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에 맞춰 추가 제재를 추진한다. 9일 코트라 및 유럽 언론 등에 따르면 EU는 이달 중으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제재 목록을 확대해 200명에 달하는 러시아 인사와 기관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제재 발효되려면 27개 회원국 모두가 이를 지지해야 한다. 새로운 제재 패키지는 러시아의 군사 및 기술 강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제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지난 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과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며 "개인에 대한 제재부터 제재 우회에 동참하는 여러 나라의 기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폴리티코는 EU가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에 맞춰 새로운 제재 발표를 목표로 하며, 최근 일부 회원국 당국자가 모여 제13차 대러 제재안에 어떤 항목을 포함할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명의 EU 외교관은 이 제재안이 군사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이중 용도 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지효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9일 일본 마케팅·에이전시업체 쿠지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지효와의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을 갱신했다. 이에 따라 밀크터치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효와의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밀크터치는 'Start From You'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건 자사의 고객중심 경영 철학과 팬들과의 유대관계를 중시하는 트와이스 리더 지효의 가치관이 잘 어울린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지효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밀크터치는 향후 지효와 협력해 신상품 론칭 행사,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현지 소비자 유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밀크터치는 지난해 10월 일본에 파운데이션 신제품 '올데이 스킨핏 밀키 글로우 쿠션'을 론칭 하고 지효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물을 인터넷 홈페이지, SNS 등에 게시하며 해당 제품을 집중 홍보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 바 있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지효 팬사인회 △메이크업 시연 등의 행사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오는 2025년까지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3가지 성장주를 공개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후 파이낸스는 3가지 매출 성장주로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 사이버 보안기업 센티넬 원,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를 선정했다. 리비안 주가는 기업공개(IPO) 당시 78달러에서 현재 약 80%까지 하락했다. 최대 투자자인 아마존을 위해 R1T 픽업트럭, R1S SUV, 전기 배송용 밴 등 세 가지 차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상장 이후 자체 생산 목표 달성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체 엔듀로 드라이브 유닛 생산량을 늘렸다. 그 결과 전체 생산량은 5만7232대로 자체 목표치인 5만4000대를 초과 달성했다. 업계는 리비안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65% 성장한 44억 달러(약 5조8379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은 53%로 상승해 내년에는 103억 달러(약 13조66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티넬 원은 IPO 가격인 35달러보다 20% 이상 떨어졌지만 여전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4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EVE에너지가 인도 그린풀에너지(Greenfuel Energy)와 배터리 사업에 협력한다. 배터리셀을 공급해 팩으로 만들고 인도 고객사에 납품한다. 성장성이 높은 인도 시장을 잡아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배터리 회사로 거듭난다 [유료기사코드] 9일 그린풀 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EVE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VE에너지의 배터리셀을 받아 배터리팩으로 조립하고 인도 고객사에 공급한다. 2016년 설립된 그린풀 에너지는 인도 최초로 배터리팩 개발에 성공했다. 배터리팩 설계에 관한 특허 4건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전역에 약 10만 개가 넘는 배터리팩을 공급했다. 악샤이 카샤프 그린풀 에너지 창립자는 "EVE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은 전기 이동성 분야에서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모빌리티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 배터리팩의 수명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VE에너지는 자체 배터리 기술력과 그린풀 에너지의 인도 사업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며 현지에서 수주를 모색한다. 인도 정부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원유 수입 의존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영국에서 스프라이트 무라벨 패키지 제품을 선보인다. 친환경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스프라이트에 이어 무라벨 패키지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영국에 무라벨 용기를 적용한 스프라이트 제품을 출시한다.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 무라벨 패키지 출시 배경에 대해 "재활용이 어려운 라벨 용기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무라벨 패키지가 친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라벨 패키지는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분리수거를 용이하게 해 소비자들도 선호하는 추세다. 코카콜라 입장에서는 라벨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 무라벨 패키지 출시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무라벨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를 포함한 △미닛메이드 △파워에이드 △토레타 △몬스터에너지 △조지아 △닥터페퍼 △캐나다 드라이 등 음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무라벨 패키지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로 용기를 만드는 등 ESG(환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이자 세계 1위 맥주 기업 앤하이저부시인베브(AB InBev·AB인베브)가 미국 인기 프로스포츠 주요 경기 중계방송에서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 AB인베브는 맥주의 청량감, 깔끔한 목넘김을 강조해 충성 고객을 확대하고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AB인베브는 오는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 TV 중계방송에서 2분30초 분량의 광고를 방영한다. 최근 슈퍼볼 광고비는 30초에 700만달러(93억650만원) 수준인 것을 미뤄보건대 AB인베브는 이번 슈퍼볼 광고비로 약 56억원을 쓸 것으로 보인다. AB인베브는 이번 슈퍼볼에서 △버드와이저 △버드라이트 △미켈롭울트라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버드와이저는 유머러스한 분위기에서 밝고 명랑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린다. 미켈롭울트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와 함께 한다. 리오넬 메시가 미켈롭울트라를 즐기며 해변에서 공놀이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슈퍼볼은 최근 10여년간 미국에서 연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스포츠 경기로, 브랜드 노출 효과가 크다. AB인베브는 슈퍼볼 광고 캠페인으로 브랜드 노
