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탈탄소화 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NBIM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임투자 2023(Responsible investment 2023)' 보고서를 공개했다. NBIM은 전력·산업·교통·건축 등 4개 부문 총 40여개 기업을 탄탄소화 선도기업 명단에 포함시켰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운송 부문에서 각각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소재회사 탈탄소화 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운송 부문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테슬라·BYD·리비안·니콜라·다임러트럭 등이 선정됐다. 전력 부문에서는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 △포르투갈 국영 전력사 EDF(Energias de Portugal) △스페인 정유사 렙솔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영국 석유기업 BP 등이 뽑혔다. 린데·에어리퀴드 등 산업용 가스업체와 아르셀로미탈·SSAB 등 철강사, 시카·홀심 등 건설업체, 아케마·다우 등 화학업체 등도 산업 부문 탈탄소화 선도회사로 선정됐다. NBIM은 "우리는 산업 탈탄소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주 신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낸다. 파리바게뜨는 텍사스에서만 매장 10개를 운영하게 됐다. 파리바게뜨가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톰볼(Tomball, Harris County)에 신규 매장을 연다. 현재 장소 물색과 시장 조사 중으로 오는 여름부터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 출신의 요리사가 톰볼 매장 점주가 된다. 그는 10여년 동안 레스토랑 업계에서 근무해 왔다. 텍사스주 우드랜즈(Woodlands)에서 타코·크레프 음식점을 열며 요식업 관련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쌓아왔다. 그는 파리바게뜨 제품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 평가하며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파리바게뜨와 가맹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톰볼 매장을 개점한 후 추가 계약 체결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텍사스 진출 5년 만에 10곳의 매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다. 파리바게뜨는 2019년 루이스빌(Lewisville) 매장을 시작으로 캐롤튼(Carrollton), 오스틴(Austin), 캐티(Katy), 그랜드 프레리(Grand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에서 30일간 향상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 EPA)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지에서는 풀 셀프 드라이빙(FSD) 출시 전 '군불'을 떼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차이나는 7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를 통해 EAP 기능을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AP는 FSD의 일부 기능을 제외한 오토파일럿으로 신호등 및 정지표지판 감지 제어, 도심 시내 자동조향 등을 제외한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O.A),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자동 주차 기능, 스마트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가격도 FSD가 중국에서 1만2000달러(약 1600만원), EAP는 6000달러(약 800만원)으로 반값이다. 이번 이벤트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진행된다. 2024년 춘절 연휴는 2월 10일부터 17일까지다. 또한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만큼 더 길게 쉬는 사람들이 많다. 테슬라는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이용자들에게 EPA를 이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판매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모양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EPA 무료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 신규 투자를 단행,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자체 빨래방까지 오픈하는 등 전략을 다변화,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7일(현지시간) 셀프 세탁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400만 달러(약 53억원)를 투자, 올해 말까지 200개의 셀프 세탁방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우타르프라데시주 그레이터노이다에 위치한 갈고티아스 대학교 내 첫 세탁방을 열었다. LG전자의 최신 세탁기와 건조기로 꾸며진 이 시설은 학생 1500명의 빨랫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론드리 크루(Laundry Crew)'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 예약부터 기기 작동, 자동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인도 세탁방은 LG전자가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개념 세탁방 ‘론드리 라운지’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론드리 라운지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 미국 상업용 세탁 설치·공급 1위 업체 '코인맥'과 협력해 오픈한 세탁 시설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필리핀 등 30여개국 이상에 뿌리를 내렸다. 인도에서는 대학교 등 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산업체 (Saudi Arabian Military Industries, 이하 SAMI)와 군용 차량 생산 협력에 나선다. 지난 50년간 쌓은 군용 차량 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SAMI와 군용 차량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전술 군용 차량 개발 경험을 토대로 SAMI와 군용차량 현지 생산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WDS) 2024’에서 이뤄졌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SAMI를 비롯해 사우디 국방부와 방사청(GAMI)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아 대표로는 김익태 특수사업부장(전무)이 참석했다. SAMI에서는 왈리드 아부할레드(Walid Abukhaled) SAMI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섰다. 김 전무는 "기아는 승용차는 물론 군용차량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모빌리티 브랜드"라며 "지난 50년간 군용 차량 제조 경험을 토대로 사우디 군용 차량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코파일럿(Copilot)에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유료기사코드] MS는 7일(현지시간) 코파일럿에 이미지 제작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코파일럿 이미지 제작 기능은 기존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과 같이 프롬프트에 출력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글로 설명하면 AI가 이미지를 만들어 제공한다. MS가 추가한 이미지 생성 기능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생성된 이미지를 바로 편집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코파일럿이 이미지를 생성하면 이용자는 생성된 이미지 중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이미지 속 개체를 강조하기 위해 배경을 흑백이나 블러 처리를 할 수도 있으며 픽셀 아트와 같은 효과를 부여할 수도 있다. 