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멕시코법인이 알타미라 공장의 인력을 충원한다. 8일 멕시코 지역지 '엘 솔 데 탐피코(El Sol de Tampico)'에 따르면 포스코멕시코는 타마리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 위치한 연속용융아연도금강판(CGL) 공장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 직군은 △지게차 운전기사 △세금 관리자 △창고 운영 및 물류 전문가 △스케일 어시스턴트 △계약 및 구매 분석가 △요리사 △용접공 △배관공 △전기기술자·보조원 △정비사 등이다. 채용 규모는 49명이다. 포스코멕시코는 중남미 최대 차 생산국인 멕시코의 강판 수요 증가에 대응해 CGL 공장을 증설하며 생산능력을 높여왔다. 1, 2 CGL 공장 설립 초반에는 한국 직원이 현지인 교육을 전담했지만 숙련도가 담보되면서 현지인력 비중을 늘렸다. CGL 공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만든 냉연 강판을 수입해 아연도금합금강판 등 자동차 외판용으로 사용하는 고급 철강재를 생산한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 멕시코 알타미라시에 연간 40만t 규모의 CGL 공장을 설립했다. 2014년에는 50만t을 생산하는 CGL 2공장을 준공했다. CGL은 폭스바겐과 GM, 클라이슬러 등 멕시코 내 완성차 업체와 미국 남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선지급한다. 삼성화재의 피지코 투자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내달 15일부터 주주들에게 주당 1000동에 해당하는 10%의 비율로 현금 배당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다. 발행 주식수 1억1080만주 기준으로 총 배당금 지급 규모는 1110억 동(약 6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하며 주주명부 마감일은 2월26일이다. 피지코는 지난해 초에도 주당 1200동에 해당하는 12%의 비율로 현금 배당금을 선지급 한 바 있다. 피지코는 지난해 2291억 동(약 124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수치로 금융 활동 이익과 재보험 수수료 확대에 따른 결과란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피지코의 총 자산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7조4490억 동(약 4044억원)에 달했다. 현재 정기예금은 3조5950억 동(약 1952억원)으로 연초보다 소폭 증가했다. 피지코는 단기 금융투자에 주력하고 있으며 장기 투자의 경우 주식에 970억 동(약 52억원), 채권에 3800억 동(약 206억원)을 투입했다.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세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가 유럽 친환경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아 '별 5개'를 획득했다. 8일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 '그린 NCAP'에 따르면 아이오닉6는 친환경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 총 9.8점을 받아 별 5개를 획득했다. 중량이 2000kg가 넘는 육중한 체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지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과 효율적인 전기모터와 난방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는 평가이다. 그린 NCAP는 환경친화도를 측정해 점수를 매기고 득점 수준에 따라 별 1~5개를 부여한다. 평가 항목은 △오염물질 배출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 3가지로 나뉜다. 아이오닉6의 경우 각각 10점과 9.6점, 9.8점을 받았다. 총 점수는 이들 점수를 합산한 이후 낸 평균치이다. 특히 아이오닉6는 이번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별 5개를 획득한 모델은 아이오닉6를 비롯해 △BMW i4 △BYD 돌핀 △MG모터 MG4 △스마트 #3 총 5개이다. 동급 모델인 BMW i4의 경우 아이오닉6보다 0.2점 낮은 9.6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알제리 국영 에너지기업 소넬가즈(Sonelgaz)와 현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최근 알제리 정부가 급증하는 전력 소비량 충족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어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소넬가즈는 현대건설과 양국 협력 발전을 위한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수행실장(상무)은 지난 7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 있는 소넬가즈 본사에서 무라드 아잘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두 회사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우마쉐3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의 빠르게 수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에서 동남쪽으로 340㎞ 떨어진 비스크라주(州) 우마쉐 지역에 1300㎿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020년 1월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소넬가즈 자회사인 하이엔코에서 발주했다. 하이엔코는 2015년 11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소넬가즈와 함께 설립한 합작사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9%, 소넬가즈가 51% 각각 지분을 갖는다. 알제리 정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후폭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중국산 희토류 생산사업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며 파장이 예상됩니다. 7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서안맥슨 희토류 생산사업 사업종료 추진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中 희토류 수출통제 후폭풍…광해광업公, 서안맥슨 사업 철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저가 배터리 공세 속에서도 자사 차량에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탑재 전략을 이어갑니다. 현대차는 니켈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생산 거점 역할을 확대하고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현대차, '저가' 전기차 공세에도 NMC 배터리 탑재 '뚝심'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토와(TOWA)'가 국내 칩 제조사와 대규모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신규 장비 수주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와는 '30년 인연'으로 맺어진 삼성전자에 신규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향후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HBM 양산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日 토와, '30년 인연' 삼성전자 HBM 생산 가속화 힘 보태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하이퐁시가 LG를 비롯한 주요 투자 기업을 방문했다. 현지 최대 명절을 맞아 감사를 표했다. 7일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레 쭝 기엔(Le Trung Kien) 위원장을 비롯한 시당위원회 관계자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을 찾았다.