[더구루=진유진 기자]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1년여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재등장합니다. 최대주주인 영국계 사모펀드 CVC캐피탈이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위해 경영권 매각을 본격 추진합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VC캐피탈은 연내 여기어때 경영권 매각 절차에 착수합니다. 여행업에 관심 있는 타 업체들이 인수 의향을 타진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여기어때' 매물로 재등장…CVC캐피탈 엑시트 '만지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배터리 광물을 확보하고자 광산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 생산량 목표를 달성하려면 리튬과 코발트 등 주요 광물 확보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광업전문지 마이닝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을 위해 광물 채굴에 투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캐나다 시장조사기관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테슬라가 올해 목표로 잡은 12만5000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량의 배터리 광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흑연 약 1만4000톤(t) △니켈 1만1000t △탄산리튬 1만t △코발트 1400t △망간 1300t이 쓰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버트럭의 선주문량인 100만 대만 고려해도 테슬라가 조달해야 할 배터리 광물 규모는 상당하다. 스위스 글렌코어가 서호주 뮤린뮤린 광산 개발로 생산하는 니켈 전량과 코발트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 사이버트럭향 배터리 생산에 쓰일 전망이다. 해당 광산의 니켈 생산량은 올해 8만~9만t으로 예측된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천연흑연 또한 세계 2위인 마다가스카르 생산량과 맞먹는 규모가 필요하다고 봤다. 주행거리를 늘리게 되면 세계 3·4위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실시한 첫 로비 활동이 확인됐다. 미 국방부의 AI 도입 확대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되는 가운데 '오픈AI'에 이어 군사용 AI에 대한 전략을 수정할지 주목된다. 8일 미국의 로비·정치자금 지출 규모를 집계해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OpenSecrets)'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작년 미국 국방 관련 예산 등을 다루는 국방수권법(NDAA)에 로비했다. 로비액은 분기별 7만 달러(약 9300만원), 한 해 동안 총 28만 달러(약 3억7000만원)였다. 앤트로픽이 지난 2021년 창립 이래 첫 로비를 단행한 대상이 국방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앤트로픽은 군사, 폭발물, 위험 물질, 전쟁 목적의 무기 등 인간 생명에 위협을 가하도록 설계된 제품 등에 자사 AI 기술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로비 배경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미 국방부가 첨단 무기와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에 AI를 접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방부가 주도하는 국책 과제, 지원 프로그램들에 참여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다만 앤트로픽은 AI 기술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난해 한국 판매자가 가장 주목한 해외판매 카테고리는 '패션'이 차지했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8일 지난해 발행된 ‘2023 트렌드리포트’ 다운로드 수를 조사해 순위를 발표했다. 이베이는 한국 판매자를 위해 매월 16개 카테고리의 키워드 검색량, 판매 추이 등을 정리한 ‘이베이 트렌드리포트’를 발행한다. 전세계 1억명 이상의 구매자를 보유한 이베이의 데이터를 활용해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어 판매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한국 판매자가 가장 많이 본 트렌드리포트 1위는 ‘가방&액세서리’, 2위 ‘건강&미용’, 3위 ‘손목시계&주얼리’로 패션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K패션, K뷰티 열풍에 더해 최근 리셀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해외판매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구매자를 대상으로 판매해 국내에서 안 팔리는 제품도 거래 가능한데다가 고환율에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4위는 ‘엔터테인먼트 기념품’이 차지했다. KPOP·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5위는 ‘트레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food Holdings)가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마트의 토종 PB 브랜드 '노브랜드'의 성공 방정식을 굿푸드홀딩스에 전파하겠다는 계산이다. 한채양호(號) 출범 이후 이마트가 미국 사업에 새 DNA를 심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는 PB 브랜드 '뉴 코스트 포레이징 컴퍼니 라인'(The New Coast Foraging Company·이하 뉴 코스트)를 론칭했다. 굿푸드홀딩스가 PB 브랜드를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PB상품은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독자적으로 제작한 브랜드다. 타사 브랜드에서 제품을 들여와 판매할 때보다 유통 과정과 브랜드 사용비가 줄어 이익률을 높일 수 있어 향후 제품 확대도 점쳐진다. 굿푸드홀딩스는 PB 상품을 △레이지 에이커 내추럴 마켓(Lazy Acres Natural Market)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 △뉴 리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에 이어 체코를 찾았다. 체코산업연맹(SP ČR), 체코전력산업계연합(CPIA)과 만나 신규 원전 사업 협력을 다졌다. 8일 한수원에 따르면 박인식 수출사업본부장과 장현승 체코.폴란드사업실장 등 한수원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 소재 SP ČR을 방문했다. SP ČR·CPIA 관계자와 회동해 신규 원전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체코에 수출할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을 소개하고 체코 기업들이 신규 원전 사업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한수원은 바에스트(BAEST), 비트코비체(VITKOVICE), I.B.C. 프라하(Praha), MSA, OSC 등 체코 현지 공급사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넓혀왔다. 대표단은 앞서 폴란드도 찾았었다. 신규 원전이 들어설 코닌시에서 현지 시정부·의회 등 정부 인사들과 파트너사인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을 만나 APR1400을 알렸다. 이후 체코에서 원전 홍보를 이어가며 수주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보 2024년 2월 6일 참고 한수원, 폴란드 '신규 원전 예정지' 코닌시 정부 대표단 회동…사업 계획 공유> 체코 정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