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와 파나소닉이 캐나다 흑연 광산기업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Nouveau Monde Graphite)에 투자한다.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한 자금을 활용해 전체 프로젝트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는 15일(현지시간) GM과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지분 투자에 대한 오프테이크(장기구매계약)를 체결했다. 또한 파나소닉 에너지와도 오프테이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GM과 파나소닉은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의 고품질 흑연 생산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향후 6~7년 동안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로부터 매년 1만8000t(톤)의 천연 흑연 활성 음극재를 구매할 계획이다.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는 현재 흑연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12억 달러(약 1조5993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7억2500만 달러(약 9662억원)는 부채에서, 4억7500만 달러(약 6330억원)는 자기자본에서 조달한다. GM과 파나소닉은 현재 각각 2500만 달러(약 333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는 또한 퀘백 정부 금융 부문과 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등 한국 대표 원전 기업들이 미국 SGH(Simpson Gumpertz & Heger Inc.)와 원전 안전성 확보에 협력한다. 내진 성능 평가 방법을 논의하고 SGH의 조언을 구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 실무진을 비롯해 한국 원전 대표단은 지난달 15~27일 미국 출장을 떠났다.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원전 구조물의 내진 설계·안전성 평가 서비스 기업인 제이에스코리아·이노스기술도 동행했다. 대표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SGH 사업장을 방문했다. SGH는 원전의 내진 성능 분석·평가를 제공하는 하는 기업이다. 2010년과 2015년 한전기술과 계약을 체결해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내진 성능 검증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 바 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원전의 지진 취약성 평가 방법에 대한 기술 자문을 받았다. 한수원은 SGH와 협력해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시공·운영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총 21기다. 윤석열 정부가 친원전 정책을 펼치면서 향후 원전은 늘어날 전망이다. 2022년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을 재개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미국에서 아시안 누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섰다. 미국 현지에 두부에 이은 전략제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앞서 미국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최근 SNS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에 나서며 아시안 누들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16일 전통 아시안 메뉴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채널 및 판매 영역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프라인을 넘어 SNS 마케팅에도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6월부터 풀무원 미국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 중 절반 가량이 아시안 누들 홍보 콘텐츠다. SNS 콘텐츠를 통해 △팟타이 △우동 △짜장라면 △평양 물냉면 △쫄면 △짬뽕 △잡채 등 다양한 아시안 누들 제품을 알리고 있다. 레시피, 주류 페어링, 각국 전통문화 소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소개한 소고기 우동 홍보 콘텐츠는 현지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해당 콘텐츠에는 한 남성이 풀무원 소고기 우동 제품에 고형 카레, 토마토, 샬롯 등의 재료를 추가해 카레 우동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는 모습이 담겨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니켈 공급업체인 프로니 리소시스(Prony Resources)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 받는다. 프로니 리소시스는 오는 2026년까지 사업 운영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프로니 리소시스에 1억4000만 유로(약 20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의 니켈 산업을 살리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프로니 리소시스는 뉴칼레도니아의 니켈 가공업체 중 하나로 최근 높아진 생산 비용과 정치적 긴장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더해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 증가로 글로벌 가격이 하락하면서 파산 위기에까지 내몰려 있다. 프로니 리소시스는 이번 프랑스 정부의 긴급자금 수혈 덕분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프로니 리소시스에 대한 4000만 유로(약 570억원)의 에너지 보조금을 추가 승인한 바 있다. 다만 프랑스 재무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뉴칼레도니아 니켈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소니아 백스 뉴칼레도니아 남부지방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모로코 독점 유통사가 전동화 전환 가속을 위해 현지 최대 충전 네트워크 업체와 손을 잡았다. 현지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기아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바모터스 마록(Bamotors Maroc)은 최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제공 업체 패스트볼트(FastVol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모로코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촉진하자는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바모터스 마록은 프랑스 GBH그룹 자회사이다. 기아 모로코와 중국 지리차를 독점 유통하고 있다. 패스트볼트는 모로코 내 최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일환으로 기아 모로코 쇼룸과 지리 쇼룸에도 전기차 충전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일단 마라케시와 라바트에 위치한 쇼룸에 최초로 셀프 전기차 충전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브랜드에 관계 없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 경험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기아와 지리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특혜도 마련했다. △집 또는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충전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서 '려'(呂) 덕분에 모처럼 활짝 웃었다. 중국에서 실적 수렁에 빠졌지만 탈모 예방 및 두피케어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브랜드 입지는 한층됐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유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두피, 탈모케어 부문의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파이항방123(phb123·排行榜123)이 16일 발표한 '중국 10대 샴푸 브랜드' 조사에서 아모레퍼시픽 려가 5위에 올랐다. 궈차오(國潮·애국소비) 열풍에도 로컬 브랜드 '쯔위안'(滋源)을 앞지르는 성과를 냈다. 이는 현지 소비자 평점과 검색량, 투표 등을 분석한 결과다. 