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입센(Ipsen)의 진행성 췌장암 치료제 '오니바이드'(성분명 리포조말 이리노테칸)가 적응증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전이성 췌장 선암종에도 쓰일 수 있게 되면서 매출 성장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4일 진행성 췌장암 치료제 오니바이드를 전이성 췌장 선암종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FDA는 입센이 제출한 임상 '나폴리3'(NAPOLI3)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이성 췌장 선암종 환자는 오니바이드와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플루오로우라실(fluorouracil), 루코보린(leucovorin) 병용 요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오니바이드는 진행성 췌장암과 전이성 췌장 선암종 적응증 두 가지를 확보했다. 앞서 오니바이드는 지난 2015년 진행성 췌장암 치료제로 FDA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오니바이드의 적응증이 확대됨에 따라 입센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오니바이드 매출을 1억6400만유로(약 2347억원)에서 2년 내 2억6500만유로(3792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진출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 영업점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호주 대표 와인 '펜폴즈'(Penfolds)와 협업해 세계 주류 면세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펜폴즈는 14일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3터미널 듀플렉스(복층) 매장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입점한다. 펜폴즈는 호주의 국가 문화재로 등재된 만큼 브랜드력이 탄탄한 와인 브랜드다. 매장에 입점된 펜폴즈 라인업은 △그랜지(Grange) △빈389(Bin 389) △RWT빈798(RWT Bin 798) △빈407(Bin 407) △세인트헨리(St. Henri) 등 34가지다. 모두 펜폴즈를 대표하는 레드 와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랜지는 1952년 첫 번째 빈티지 출시를 시작으로 2001년 호주의 국가 문화재로 등재되는 등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바 있다. 펜폴즈 매장은 최신 정보기술(IT)이 선제적으로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대형 3D 스크린, 인터랙티브 키오스크 등 최신 정보기술(IT) 기기가 설치됐다. 기존 매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투자한 미국 상업용 빌딩이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 전문 기업이 인수자로 선정된 가운데 정확한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부동산 업체 파포인트 디벨롭먼트(Farpoint Development)는 우정사업본부가 투자한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 인수자로 선정됐다. 이는 예비 거래 단계로 사무실 임대와 투자·대출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 소유주인 CBRE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로부터 모기지 재융자를 받은 2억3000만 달러(약 3100억원)보다는 낮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파포인트 디벨롭먼트가 투자 파트너를 선정하고 거래를 완료하면 대출 기관이 이전 대출의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새 소유주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될 전망이다. 파포인트 디벨롭먼트는 최종적으로 건물을 인수할 경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사무실 수요가 낮은 상황에서 최소 30%의 임대 비율을 채우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이하 DARPA)이 드론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통해 무인항공시스템(UAS)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드론 자율성과 방어 능력을 강화해 복잡한 환경에서 적의 대응 능력을 앞선다는 목표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DARPA는 드론 기술 개발을 위해 △안두릴(Anduril) △RTX △레이도스 △노스롭 그루먼 △소어테크 등 5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안두릴과 RTX는 드론 자율성 어댑터 계약을 체결했으며, 레이도스, 노스롭 그루먼, 소어테크는 임무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협력해 개발한다. DARPA은 미국 국방부 산하 핵심 연구개발기관이다. 이니셔티브인 신속한 실험 임무 자율성(Rapid Experimental Missionized Autonomy, REMA) 프로그램에 따라 군사 작전을 위한 드론 자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오는 3월께 운영자 연결 없이 완전한 자율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엘 러드(Lael Rudd) REMA 프로그램 관리자는 "REMA는 전장에서 상업용과 군용 드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의 최고경영자(CEO)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가 2년 안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이 등장, 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암논 샤슈아 CEO는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한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2년 안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의 현재와 향후 계획 그리고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술 등에 대해서 논했다. 암논 샤슈아 CEO는 자율주행차 기술의 미래에 대해 3단계 발전 방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샤슈아 CEO는 "오늘날에는 전방 카메라, 전방 레이더가 장착돼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이 제공되고 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전방 센서와 이미지 레이더와 같은 센서를 혼합해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 오프(eyes-off), 손이 자유로운 핸즈 프리 상태를 구현할 것"이라며 "세 번째는 운전자가 없는 완전한 로보택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율주행차가 늘어나는 시점에 대해서는 "모빌아이는 11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핸즈프리 상태를 구현한 차량을 올해부터 유럽과 미국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중동 사업권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PIF는 스타벅스 중동 사업권을 보유한 쿠웨이트 알샤야그룹(Alshaya Group)과 소수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알샤야그룹은 스타벅스 중동 사업 지분 3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알샤야그룹은 중도 지역 최대 유통기업이다. 1999년 스타벅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메나) 지역 사업권을 확보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 2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년 25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2028년까지 300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PIF는 커피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 사우디커피컴퍼니(Saudi Coffee Company)를 설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커피 시장은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시장 규모 7억3000만 달러(약 7960억원)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의 무인 잠수정(UUV) 플랫폼의 공급업체가 선정됐다. 