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대표단의 방문은 베트남 설날이자 최대 명절인 '뗏(Tết)' 기간을 앞두고 이뤄졌다. 하이퐁시 경제 성장에 기여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다지기 위해서다.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연휴 기간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복지를 당부하는 등 근로 환경 구축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LG그룹은 하이퐁시 최대 투자자다. LG이노텍을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CNS, LG화학 등이 하이퐁시에 거점을 두고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하이퐁시 전체 수출액의 43%를 책임지고 있다. 누적 투자액은 82억4000만 달러에 이른다. LG전자의 경우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세트·부품 생산액의 15%를 하이퐁법인이 차지했다. 연간 생산 규모는 120억 달러(약 15조4800억원)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태국증권거래소(SET)에 대한 개혁 조치에 착수했다. 상장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상장사의 질을 높이겠다는 차원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태국증권거래소 규정 개정 결의안을 통과 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상장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상장사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결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증권거래위원회는 우선 내년 1월1일부터 8년 동안 기존 IPO(기업공개) 기준을 없애고 기업 재무 상태와 영업 실적을 고려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1일부터 간접 상장과 거래 재개에 대한 기업의 적격성을 고려하는 프로세스를 IPO만큼 엄격해질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증권거래위원회는 투자자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부적절한 행위를 한 기업에 대해선 과감하게 상장폐지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상장사와 신탁, 펀드의 주주 및 단위 보유자의 명단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증권거래위원회는 다양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상장사에 투자 정보 공개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과 함께 공공책임기관(PAE)의 재
[더구루=한아름 기자] 1인용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Gopizza)가 인도 입맛을 꽉 잡았다. 인도 진출 5년만에 50호점을 오픈했다. 한달에 하나 꼴 매장을 늘려나간 셈이다. 고피자는 인도에서 연내 50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총매장 수를 1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고피자가 지난 2019년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에 해외 첫 매장을 연 이후 코라만갈로(Koramangala)에 신규 매장을 열며 현지 5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글로벌 진출 5년 만에 점포 수 200개를 돌파했다. 현재 싱가포르, 홍콩, 인도, 태국 등 국내외 7개국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첸나이(Chennai)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고치(Kochi) △푸네(Pune) △아메다바드(Ahmedabad) △뭄바이(Mumbai) △델리(Delhi) 등에 신규 매장을 낼 예정이다. 고피자는 향후 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뿐 아니라 미국·중동까지 영토를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에는 오는 하반기 첫 파일럿 매장을 개점해 K-피자 열풍을 일으킨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 매장 500개를 돌파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피드몬트리튬이 전체 임직원의 약 3분의 1을 해고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전기차 산업 부진이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피드몬트리튬은 6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기업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인력의 27%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약 1000만 달러(약 133억원) 규모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1분기 내 관련 계획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리튬 최고경영자(CEO)는 "비용 절감 조치는 회사의 장기적 입지를 확보하는 데 필요하다"며 "우리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옳다고 생각되는 일련의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우리가 예상하는 리튬 시장 회복을 위한 전략적 위치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피드몬트리튬은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으로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선택했다. 리튬 가격은 지난 2022년 말 최고치를 찍은 후 80% 이상 하락했다. 전기차 산업 성장이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리튬 업체들이 수요 급증에 대비해 앞다퉈 투자를 단행, 공급 과잉으로 상황이 역전된 탓이다. 필립스 CEO는 리튬 업황에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세계적인 오픈소스 재단 이클립스 산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워킹그룹에 참여한다. 보쉬와 토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협력한다.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SDV로의 전환을 준비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6일 하만에 따르면 이번에 합류하게된 이클립스 SDV 워킹그룹은 SDV 실현을 위해 자동차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계의 협력을 촉진하고자 설립됐다.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 보쉬와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 일본 토요타,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회사 NXP 등이 회원사로 있다. 하만은 이클립스 이베지(Eclipse Ibeji)를 비롯해 워킹그룹에서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클립스 이베지는 각 차량에서 수집되는 엔진 상태와 주행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표준화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차량 내·외부에서 데이터를 쉽게 확인하고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하만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검증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안전성 등 자동차의 니즈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작동할 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