뗏 기간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젝시믹스는 온라인 외에도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유통채널 다양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100개 매장 운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객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진행해 고객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 중인 젝시믹스는 주요 매출국인 일본, 대만, 중국 등에도 해외에 팝업매장과 정식매장 운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상하이에만 정식매장 1곳, 팝업매장 2곳을 오픈했으며, 올해는 파트너사 YY스포츠와 협업해 최소 5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와 애슬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202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세계 1위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파페치' 인수를 마쳤다. 쿠팡 자회사로 편입한 파페치는 쿠팡 물류망·운영력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명품 유통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국내 유통 대기업 기업과 격차를 더욱 벌릴지 이목이 쏠린다. 쿠팡은 1일 파페치 홀딩스(Farfetch Holdings plc)의 자산 인수를 마쳤다고 공식화했다. 쿠팡이 파페치를 인수한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이다. 파페치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미국·영국 등 190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온라인 판매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쿠팡은 아직 파페치 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파페치가 국내 명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로켓 배송'을 파페치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파페치의 한국행 배송은 최장 5일이 걸렸었지만, 여기에 쿠팡의 전국 30개 지역 100여개의 물류망이 결합할 경우 배송 소요 기간이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실제로 파페치는 성명을 통해 "쿠팡의 우수한 운영력과 유통망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브랜드·브랜드 부티크 파트너와 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녹십자가 올해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미국 진출로 실적 반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녹십자는 올해 연간 이익은 724억원이 예상되며, 이는 알리글로 미국 진출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녹십자는 알리글로 매출액을 전년보다 두배 높은 약 4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녹십자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알리글로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20년 북미에서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해 FDA 가이드라인에 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변수를 만족시킨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로 지연된 충북 오창공장 혈액제제 생산시설에 대한 실사(Pre-License Inspection)를 지난해 4월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재제출했다. 녹십자는 올 하반기 미국 내 자회사인 G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꽝응아이성 인민위원장이 베트남 최대 명절 '뗏(Tet)'을 맞이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현지법인 두산비나(Doosan Vina)를 방문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방문으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최근 생산 활동 상황과 올해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당반민(Dang Van Minh)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성 실무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성에 3690억동(약 200억원) 이상을 기부한 두산비나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둥꿧 경제구역 관리위원회와 지방 산업단지, 기획투자부 및 관련 부서, 지부, 기관 단위 지도자들과 함께했다. 이날 당반민 위원장은 두산비나가 거둔 성과에 대해 칭찬하며 기쁨을 표했다. 두산비나가 성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당반민 위원장은 "새해를 맞이해 결단력, 혁신과 창의력으로 기업이 계속해서 성과를 유지하고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해 강력한 돌파구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생산·비즈니스 활동에 있어 꽝응아이성과 손을 잡고 지역 사회를 위한 업무를 잘 수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의료 스타트업 '아트로포스 헬스(Atropos Health, 이하 아트로포스)'가 구글과 손을 잡았다. 자사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과 구글의 의료 데이터 솔루션을 통합, 성능과 보안성을 끌어올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트로포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트로포스의 생성형 AI 기반 운영체제(OS) '제네바 OS'를 '헬스케어 데이터 엔진(HDE)' 인터페이스 등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호환되도록 최적화했다.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아트로포스 제네바 OS가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앱) '챗RWD'을 설치한 뒤 질문을 하면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즉각 답변한다. 출판 가능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이를 활용해 환자에 적합한 치료와 처방을 결정하고 임상 연구를 가속화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환자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엄격하게 관리한다. 일반 기업의 보안 기준치를 충족할 만큼 보안 강도를 높였다는 게 아트로포스의 설명이다. 챗RWD는 의료 분야에 특화된 최초의 챗GPT다.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는 챗GPT와 달리 챗RW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아는 원전 노후화로 신규 원전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1일 원전 전문지 WNN(World Nuclear News) 등에 따르면 발렌틴 니콜로프 코즐로두이 원전 전무는 지난달 말 현지 기자들과 만나 "현대건설과 미국 벡텔, 플루어 등 세 곳이 코즐로두이 원전 7호기 건설에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2월 중으로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가리아 정부는 코즐로두이 원전 7호기와 8호기 건설을 추진 중으로,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이 배치된다. 앞서 양사는 작년 6월 고즐로두이 원전 개발을 위한 기본설계(FEED 계약을 맺은 바 있다. AP1000은 웨스팅하우스의 3세대 노형으로, 기존 노형보다 수명과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콜로프 전무는 "기존 웨스팅하우스의 노형을 사용해 원전 건설을 한 경험이 없어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웨스팅하우스는 건설업체 선정에는 관여하지 않고 정부가 직접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3월 웨스팅하우스와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인 글로벌X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글로벌X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미래에셋 글로벌X, 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철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