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카타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현지 업체와 MEP(기계·전기·배관) 작업 계약을 맺었다. 카타르 엔지니어링 기업 QEMC는 삼성물산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MEP 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9개월이다. 이 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메사이드와 도하 북쪽 약 80㎞에 있는 라스라판에 각각 417㎿급·458㎿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2년 국영 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이 사업을 수주했다. 발전소 부지 두 곳을 합한 면적은 약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이고,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160만개에 달한다.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카타르에너지가 소유한 산업단지에 있는 에너지 관련 시설과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의 지난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 투자액이 1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장싱 중국 국가에너지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1분기 중국 에너지 관리국 기자 회견을 통해 작년 신재생 에너지 투자액이 전년 대비 34%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태양광 발전 투자액은 6700억 위안(약 120조원)에 달했다. 윈난·허베이·신장을 포함한 3개 성(구)의 중앙집중형 태양광 발전 투자액은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다. 풍력 발전 투자액은 3800억 위안(약 70조원) 규모였다. 랴오닝·간쑤·신장 3개 성(구)의 육상 풍력 투자가 가속화됐으며, 광둥·산둥의 새로운 대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해 전 세계에 신규 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5억1000만㎾(킬로와트) 규모로 이 가운데 중국 기여도는 50% 이상이었다. 또 중국의 태양광·풍력 제품이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돼 누적 수출액이 각각 2453억 달러(약 325조원), 334억 달러(약 44조원)에 달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식음료 시장에서 웰빙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향후 시장 세분화가 진행됨에 따라 관련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식음료 시장에서는 웰빙 식품 수요가 증가했다. 현지 소비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한 것이 조미료, 음료, 식품 등의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천연 유제품, 저당·저염 조미료, 음료의 경우 무설탕 차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첨가제·방부제 등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햄과 소시지, 당이 많이 들어있는 탄산음료와 꿀 등의 수요는 감소했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중국 성인용 분유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숙면, 뼈 건강 관리를 등을 위한 분유 소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교육 수준 제고, 국가 연금 인상 등으로 인해 실버층 사이에서 '자신을 위한(위에지·悦己)' 소비 트렌드가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중국이 50세 이상 인구 비중 34.6%, 60세 이상 인구 비중 18.1%의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시장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로컬 유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유럽과 광물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면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터리 광물 시장을 움켜쥐고 있는 중국이 지배력을 키우는 상황을 유럽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국립대학 공공정책대학원 산하 국제정책포럼 '동아시아포럼'은 최근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유럽 주요 리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선결 과제로 '중국 의존도 해소'를 꼽았다. 포럼은 한국이 필수 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기업들은 전 세계 리튬 시장을 장악한 중국에 손을 뻗었다. 포럼은 지난해 포스코와 SK온 등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 리튬·니켈 등 광물 협력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밀착된 관계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유럽에서 광물 협력을 모색할 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작년 9월 높은 중국 의존도를 우려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었다.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중국이 장악하면 유럽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었다. 유럽과의 광물 협력과 더불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준수하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자국 희토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희토류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희토류는 원소주기율표상의 제3B족에 해당하는 란탄계열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을 포함한 총 17개의 원소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반도체 △초전도체 △고성능 축전지 △디스플레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모터 등이 이용되는 첨단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희토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 1위 국가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생산을 본격적으로 증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희토류와 응용 제품 생산을 가속화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USA레어어스(USA Rare Earth)는 친환경적으로 희토류를 추출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방식의 이온 교환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연간 최대 4800t(톤)의 자석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로 희토류 광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법인 지분을 확대했다. 국내 연구개발(R&D)과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9일 에이엔피(A&P)로부터 한국 자회사 네오배터리코리아 지분 20%(보통주 25만8829주)를 인수했다. 모회사 지분율을 기존 60%에서 80%까지 늘렸다. 앞서 에이엔피는 지난 2022년 6월 네오배터리코리아에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40%를 매입, 관계사로 편입시켰었다. 이번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절반을 네오배터리에 넘겼다. 네오배터리는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구축하기 위해 추가 지분 매입을 결정했다. 