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교(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RIT) 연구팀이 DNA를 활용해 데이터를 저장, 연산할 수 있는 새로운 DNA 칩을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RIT 산하 케이트글리슨(Kate Gleason) 공과대학에 따르면 암란 강굴리(Amlan Ganguly) 교수는 DNA에 저장된 데이터에 인공 신경망 연산을 통합, 복잡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미세유체 직접회로를 설계했다. 이번 연구는 미네소타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RIT연구진이 개발한 DNA 칩은 랩온칩(lab-on-chip) 장치다. 랩온칩은 반도체 기술과 나노, 생명공학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칩을 말한다. 랩온칩에는 반도체 소자에 다양한 미세유체 제어 소자를 탑재해 다양한 정보를 저장, 분석 할 수 있다. RIT 연구진은 새롭게 개발한 랩온칩은 용액의 농도를 통해 숫자를 표현하고 DNA 분자 조작으로 연산할 수 있다. 연구진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 "DNA를 연산 수단으로 사용하는 다리"라고 표현했다. RIT가 개발하고 있는 것은 DNA를 활용한 컴퓨팅 기술이다. DNA 컴퓨팅은 DNA 분자를 사용해 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지난해 벤틀리 등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의 중국 판매가 두 자릿수 이상 급감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로컬 브랜드가 앞다퉈 현지 신에너지차(NEV) 시장 공략에 나서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벤틀리는 지난해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3000여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76% 급감한 수치이다. 람보르기니와 포르쉐는 같은 해 각각 전년 대비 16.99%와 15.01% 줄어든 845대와 7만9300대 판매에 그쳤다. 특히 포르쉐는 중국 시장에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페라리의 경우 전년 대비 4.07% 축소된 1500여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지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를 찾는 운전자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마이클 키르쉬(Michael Kirsch) 포르쉐차이나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브랜드 인기 모델 카이엔이 풀체인지급 변신을 거친 뒤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들어 현지 신에너지차(NEV)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로컬 브랜드 전기차를 찾는 부유층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눈에 띄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캐나다 시장에서 중형 세단 K5 판매를 중단한다. 현지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매년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탓이다. 남은 재고를 정리하는대로 공식적으로 단종 발표를 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캐나다 시장에서 K5 단종 절차에 들어갔다. 현지 판매량이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데다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K5는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 전년(934대) 대비 6.43% 감소한 874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스팅어 단종 이후 최악의 판매량이다. 기아는 남은 현지 재고를 소화하는대로 현지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당초 신형 K5 출시를 검토하고 사전 주문 예약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단종 결정에 따라 모두 철회했다. 일부 디자인 변경으로는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업계는 내년 부로 K5 캐나다 판매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로썬 단종 이후 캐나다 시장에 K5가 재출시될 가능성은 없는 상태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수요 확보 가능성이 없는 차량은 과감하게 판매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다"며 "K5에 앞서 기아는 쏘울과 스팅어 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창신메모리(CXMT·중국명 长鑫存储技术)가 인공지능(AI) 칩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장비를 매입하고 양산 준비를 본격화합니다. 중국을 향한 수출 통제를 교묘하게 피해 '반도체 굴기'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中 창신메모리 HBM 생산 추진…美·日서 장비 주문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미국 내 K-라면 열풍을 등에 업고 매운 맛 짬뽕을 선보인다. 한인마트에 이어 유통망을 확대해 생면(아시안 누들) 매출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1일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 'H마트'에 따르면 97개 매장에 풀무원 직화 짬뽕을 입점·판매한다. H마트 뿐 아니라 △지온마켓(Zion Market) △한남마트(HanNam Mart) 등에도 제품이 진열됐다. 지온마켓과 한남마트는 미국에서 각각 6개,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직화짬뽕은 신선한 재료를 고온에서 볶아내는 중국식 직화 제조법으로 만든 고급 생면과 함께 한치, 홍합, 새우 해산물이 그대로 들어있는 프리미엄급 짬뽕이다. 특히 MSG(화학조미료),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신선하고 안전한 재료만을 이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풀무원은 한인마트를 시작으로 코스트코·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에 제품을 입점한다는 목표다. 앞서 미국 코스트코에 짜장면, 데리야키 볶음우동, 돈코츠 라멘 등을 입점시키며 생면 매출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길로이 공장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본격 가동한 바 있다. 길로이 공장의 연간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 미국법인(코스맥스USA)이 자외선차단제 위탁생산 사업을 통해 부진 탈출을 노린다. 자외선차단제 위탁생산은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판단에서다. 11년간 연속 적자 수렁에 빠진 '코스맥스의 아픈 손가락' 미국법인이 실적 개선을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가 판교 R&I 센터에 OTC랩(OTC lab)을 신설했다. OTC랩은 코스맥스 미국법인의 자외선차단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꾸려졌다. 상품 기획 및 개발, 생산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통합해 설립됐다. 이 곳에서는 오일과 로션, 크림, 스틱 등 다양한 자외선차단제 제형을 연구·개발할 방침이다. R&I센터 내 글로벌 품질팀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OTC 규제 방향 등을 모니터링해 미국법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미국 자외선차단제 사업은 잠재력이 높다. 미국은 전 세계 자외선차단제 시장에서 단일 국가 기준 최대 규모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조사결과 지난해 전 세계 자외선차단제 시장 규모는 124억달러(약 16조4548억원)로, 미국 비중은 약 20
