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지난해 11월에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의 발주처가 미국 LPG 전문 운송선사인 도리안 LPG(Dorian LPG)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리안 LPG는 한화오션의 주문으로 첫 VLAC 시장에 진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도리안 LPG는 지난해 11월 24일 한화오션과 9만3000㎥ 규모 VLAC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1억 2550만 달러(약 1630억원)이며 지난달 1차 계약금으로 2380만 달러(약 318억원)을 지급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6년 9월이다. 존 C. 하지파테라스(John C. Hadjipateras) 도리안 LPG 최고경영자(CEO)는 "LPG 시장의 장기적인 기본 원칙과 암모니아 운송의 잠재력을 믿고 새로운 선박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주문한 VLAC에는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친환경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 추진 축에 모터를 연결해 발전함으로써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SGM/Shaft Generator Motor),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Hanwha SmartShip Solution & Service) 등이 설치된다. 특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올해 인도네시아법인에 약 2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할부금융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5일 "올해 신규 계좌를 39.6%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금조달 목표는 2300억 루피아(약 200억원)다"고 밝혔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특히 올해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지 자동차 딜러사인 인도모빌그룹을 비롯해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금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은 10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89만대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또 소매금융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자바섬 수라바야에 영업점을 개설했다. 이상혁 신한인도파이낸스 법인장은 "수라바야는 회사의 중요한 전략적 지역으로 중앙자바와 동부자바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Salim Group)과 합작사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자동차·오토바이·중장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취임 후 동박 생산기지가 있는 말레이시아를 처음 방문했다.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해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완전 가동을 위한 속도를 높여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5일 사바주 산업부에 따르면 류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사바주를 찾아 풍진제 장관 일행들을 만났다. 작년 말 임원인사에서 SK넥실리스 수장에 오른 후 첫 말레이시아 방문이다.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장도 동행했다. 류 대표는 이날 말레이시아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SK넥실리스는 작년 10월 23일 사바주 1공장에서 출하를 시작했으며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두 공장을 합해 연간 생산능력은 5만7000톤(t)이다. 동박 단일 생산기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류 대표는 2공장까지 완전 가동하면 수출액이 28억 링깃(약 7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풍진제 장관은 핵심 생산거점으로 사바를 택한 SK넥실리스에 감사를 표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인프라를 개선하고 위한 장·단계 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투자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일본에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거점을 구축했다. 아시아 주요 완성차 브랜드 본사가 대거 포진해 있는 일본에서 새로운 고객을 적극 물색, 글로벌 전장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포석이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만 일본법인은 최근 전장 사업을 위한 별도 신규 조직을 출범하고 도쿄 고토구에 새로운 사무소를 오픈했다. △카오디오 △인텔리전트 콕핏 △커넥티드카 시스템 등 차량용 기술 연구개발(R&D)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만은 새로운 사무소를 통해 기존 고객사인 토요타를 근거리에서 지원하는 한편 신규 수주를 발굴한다. 일본에는 토요타를 비롯해 혼다, 닛산, 렉서스, 마쓰다, 미쓰비시 등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다. 오디오가 자동차의 세일즈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완성차 기업들이 전동화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는 만큼 하만에 사업 성장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규 거점은 4년 전 하만이 일본 내 지점을 하나로 통합한 후 처음 오픈한 사무소다. 하만은 지난 2020년 도쿄 △주오구 △치요다구 △다이토구 위치한 3곳의 사무소를 치요다구 사무소로 통합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지엠)은 올해 국내 시장에 신차 4종을 출시한다. 내수시장 입지 강화를 위한 고객경험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신차 4종 중 2종을 전기차 모델로 꾸렸다는 점에서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해 신차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GM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지엠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출시가 확정된 모델은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캐딜락 XT4 △쉐보레 콜로라도이다. 얼티엄(Ultium) 플랫폼 기반 전기차 2종이 포함됐다. 한국지엠은 올해 전기차 2종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얼티엄 기반의 다양한 크기, 목적, 가격대의 전기차 출시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출시되는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EV는 한국지엠의 전기차 성장 전략이 반영된 제품 라인업"이라며 "브랜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대표 모델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비자레알 사장을 비롯해 한국지엠 주요 경영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가 향수 '오 드 퍼퓸’(EAU DE PARFUM)을 베트남에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장품 위주의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베트남에 향수 오 드 퍼퓸을 론칭했다.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오 드 퍼퓸은 우디 베이스에 각기 다른 향기가 더해진 제품 5종으로 구성됐다. 아이리스 꽃향기가 나는 더 스카프(The Scarf)를 비롯해 △클린 레더향을 지닌 더 필로우(The Pillow) △생무화과 향이 특징인 더 플랫 슈즈(The Flat Shoes) △블랙 페퍼와 블랙티의 향기가 어우러진 더 셔츠(The Shirt) △시프레 우디 계열의 향기를 지닌 더 램프(The Lamp) 등이다. 힌스는 이들 프래그런스 제품과 같은 향을 가진 센티드 핸드 밤 5종도 베트남에 론칭했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흡수돼 잔향이 오래 지속되는 제품이다. 베티버뿌리추출물, 카카오씨버터 등이 함유돼 영양 제공, 보습 등의 효과가 있다. 화장품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을 다변화해 베트남 시장을 확대하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글로벌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워 껌 마케팅을 강화한다. BTS에 이어 뉴진스와 손잡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4월 23일 '뉴진스 밋츠 이타껌 소다민트'(NewJeans meets イタガム<ソーダミント·이하 뉴진스 소다민트)를 현지에 론칭한다.