모회사의 지분율이 높은 만큼 주주들에게 단기·장기적 가치를 실현하고 회사 이익을 도모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네오배터리는 국내에 연구·생산 거점기지를 두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로 '연구개발 스케일업 센터(R&D Scale-up Center)' 확장 이전을 마무리했다. 이 곳에서 실리콘 음극재 'NBMSiDE' 샘플을 생산하는 등 상용화에 전력을 쏟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배터리 금속 생산업체가 니켈의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자 광산의 니켈 채굴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리튬 광산 회사 IGO는 서호주 코스모스 니켈 프로젝트의 관리 및 유지 보수에 들어간다. 연간 리튬 생산량 전망도 하향 조정한다. IGO는 그린부시 리튬 프로젝트의 2024 회계연도 생산 가이던스를 140만 톤에서 13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보다 7% 감소한 수치이다. IGO는 하반기에 매출이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의 니켈 생산업체들은 인도네시아가 니켈 공급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가격 압박을 받았고, 이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가격이 40% 하락했다. 호주 수산화 리튬 생산 제련소인 Kwinana의 수산화리튬 판매 부진도 니켈 생산 중단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반 벨라(Ivan Vella) IGO의 최고경영자(CEO)는 "IGO의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결과이지만, 현재 환경에서 코스모스 광산을 계속 개발하는 데 수반되는 운영과 재무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니켈 가격 하락에 IGO 외 다른 글로벌 공급망도 광산 폐쇄 등 니켈 생산을 중단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시간주 랜싱 신공장 인력 채용에 나섰다.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내년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4일 얼티엄셀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랜싱 커뮤니티 컬리지 웨스트 캠퍼스에서 자사 고용박람회 '얼티엄셀즈 탤런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300명이 사전 참여 신청을 하는 등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얼티엄셀즈는 참석자에게 얼티엄셀즈를 소개하고 채용을 진행중인 다양한 직군을 안내했다. 구직자는 채용 담당자 등 얼티엄셀즈 관계자들과 면담할 기회를 얻고 지원 과정을 확인했다. 얼티엄셀즈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미시간 공장 직원 고용을 본격화한다. 엔지니어, 감독관, IT 기술자, 관리자, 인턴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할 직원을 뽑는다. 리더십 팀을 중심으로 초기 80~100명을 채용한다. 공장이 풀가동되면 근무하는 총 17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미시간 공장은 얼티엄셀즈의 제3 합작공장이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총 26억 달러(약 3조원)을 투자, 연간 생산능력이 50GWh에 달하는 생산기지를 확보한다. 축구장 48개와 맞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의 미국 합작법인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가 양극박 공장 디지털화를 위해 독일 SM그룹과의 협력을 확대했다. 제조부터 품질 관리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4일 SMS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시에 들어서는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 공장에 SMS그룹의 물류·생산 디지털화 패키지를 도입키로 했다. SMS그룹 디지털화 패키지에는 △생산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타팩토리스위트(DataFactory Suite) △생산 프로세스 자동 실행을 가능케 하는 MES(Manufacturing Execution Suite) △실시간 품질 평가와 제품 인증을 해주는 QES(Quality Execution Suite) 등의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생산 시작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모두 관리, 제조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맞춤 생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 SMS그룹 자회사 AMOVA가 설치하는 고층 무인 자동 창고(High bay·하이베이)와도 연결된다.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는 지난 2022년 AMOV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태국에 중국-라오스-태국 연결 고속철도 프로젝트 조기 이행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 장관은 방콕에서 스레타 타비신 태국 총리에게 중국과 태국이 두 나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건설을 가속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과 태국은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의 쿤밍(Kunming)에서 싱가포르까지 이르는 동남아시아 전역의 포괄적인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의 일부이다. 중국과 태국은 2019년에 철도망 연결 사업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태국은 고속철도 태국 구간의 1단계 건설 비용 전액인 1790억 바트(약 6739억원)를 부담하기로 했다. 중국은 시스템 설치, 설계 및 조달을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비용 분담 문제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프로젝트의 태국 구간이 지연되고 있다. 방콕이 높은 금리로 인해 중국의 자금 조달을 거부하면서 자금에 여력이 없어 프로젝트가 연기된 것도 있다. 태국 정부는 방콕에서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에 이르는 1단계 250㎞ 구간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에서 팔라완 지역에 쇼룸과 공식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 법인(HMPH)은 현지 기업 오토 아티스트 인코퍼레이티드(Auto Artist Incorporated, 이하 AAI)와 손잡고 팔라완 지역에 쇼룸을 확대하고 있다. AAI는 최근 팔라완주 주도인 프에르토프린세사에 140.25제곱미터 규모의 쇼룸을 오픈했다. 해당 쇼룸에는 3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있으며 미디어 월, 개인 상담을 위한 라운지, 추가로 앉아있을 수 있는 개방형 공간, 브로셔 테이블 등을 갖췄다. 현대차 필리핀 법인은 신규 쇼룸 뿐 아니라 팔라완 지역 판매 확대를 위해 직영 대리점도 건설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현지 판매 전략을 '직접 판매'로 전환하고 직영 쇼룸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는 필리핀 내 직영 판매점도 46곳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팔라완 대리점은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2024년 3분기 중에 개장할 예정이다. 해당 대리점은 판매 공간 외에도 애프터서비스 공간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사람과 지구를 모두 생각한다. 우리는 스스로를 자동차 회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일(현지시간) 지난 2022년과 지난해 베트남 희토류 생산량 추정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희토류 채굴 업체들의 불법 행위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세계 각국의 행보가 이어진 만큼 해외 국가들의 희토류 탈중국 전략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베트남 희토류 생산량 줄었다…脫중국 공급망 구축 비상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