◇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씨엔티테크로부터 사전-A(이하 Pre-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루트컴퍼니는 투자금을 지난해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소프트웨어(SW)를 수출한 페루 등 글로벌 사업 확장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업루트컴퍼니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 구매 및 보관 서비스 제공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최종 선정, 작년 11월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증권이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DG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피움랩 프로그램,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기보벤처캠프 등에 선정되며 금융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씨엔티테크는 TIPS 운영사로 다수의 개인투자조합(모태펀드 포함)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재원과 대기업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1년간 총 120억원, 78건의 초기기업 투자를 시행했으며 누적 포트폴리오 수는 370건을 달성했다. ◇네오핀 탈중앙 크립토 뱅크 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탄소배출량 공개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배출권 유료 할당은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4일 탄소배출권 거래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는 국무원 법령 '탄소배출권 거래 관리 잠정 조례'를 발표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공식 시행한다. 이 조례는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를 법규의 형태로 정비한 것으로 국가 차원의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제정했다. 세계 최대의 탄소배출국인 중국은 앞서 작년 7월 2200여개 발전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했다. 새 규정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공개를 미루거나 배출량을 허위로 공개한 기업에 최대 200만 위안(약 3억7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중국은 이 조례를 통해 △허가·등록 기관 및 거래 기관의 법적 지위와 책임 △탄소배출권 거래 포함 범위 및 거래 대상, 거래 주체, 거래 방식 △중점 배출 기관 확정 △탄소배출량 분배 △배출 보고서 작성 및 심사 △탄소배출권 할당량 시장 거래 등 6가지 측면에서 탄소배출권 거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틀을 확립했다. 연간 국가 차원의 탄소배출 총량과 배출량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정부가 최근 홍해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사 분쟁으로 인해 북극해 항로가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북극해 항로가 물류 선박들의 새로운 운송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1일 러시아 국영 통신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에 따르면 니콜라이 코르추노프 러시아 외무부 특임대사는 “홍해 상황 악화로 여러 국가가 북극해 항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북극해 항로는 홍해 항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르추노프 특임대사는 “북극해 항로가 극지법과 러시아 규제에 부합한다면 홍해에서 군사 분쟁으로 항로를 변경하려는 물류 선박들에게 운송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해 위기는 지난 1월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해역에 있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고조되고 있다. 후티 반군은 급진 팔레스타인 단체 하마스와 연대해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을 가로막는다는 구실로 선박 운항을 방해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19일 이후 홍해에서 민간 및 군용 선박을 40회 이상 공격했다. 미국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예멘의 무장 세력 목표물을 정기적으로 공습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미군이 선박을 공격할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가 이더리움의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비트코인에 이어 현물 ETF 출시가 유력한 이더리움의 급락 가능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이더리움이 1000달러 이하로 급격하게 조정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벤자민 코웬이 이더리움 급락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그동안의 패턴때문이다. 벤자민 코웬은 "지금까지 이더리움이 새로운 상승단계에 접어들기 전 최소 2번의 최저점을 확인하는 패턴을 보여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벤자민 코웬에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2015년, 2016년, 2020년 폭등장이 오기 전 2차례에 걸친 급락으로 바닥을 확인한 후 폭등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한 차례 급락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벤자민 코웬이 주장하는 두 번째 저점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이더리움은 3521달러에서 6월 19일 993달러까지 후퇴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2434달러선이다. 벤자민 코웬은 2024년 중 급락이 나올 수 있다며 ETH/BTC부터 떨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석유·가스 판매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화 매입을 재개할 방침이다. 1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내달 6일까지 732억 루블(약 1조650억원) 상당의 외화와 금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로이터가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150억 루블·약 2200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작년 8월과 10월 달러당 100루블을 넘어섰던 자국 통화 가치의 압력을 경감하기 위해 외화 매입을 새해로 연기한 바 있다. 앞서 상반기에는 서방 제재로 에너지 수입에 타격을 받으면서 위안화를 매도했다. 러시아는 올해 에너지 수입이 1222억 루블(약 1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1954억 루블(약 2조8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는 석유·가스 수출로 인해 수입이 부족할 경우 국부기금에서 외화를 판매하거나, 반대로 초과할 경우 외화를 매입한다. 앞서 러시아즌 지난달 15일~이달 6일 691억 루블(약 1조원)의 외화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랜드의 중국 마케팅에 힘입어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스포츠 운동화 순위에서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다. 10일 중국 랭킹사이트 성광전뇌망(星光电脑网)에 따르면 뉴발란스 운동화 MT510WR4 모델은 중국 운동화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일본 브랜드 아식스의 젤 플럭스4 모델이 차지했다. 반스의 코어클래식 스케이트 하이는 3위를, 나이키 줌2K 모델은 4위를 기록했다. 뉴발란스 WX608WT 모델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성광뇌전망은 △가격 △원자재 △기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성광뇌전망은 뉴발란스 MT510WR4가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착화감 등을 지닌 운동화라고 호평했다. 중창(미드솔)에는 충격흡수에 탁월한 애브조브(ABZORB) 소재가 사용됐으며, 밑창(아웃솔)은 바위 등을 디뎌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내구성과 접지력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5위 뉴발란스 WX608WT의 겨웅 편안한 착화감, 클래식한 디자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8년 4월 출시된 이 제품은 당시 어글리 슈즈 열풍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유의 N로고가 디자인의 포인트로 활용됐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