유료서비스인 코파일럿 프로 이용자의 경우에는 생성된 사진의 크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으며 재생성 할 수도 있다. MS는 코파일럿의 이미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몰입형 전용 캔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디자이너 GPT 인사이드 코파일럿도 출시할 예정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이 일본에서 판매, 눈길을 끄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시 필수 기념품으로 각광을 받자 병행수입 제품이 흥행몰이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이 현지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병행수입업자가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는 것.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은 지난해 10월 농심이 국내에 출시했다. 빵부장 소금빵은 버터를 베이스로 한 빵에 소금을 뿌린 제품이다. 프랑스산 고급 버터로 꼽히는 이즈니버터와 명품 천일염 게랑드소금을 사용했다. 고소한 풍미와 짭짤함이 조화를 이룬다. 빵부장 초코빵은 크루아상에 코코아파우더를 뿌린 것이다. 깊고 진한 초코맛을 구현했다. 농심은 소비자들이 평소에 즐겨먹는 빵을 스낵으로 재해석해 이들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두 제품 모두 크루아상 모양으로 개발해 베이커리 스낵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크기가 작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은 이미 한국을 방문한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한국여행 필수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에서도 수요가 높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정부가 방글라데시 도시철도(MRT) 5호선 건설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MRT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국영 다카대중교통공사(DMTCL)는 방글라데시 기획부에 다카 MRT 5호선 건설 비용 45억 달러(약 6조원)의 자금 패키지가 확보됨에 따라 5호선 남부 구간 17.2km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제안서를 제출했다. 프로젝트 비용 51억 달러 중 아시아개발은행(ADB)이 30억 달러(약 4조원)를, 한국 EDCF가 15억 달러(약 2조원)를 지원한다. 나머지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부담한다. EDCF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방글라데시에 최대 30억 달러를 제공한다. 소프트 대출은 이자율이 0.01~0.05%이고 상환 기간은 40년이다. 1년 유예 기간을 가진다. ADB의 대출 상환기간은 30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5년의 유예기간을 포함한다. EDCF는 개도국이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저리의 자금을 장기로 빌려주는 차관 자금이다. 대부분이 국내 기업의 참여를 전제로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인수·합병(M&A) 열기가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막대한 현금 보유량으로 M&A 시장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허가가 잇따르면서 유망한 바이오벤처에 M&A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영국 금융 분석 업체 'LSEG'가 지난해 바이오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바이오벤처 M&A 건수가 전년 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금액면에서껑충 뛰었다. M&A 투자 금액은 1222억달러(약 162조983억원)를 기록해 전년 845억달러(약 112조893억원)보다 44.6% 증가했다. 이 기간 1078건의 크고 작은 인수합병으로 전년(1088건)보다 0.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10억달러(1조3259억원) 이상의 9건의 굵직한 M&A가 눈길을 끌었다. 가장 규모가 큰 건은 미국 대형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가 진행했다. BMS는 신경질환 치료제 전문 미국 바이오기업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를 140억달러(18조5626억원)에 인수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데자와 다케시(いでざわたけし, Idezawa Takeshi)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가 44만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 재차 사과하고 나섰다. 다케시 사장은 해킹 사고 원인으로 협력업체 컴퓨터를 지목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데자와 다케시는 6일 열린 라인야후의 결산설명회에서 개인정보 44만 건 유출에 대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책 수립과 실행에 최선을 다하고 다시 한 번 더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27일 자사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라인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 건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Z홀딩스에서 라인야후로 사명을 변경하고 출범한지 2개월여만의 사고였다. 라인야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회사 시스템에 부정 접속이 발생해 직원 정보 등이 유출됐다. 해당 부당 접속은 업무를 위탁한 한국기업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 원인이었다. 이후 네이버의 자회사와 공통으로 사용하던 인증 기반이 악용되면서 라인 이용자 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라인야후는 일본 최대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만큼 지속적으로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한국과의 무기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계약 파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산 무기 자체는 즉시 구매할 수 있어 큰 장점이지만 자금 조달을 위한 한국의 대(對)폴란드 차관이 막히면서 계약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8일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한국이 부분적으로 제시한 무기 거래 대출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의 신용 제공은 너무 약하고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금융 제안은 우리가 이행할 만큼 매력적이지 않다"며 무기 거래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시니아크-카미시 장관은 "원칙적으로 계약 유지에는 찬성한다"며 "법과정의당(PiS) 정부 시절 취소된 에어버스와의 카라칼 헬리콥터 계약 파기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2016년에도 프랑스 에어버스와 계약한 35억 달러 규모의 카라칼 헬리콥터 구매 계약을 새 정부 출범 후 파기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제안은 매력적이지 않으나 계약 유지를 위해 무기 구매를 담당하는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국방부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의 성인 전용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가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국내 부티크 호텔 최초로 4성 등급을 획득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에 창간한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다. 매년 전문 조사원들이 900여 개에 달하는 항목에 따라 전 세계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 등을 평가한 후 5성(5-Star)과 4성(4-Star), 추천(Recommended) 호텔로 등급을 나눠 최종 발표한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미국 현지 기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발표했다. 아트파라디소는 지난해 8월 신규 등재 이후 진행된 첫 평가에서 4성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트워크와의 공존을 통해 전체 공간을 갤러리화한 고품격 시설과 58개 전 객실 스위트룸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력을 다각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프라이빗한 휴식부터 미식, 아트까지 ‘올인클루시브’ 특전을 담은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숙 전 고객의 사전 니즈 파악을 통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