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파키스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자동차 생산업체와 손잡고 상용차 모델 현지조립생산(CKD)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 대표 1톤 트럭인 포터와 함께 현지 상용차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파키스탄 자동차 생산업체 데완파루크자동차(Dewan Farooque Motors Limited, DFML)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DFML을 통해 상용차 모델 '쉐조레'(Shehzore) 현지 CKD를 시작했다. 기술이전계약(TLA) 체결 1년 4개월 만이다. 앞서 기아는 DFML과 지난 2022년 11월 CKD를 위한 TLA를 맺은 바 있다. 당시에는 생산 차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본보 2022년 11월 14일 참고 기아, 파키스탄 반조립 생산 확대…DFML과 TLA 계약> 쉐조레는 기아 대표 1톤 트럭 모델 봉고의 현지명이다. DFML이 직접 작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기아 현지 승용차 생산 파트너사인 럭키모터코퍼레이션(Lucky Motor Company, LMC)을 통해 현지 출시됐지만, 조기 단종됐던 이력이 있다. 현재 LMC는 경형 해치백 모델 피칸토(국내명 모닝)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구루=이연춘 기자] 경동나비엔이 ‘환기청정기 렌탈케어 서비스’의 온라인 판매 채널을 포털, 오픈마켓, 전문몰 등으로 확대한다. 경동나비엔은 19일 최적의 실내공기질을 유지하는 ‘환기청정기’를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공식 쇼핑몰인 나비엔하우스를 통해 렌탈케어 서비스를 판매해온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공식 인증점 운영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것. 11번가, 티몬 등 오픈마켓은 물론 네이버 포털 사이트, 인테리어 전문몰 오늘의집에 ‘환기청정기 렌탈케어’를 검색하면 관련 정보 확인부터 상담과 서비스 신청까지 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경동나비엔은 오는 22일 목요일 오후 8시에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나비엔라이브’와 11번가를 통해 방송을 동시 송출한다. 방송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2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월 렌탈료를 제휴카드로 납부할 시 최대 2만5000원 청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기간 내 제품에 문제가 있을 시 전문 인력인 나비엔 파트너가 설치된 곳을 방문해 무료 AS도 진행한다. 김용범
[더구루=홍성일 기자]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고 있는 중국 IT기업 샤오미가 자체 기술을 총동원한 새로운 스마트 팩토리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장을 통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루 웨이빙(卢伟冰) 샤오미 사장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연간 1000만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루 웨이빙 사장이 공개한 스마트 팩토리는 베이징 이좡에 건설된 '샤오미 창핑 스마트 공장'이다. 해당 공장은 2021년 7월 착공해 5만8300㎡(제곱미터) 면적으로 지난해 완공됐다. 가동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창핑 스마트 공장은 생산 전 프로세스에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2세대 스마트 생산라인이 장착됐다.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생산라인은 회로 기판 장착, 테스트, 최종 조립, 포장, 배송까지 모든 것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샤오미는 창핑 스마트 공장 건설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생산 시스템을 선보였다. 실제로 창핑 공장에 설치된 부품 테스트, 패키징 장비의 자체
[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일본에 '후로페셔날 청과 에디션'을 론칭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CJ올리브영에서만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클리오가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고성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9일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라쿠텐에 따르면 클리오가 오는 29일 후로페셔날 청과 에디션을 공식 판매한다. 청과 에디션은 전통 시장의 청과 가판대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 라인업은 △킬 커버 더뉴 파운웨어 쿠션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쉬폰 블러 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패키지 전면에는 복숭아·자두 등 과일과 바코드 등 이미지가 부착돼 있어 마치 청과를 사는 것처럼 위트있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복숭아 모양 퍼프 △네트백 △클리오 글로벌 앰배서더 안유진 포토카드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클리오는 올해 메이크업 라인업을 확장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력을 알리고 매출을 늘린다는 목표다. 클리오는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도 클리오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기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이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와 협력해 현지 인프라 복구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시장이 천문학적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현대에버다임에 실적 잭팟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우크라이나 특수장비 제조업체 테크홈플레카테(Tekhkomplekt)에 따르면 현대에버다임과 손잡고 '드릴 크레인 트럭' 현지 조립에 착수했다. 드릴 크레인 'HKTC HLC-8026A'를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의 트럭 유로카고에 설치해 현지 시장에 공급한다.해당 기기의 작업 높이는 22m, 최대 작업 반경은 19.9m에 달한다. 최대 적재 용량은 7.6톤이다. 드릴 크레인이 탑재된 해당 트럭은 우크라이나 내 전력망 구축, 콘크리트 등의 타설을 위한 말뚝 공사 현장 등에서 쓰일 예정이다. 현대에버다임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시장에 발빠르게 선점한 모습이다. 현대에버다임은 콘트리트 펌프카, 타워크레인, 발전기, 락드릴, 소방차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건설, 토목, 자원, 재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현지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진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오는 2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한은행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신용 등급 'A'를 부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채권은 60억 달러(약 8조원) 규모 글로벌 중기채(MTN·Medium-Term Note) 프로그램에서 인출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된다. MTN 프로그램은 차입 한도와 기간을 설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수시로 채권을 발행하는 중·장기 자본 조달 방법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해에도 중기채 프로그램에 따라 지속해서 달러화 채권을 발행해 왔다. 한편, 신한은행은 해외 조달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5억 유로 규모(약 7200억원)로 외화 커버드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커버드 본드는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본보 2024년 1월 10일자 참고 : [단독] 신한은행, '7200억 규모' 유로화 커버드본드 첫 발행> 또 작년 10월에는 대만 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로 외화 포모사채권을 발행했다. 포모사채권은 대만에서 발행·상장하는 대만달러화(TWD) 이외