미 해군은 자율 수중 감지와 페이로드 전달을 제공하는 대형급 무인잠수정(LDUUV)을 개발해 해저 전투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혁신부(DIU)는 미 해군 해상 시스템 사령부 소속인 해군 첨단수중시스템 프로그램 사무국(PMS 394)과 함께 최근 UUV의 시제품 개발을 위한 3곳의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DIU는 UUV 제조사로 △해저 엔지니어링사 오셔니어링 인터내셔널(Oceaneering International) △해양기술회사 콩스버그 디스커버리(Kongsberg Discovery) △테크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를 선택했다. 이들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시제품 라이브 시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셔니어링 인터내셔널은 해저 로봇 솔루션을, 콩스버스 디스커버리는 수중 수중자율로봇(AUV) '후긴 인듀런스(HUGIN Endurance)'와 '후긴 수페리어(HUGIN Superior)'를 제공한다. 안두릴 인더스트리는 대구경 자율 수중 차량 다이브(Dive) 제품군을 제공한다. 안두릴은 길이 5.8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중웨이구펀(中伟股份, 이하 CNGR)이 핀란드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전구체 공장 건설 준비를 마쳤다.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갖춰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 내 배터리·완성차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수주 발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4일 CNGR에 따르면 핀란드 남부 지역 국가행정기관(AVI)는 최근 CNGR 핀란드가 하미나에 짓는 연간 6만 톤(t) 규모 전구체 생산 공장에 대한 환경·가동 허가를 승인했다. 지난 2021년 CNGR이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힌지 3년여 만이다. 신공장은 핀란드 국영 광업회사 '피니시미네랄그룹(FMG)'과 협력 결과물이다. 공장을 운영하는 CNGR 핀란드는 CNGR과 FMG가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 합작사다. 양사는 최대 5억 유로를 투자한다. CNGR과 FMG는 지난 2021년 전구체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으로부터 환경 허가를 받아 2022년 여름께 착공, 2024년 첫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하지만 승인 절차가 늦어지며 건설 일정이 지연됐다. <본보 2021년 12월 15일 참고 '엘앤에프 파트너사' 中 CNGR, 핀란드 전구체 공장 추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우주 전력 공급원의 판도를 바꿀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효율에 대한 강점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경쟁이 시작됐다. 지구 저궤도 위성(LEO)은 지구 주위를 돌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필요한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패널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우주 탐사용 태양광전지는 갈륨비소계 태양전지 패널을 사용해왔다. 효율이 약 30%로 좋고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또 제조 공정도 복잡하다. 대신 페로브스카이트를 사용하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높은 효율을 구현하고 가격도 낮출 수 있다. 유연한 폴리머 시트에 배치할 수 있으며 효율 측면에서 갈륨 비소보다 성능도 뛰어나다. 다만 안정성은 아직 연구 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는 태양 전지의 한 종류로,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가진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 전지이다. 납이나 주석을 중심 금속으로 하는 유-무기 할로젠화물이 주로 사용된다. 우주 탐사용 태양광전지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리튬 추출 기술 스타트업 라일락 솔루션(Lilac Solutions)에 투자했다. 전세계적인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에서 리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지원하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는 라일락 솔루션의 1억4500만 달러(약 1940억원)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BEV와 상품 거래업체 머큐리아 같은 기존 투자자와 함께 미쓰비시, 더 네이처 컨서버토리 등 신규 투자자도 참여했다. 라일락 솔루션의 총 투자 자금은 3억1500만 달러(약 4220억원)로 늘어났다. 빌 게이츠는 기후 변화에 따른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리튬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 수요는 향후 15년 동안 40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에 대한 리튬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데에도 라일락 솔루션이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실제 전세계 리튬 공급량의 95%는 호주와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조달되고 있다. 라일락 솔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지난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1870억 루피아(약 16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1030억 루피아(90억원)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대출액은 9조4000억 루피아(약 80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9조4000억 루피아(약 1조6680억원)로 2019년 현지법인 출범 이후 3배 성장했다. 기업은행은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한 뒤 합병해 그해 9월 IBK 인도네시아를 출범시켰다. 한편,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최대 117억7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액면가는 주당 100루피아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자본력을 강화해 영업 활동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시장에 '초코파이 카카오파이'를 리뉴얼 출시하고 현지 제과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코파이 인도 생산 역량을 확대한 데 이어 업그레이드 초코파이 등 라인업을 확대, 초코파이 1위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인도에 초코파이 카카오파이를 리뉴얼한 '초코파이 초코버스트'를 론칭했다. 리뉴얼 출시하며 제품명을 변경했다. 현지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초코파이 초코버스트가 기존 제품 보다 촉촉하면서도 진한 초콜릿맛을 살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러운 비스킷을 초콜릿으로 코팅하고 밀크 초콜릿을 토핑했다. 또 초콜릿 시럽을 가득넣어 소비자들이 풍부한 초콜릿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는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초코파이 초코버스트의 특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패키지 전면에 마시멜로 사이에서 초콜릿 시럽이 흘러내리는 제품 이미지를 적용했다. 또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검은색과 갈색을 메인 컬러로 활용했다. 롯데웰푸드는 현지 초코파이 생산라인 증설한데 이어 초코파이 초코버스트 리뉴얼 출시를 토대로 초코파이 왕좌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의 현지 초코파이 시장 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