려의 브랜드 지수는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았다. 실소비자 평점으로는 3위(94.64%)를 기록했고 종합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미국 프록터앤갬블(P&G) 브랜드다. 1위 헤드앤숄더에 이어 리조이스, 비달사순, 팬틴 순이다. 미국 유니레버 클리어·럭스는 려의 뒤를 이어 각각 6위, 7위를 기록했다. 눈길은 끄는 대목은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랐다는 점이다. 더욱이 지난해 4분기 기준 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아일랜드 반도체 공장 증설을 위해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미국 애리조나 합작 투자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아일랜드 팹의 주요 고객인 현대자동차그룹이 깜짝 구원투수로 등판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킬데어주 레익슬립에 위치한 '팹34' 확장에 투입할 최소 20억 달러(약 2조6660억원) 규모 자금 확보를 위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잠재적 투자자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팹34 증설 비용을 확보하는 데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 모델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지난 2022년 인텔이 애리조나주 챈들러주에 건설하는 반도체 생산시설 두 곳에 각각 최대 1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텔이 지분 51%, 브룩필드가 49%를 보유한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두 회사에 지분에 따라 나누고 시설 운영통제권은 인텔이 갖는다. 인텔이 아일랜드 공장에 애리조나 팹 사업 모델을 이식하는 것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거액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인텔은 브룩필드자산운용과의 계약으로 애리조나 팹에 투입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미국에서 현지 유소년 스포츠 지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토 확장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뉴저지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소년 스포츠 비영리단체 PPLLL(Palisades Park Leonia Little League)와 4000달러(약 530만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PPLLL은 300명 이상의 소년, 소녀들에게 야구·소프트볼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한 아동들의 신체 능력 향상, 건전한 경쟁심 함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는 50만달러(약 6억6640만원) 모금을 목표로 PPLLL이 진행하고 있는 후원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후원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BBQ가 PPLLL에 전달한 후원금은 추가 시즌 편성, 운동 장비 업그레이드, 운동장 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셉 김(Joseph Kim) BBQ 미국 최고경영자(CEO)는 "BBQ가 사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퍼스트파티(독점 출시) 전략을 수정, 독점 게임 4종을 플레이스테이션5(PS5), 닌텐도 스위치에서 출시하기로 했다. MS는 향후 더 많은 퍼스트파티 게임을 타 콘솔에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필 스펜서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 한국시간 14일 오전 5시 진행된 '공식 엑스박스 팟캐스트(Official Xbox Podcast)'를 통해 "게임 4종을 다른 콘솔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필 스펜서 CEO는 타 콘솔에 출시할 게임 4종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미국의 IT전문매체 더버지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타 콘솔에 출시될 게임은 하이파이 러쉬(Hi-Fi Rush), 펜티먼트(Pentiment), 씨 오브 시브즈(Sea of Thieves), 그라운디드(Grounded)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MS가 퍼스트파티 전략을 수정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거론됐던 게임들은 하이파이 러쉬, 스타필드, 인디아나 존스 등 이었다. 스타필드와 인디아나 존스는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후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기어스 오브 워,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과학기술대학(USTC) 연구팀이 고온 초전도체 현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한발 다가선 연구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USTC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균일 페르미 기체에서 유사틈의 관찰 및 정량화' 논문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논문은 균일한 중력장에서 상호작용하는 페르미 기체에서 유사틈을 관찰하고 정량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中연구진, 고온 초전도 메커니즘 규명 한발 더 다가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프랑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피더 컨테이너선 10척 중 첫 번째 선박을 인도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그룹 CMA CGM은 현대미포조선으로터 액화천연가스(LNG)로 구동되는 2000TEU 컨테이너선 시리즈 중 첫 번째 선박인 'CMA CGM 머메이드'(CMA CGM Mermaid)호를 전달받았다. 인도된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2021년에 CMA CGM로부터 7300억원에 수주한 2000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 중 하나이다. <본보 2021년 11월 18일 참고 현대미포, '7300억 규모' 피더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가능성> 컨테이너선은 길이 204m, 너비 29m, 높이 18m 규모로 선박의 유체 역학 및 공기 역학적 성능을 향상시켜 건조됐다.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연료로 고압 MEGI 엔진을 장착해 탄소 배출을 줄였다. 또 아이스클래스 1A 연료 탱크를 갑판에 장착해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내빙 기능을 갖췄다. 주 추진 엔진에 연결된 교류 발전기도 있어 해상에서 선상 전기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달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1월까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페이먼트 플랫폼 기업 엑솔라(Xsolla)의 전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아가님(Aghanim)이 모바일 게임 결제 플랫폼을 출시했다. 아가님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모바일 게임의 웹 확장 장벽을 낮춘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가님은 모바일 게임용 통합 커머스, 라이브옵스(LiveOps) 자동화, 커뮤니티 참여 기능이 결합된 결제 플랫폼 '아가님'을 소프트론칭했다. 라이브옵스는 라이브 오퍼레이션(Live Operations)의 줄임말로 게임의 신규 버전을 출시하지 않고도 업데이트 된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아가님은 2023년 6월 로스앤젤러스(LA)에 설립됐다. 아가님 설립자들은 엑솔라 전 CEO 콘스탄틴 골루비츠키(Konstantin Golubitsky), 엑솔라 랩 전 CEO 콘스탄틴 안드리(Constantin Andry), 액솔라 랩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알버투 투구셰프(Albert Tugushev)다. 아가님은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면 모바일 게임 개발자가 웹 기반 게임 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가님으로 구축된 게임 허브에서는 개인화된 혜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