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뉴진스를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것. 빌보드 재팬에 따르면 뉴진스 싱글 앨범 'OMG' 수록곡 디토(Ditto)는 지난해 종합 노래차트 '핫100'에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OMG는 31위, 하입보이(Hype boy)는 68위에 랭크됐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 이미지를 활용해 뉴진스 소다민트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패키지 전면에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새겨넣었다. 뉴진스 소다민트 5종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한 장의 사진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 소다민트가 소다의 맛과 민트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껌에 노란색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글로벌 에너지 핵심 공급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2년 동안 역대 최대 원유 생산량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세계 최대 산유국에 등극할 전망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량도 카타르를 제친 지난해를 기점으로 당분간 세계 최대일 것으로 보인다. 4일 코트라 달라스무역관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일평균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1292만 배럴에서 올해 1321만 배럴, 내년 1344만 배럴로 증가한다. 유정 효율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미 달라스 연방은행의 조사 결과 원유 생산을 위한 굴착 장비 수는 지난달 기준 499개를 기록, 10년 전 대비 약 70% 감소했다. 하지만 산유량은 1321만 배럴로 10년 전 대비 오히려 2배가량 증가했다. 기술도 발전했다. 고압의 물을 주입하여 지하의 암석을 파쇄하는 수압 파쇄와 수평 형태로 삽입한 시추관을 통해 암석에 균열을 일으키는 수평 시추가 개발됐다. 신규 시추 없이 기존 유정에서의 생산 확대가 가능해지며 원유 생산량이 최소 1000만~1100만 배럴 늘었다. 대형 석유 기업들은 새 기술을 토대로 셰일오일 자산을 키우고 있다. 엑손모빌은 상반기 내 파이어니어 내츄럴 리소시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에 속도를 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시행협약 체결안’을 가결했다.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은 구좌읍 앞바다 해역 면적 5.63㎢(제곱킬로미터)에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하는 105MW급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다. 총사업비가 59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공모를 거쳐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대표 사업자로 동서발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오는 6월엔 동서발전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SPC는 제주에너지공사가 10%, 구좌읍 평대리가 13%의 지분을 갖는다. 나머지는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 지분이며 여기에는 KB자산과 도화엔지니어링 등도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사업시행협약을 통해 △매년 100억원 상당의 개발이익 환원 △500억원 이상의 지역업체 시공 참여 의무화 △연간 880억원 규모 매출이 기대되는 법인 유치 △5800여 명 고용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정부가 베트남을 경유하는 대(對) 미국 가리비 수출길 확보에 나섰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중국 내 가리비 위탁가공이 중단되자 대체 루트 개발에 나선 것이다. 4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에 따르면 JETRO는 농림수산성, 경제산업성, 일본 식품 해외 프로모션센터(JFOOD) 등과 협력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에 가리비를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추진히고 있는 '수산업 지키기(水産業を守る)' 정책 패키지의 일환이다. 골자는 대미 수출 가리비의 중간 가공지를 기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는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중국 정부가 일본 수산물 금수조치를 시행하면서 가리비 중국 위탁 가공이 중단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가리비는 오염수 방류로 수출 피해를 입은 대표적 품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연말 재고가 소진되지 않으면서 보관 장소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을 거쳐 미국에 수출되는 일본 가리비 규모는 연간 3만톤가량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베트남 가리비 가공시설에 점검단을 파견하며 베트남 경유 가리비 수출 루트 개발을 본격화했다. 홋카이도, 미야기현 등에 위치한 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위스 기술기업 ABB와 손잡고 베트남 전기자동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 향상에 나섰다.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무료로 증정해 브랜드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4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인 현대탄콩에 따르면 현대차는 ABB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아이오닉5를 구매하는 베트남 운전자들에게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테라 홈'을 증정하고 있다. ABB는 지난 2021년 전기차를 15분 만에 완전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기 신제품 '테라(Tera) 360'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업체다. 테라 홈은 ABB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공개한 차세대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다. 태양광과 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전기 사용 우선순위로 자동 지정할 수 있다. 특히 스타일과 단순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플러그 앤 충전과 같은 지능형 기능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의 즉각적·자동적 인식으로 끊김없이 매끄럽게 충전 승인을 지원한다. 쌍방향 라이팅 기능도 있다. 이는 충전 세션 상태를 나타낸다. 충전 상태 알림은 ABB E-mobility Charge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충전 인증도 가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도쿄가스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협력을 재개한다. 액화천연가스(LNG) 공동 수급과 기술 개발에 나선다. 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에서 도쿄가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NG 조달을 추진하고 LNG 생산과 저장·운송 등에서 포괄적인 기술 협력을 꾀한다. 1985년 설립된 도쿄가스는 일본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 도쿄도를 포함해 관동지방 6개 현에서 6만㎞의 가스배관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공사와는 지난 2014년 전략적 상호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LNG를 공동 조달하고 가스전 개발에 투자를 모색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로 끊긴 협력을 다시 이어가고자 새 파트너십을 맺었다. 무엇보다 공동 조달을 통해 가스 공급 협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독으로 구매할 때모다 물량이 늘어나 더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가스를 수급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1986년 10월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로부터 LNG를 들여왔다. 이후 카타르와 호주, 오만, 미국 등으로 공급선을 다변화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가스공사가 추가로 구매한 LNG 물량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