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의 미국 호텔 두곳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로 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뉴욕팰리스와 롯데호텔 시애틀이 각각 5성과 4성 호텔로 선정됐다. 3년 연속이다. 14일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 타워동(Towers at Lotte New York Palace)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5성 등급을 획득했다. 롯데호텔 시애틀도 3년 연속 4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의 등급을 선정해 발표하는 글로벌 평가 기관이다. 지난 1958년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6주년을 맞았다.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900개에 달하는 객관적 평가 항목 기준에 따라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5성, 4성, 추천 호텔 등으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롯데뉴욕팰리스의 차별화된 시설, 우수한 서비스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명 주얼리 디자이너 마틴 카츠(Martin Katz)와 손잡고 디자인한 주얼 스위트룸, 프랑스 고급 샴페인 브랜드 돔 페리뇽(Dom Pérignon)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 벤처투자펀드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비지상 네트워크(NTN·Non-Terrestrial Network) 사업자 스카일로 테크놀로지스(Skylo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삼성전자가 비지상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일로는 37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텔캐피탈과 이노베이션엔디버스가 공동으로 주선한 이번 펀딩에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BMW아이벤처스, 넥스트47, 세라핌스페이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인텐캐피탈과 이노베이션엔디버스는 이번 투자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스카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비지상 네트워크 사업자다. 비지상 네트워크는 사막·바다·산악 지대 등 통신이 잘 안 되는 음영 지역에서 인공위성을 기지국처럼 활용해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비상 상황에 유용하다고 평가받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비시장 네트워크 시장 규모는 2023년 49억 달러(약 6조5500억원)에서 2026년 88억 달러(약 11조76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작년 10월 실리콘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세계 최초로 육상 SMR(소형모듈원자로)을 건설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년 안에 글로벌 SMR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55MW(메가와트)급 수냉식 RITM-200N 원자로 착공에 들어갔다. 세계 최초의 육상 SMR로 러시아 원자력 추진 쇄빙선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RITM-200 시리즈를 개조한 것이다. 로사톰은 오는 2028년 시운전을 목표로 러시아 북극 북부 야쿠티아의 우스트쿠이가 인근에 육상 SMR을 건설할 예정이다. 러시아 원자력 규제 기관 로스테크나드조르는 지난해 4월 건설 허가를 승인했으며 공식 운영 기관으로 러시아 국영 원자력발전사인 로제너고아톰을 지정했다. 로사톰은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첫 번째 필드 건설을 마쳤으며, 올해 4분기까지 683명을 수용할 수 있는 두 번째 필드 건설 1단계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스트쿠이가와 SMR 부지를 연결하는 12km(킬로미터) 길이의 도로 건설을 시작한 가운데 향후 몇 달 안에 9500t(톤)의 물품이 운송될 예정이다. 이번 수냉식 RITM-200N 원자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에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iVRy는 비전프로용 스팀VR(SteamVR) 드라이버 개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버추얼 데스크탑(Virtual Desktop)은 비전프로용 스팀VR 드라이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시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걸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애플 비전프로용 스팀VR 드라이버 개발 '본격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가 이더리움의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비트코인에 이어 현물 ETF 출시가 유력한 이더리움의 급락 가능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이더리움, 1000달러 이하 급락 가능성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테슬라가 배터리 광물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량 목표 달성을 위해 리튬과 코발트 등 주요 광물 확보가 필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광산 투자 '만지작'…사이버트럭 목표 생산량 달성 '안간힘'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타르의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는 10일(현지시간) 자국 국영선사 나킬라트와 17만4000㎥ LNG 운반선 25척의 정기용선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LNG 선대 확장 프로젝트에 따른 2차 발주에서 첫 번째 장기 정기용선계약입니다. 구체적으로 국내의 어느 조선소가 이를 건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카타르에너지, LNG선 25척 용선계약 체결...발주 본격화 시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첫 친환경 채권(그린론·Green Loan)을 발행해 공장 건설 자금을 조달했다. 1공장에 이어 2공장을 완공해 해외 최대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량을 늘린다. 13일 비즈니스 투데이 등 말레이시아 매체에 따르면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그린론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조달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린론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용도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뜻한다.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일반 기업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OCBC은행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대표금융주선은행(MLA)은 에이엠인베스트먼트(AmInvestment)다. 조달 자금은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에 쓰인다. SK넥실리스는 첫 해외 공장 투자처로 말레이시아를 택했다.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 약 23억 링깃(약 6400억원)을 투자해 동박 단일 생산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5만7000톤(t)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1공장은 작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2공장은 올해 2분기 완공 예정이다. 최근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말레이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라젬이 인도에서 교육여건 개선사업 '드림스쿨'의 12번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세라젬은 전 세계인들의 건강하고 좋은 삶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세라젬 인도법인에 따르면 벵갈루루(Bengaluru) 지역에 위치한 BBMP PU 여자 대학에 PC와 프리트, 스캐너 등 정보기술(IT) 기기를 전달하고 컴퓨터 랩실을 구축했다. 인도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라젬은 인도의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가 확산할 수 있도록 연간 2개 이상의 드림스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드림스쿨을 100개 이상 구축한다는 장기적 목표도 세웠다. 드림스쿨은 세라젬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교육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세라젬은 구르가온, 뭄바이 등 지역에 드림스쿨을 준공해 교육 물품 후원, 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왔다. 2021년 드림스쿨 7호부터는 IT 기기를 보급하고 교내에 컴퓨터 랩실을 구축해 인도 학생들이 디지털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후원해 오고 있다. 세라젬은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만기 채권 상환을 위한 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재정 건전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KB부코핀은행은 12일(현지시간) 이번달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상환을 위해 1조4400억 루피아(약 123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KB부코핀은행은 지난 2017년 7년간 연 7%의 고정금리로 ‘후순위 선반 등록 채권 II’를 발행한 바 있다. 총 발행 규모는 1조4000억 루피아(약 1200억원)에 이른다. KB부코핀은행은 “채권 보유자에게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KB부코핀은행은 채권 발행 외에 신주 발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본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조9900억 루피아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신주 발행 형태의 제한공모(PUT) VII를 진행했다. 이로써 KB부코핀은행의 재정 건전성 개선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KB부코핀은행은 지난해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보였다. 자본적정성비율(CAR)은 33.16%로 업계 평균인 27.33%보다 높았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LAR)도 53.50%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로사톰' 경영진과 튀르키예 정부 관료들이 '악쿠유(Akkuyu)' 원자력발전소 첫 가동을 앞두고 회동했다. 원전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HD현대일렉트릭의 신규 수주 활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사톰은 12일(현지시간) 알렉세히 리하체프 최고경영자(CEO)와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이 악쿠유 원전 1호기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하체프 CEO는 "악쿠유 원전 1호기 건설 준비 상태는 90% 이상"이라며 "일정에 따라 철저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래 발전소를 위한 인력 훈련도 빠르게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의 모든 장비가 설치됐다"며 "터빈실에는 고정자와 발전 시스템의 베이스 설치 작업이 진행중이며, 이는 원전에서 가장 무거운 장비"라고 덧붙였다. 악쿠유 원전은 튀르키예에 들어서는 첫 원전이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이 지난 2010년 수주했다. 총 4호기를 건설할 예정이며, 1호기는 원자로, 가압기, 노심보호벽 및 냉각 시스템, 터빈 및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를 통해 40%가 넘는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가 역사적인 강세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 가치는 718억1100만 달러(약 95조42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508억3800만 달러(약 67조5500억원)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미국 증시가 빅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다우지수는 13.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4.2%, 43.4%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미국 빅테크 종목을 꾸준히 사들였다. 작년 4분기에도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 애플 주식 46만1321주를 추가 매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 21만1339주도 매수했다. 이외에 △아마존(26만3238) △엔비디아(7만6683주) △알파벳(18만2755주·구글 모회사) △메타(7만4160주·옛 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