[더구루=길소연 기자] 몰디브 럭셔리 항공사 비욘드항공이 승객에게 애플의 혼합현실(MR) 기기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객들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몰입감과 개인화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게 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비욘드항공은 승객에게 MR기기 '애플 비전 프로'를 제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향상시킨다. 승객은 고글 형태의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하면 온라인의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4K 디스플레이와 공간 음향을 지원하며 멀티 태스킹도 가능하다. 아이 사이트 기능을 통해 비전 프로 활용을 방해받지 않는 기능도 있다. 마이크로OLED로 디스플레이 부분을 메웠고 자체 제작한 M2칩을 탑재했다. 여기에 12밀리초 안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R1칩도 들어갔으며 글래스 자체가 하나의 폼팩터로 연결된 것도 특징이다. 비욘드항공은 비전 프로를 활용해 몰디브의 휴양지와 액티비티에 대한 멋진 영상뿐만 아니라 일반 콘텐츠를 선보여 승객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기대와 흥미를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 테로 타실라(Tero Taskila) 비욘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에 자사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일부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넘긴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합병에 대한 SK하이닉스 승인을 받기 위한 조치로, 재협상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최근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이 공동 운영하는 일본 공장에서 SK하이닉스가 3D 낸드를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SK하이닉스가 받아들일 경우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합병 논의를 재개할 수 있고, SK하이닉스는 추가 투자 없이도 3D 낸드 생산능력 확장이 가능하다. 키옥시아가 이같은 자구책을 내놓은 것은 웨스턴디지털과의 합병에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키옥시아의 전신인 도시바 메모리는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험에 180억 달러에 매각됐다. 당시 SK하이닉스가 투자한 4조원에는 전환사채(CB) 1조3000억원이 포함(의결권 지분율 15%)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간 합병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반대'가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공룡과의 반도체 특허 침해 공방에서 승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심원단으로부터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평결을 받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서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데마래이(Demaray LLC)의 반도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논란이 된 특허 2건(특허번호 7544276과 7381657)의 유효성 여부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이번 평결로 삼성전자는 1심에서 사실상 승리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7월 데마래이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SEA(Samsung Electronics America)와 미국 반도체 법인 SSI(Samsung Semiconductor Inc), 미국 오스틴 반도체 생산기지 SAS(Samsung Austin Semiconductor LLC)도 피고에 포함됐다. 데마래이는 웨이퍼 위에 분자 또는 원자 단위 물질을 입혀 전기적 특성을 갖게 하는 증착 공정 관련 특허 2건을 삼성이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허 침해 혐의로 40억 달러(약 5조34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액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 경공격기 FA-50이 콜롬비아 수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콜롬비아와 FA-50 판매 촉진 협약을 체결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8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공군의 노후 경공격기 대체 사업을 수주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이 최근 콜롬비아 군 감항당국(항공우주군)과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을 서면으로 체결하면서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방사청은 지난 14일 FA-50의 남미 수출을 위해 콜롬비아 군 감항당국(항공우주군)과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 인정을 체결했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과 루이스 카를로스 코도바 아베다뇨(LUIS CARLOS CORDOBA AVENDAÑO) 콜롬비아 항공우주군 사령관(중장)이 서명했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 안전에 적합하고 성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정부기관 인증이다. 국산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상대국이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전력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절감이 가능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콜롬비아 공군은 40년 넘게 운용한 훈련기인 A-37B 대체할 차세대 첨단 제트 훈련기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는 총 6억 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인도에서 100만 대 판매를 달성,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015년 현지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며 현지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만큼 향후 판매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인도에서 크레타 10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7월 출시 이후 8년 5개월 만이다. 크레타 인도 월평균판매량이 1만3103대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14~16일 사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말까지 크레타 인도 판매량은 99만3783대였다. 크레타는 대표적인 현대차 인도 전략 차종이다. 현지 날씨를 고려해 뒷좌석에 에어컨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것은 물론 비포장도로가 많은 도로 사정에 맞게 지상고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대가족이 많은 특성을 겨냥해 소형급이지만 5명이 타기에 충분하도록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인도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크레타 현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가 2017년 몽골 현지 기업 유진텍 몽골리아 LLC와 MF 계약(Master Franchise) 체결 이후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노민플라자’ 내 롯데리아 5호점을 지난 16일 오픈했다. 몽골에서의 롯데리아 5호점인 노민플라자점은 약 80평 규모의 매장으로 실내•외 총 약 140석의 규모 매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3~4구역에 위치한 매장이다. 이번 ‘노민플라자점’ 오픈으로 롯데리아는 수도 울란바토르 내 1호점 아롱고로점, 2호점팅기스점, 3호점 자이슨점, 4호점 보타닉점에 이어 5번째 매장 오픈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몽골 현지 고객에게 한국식 버거와 현지화 메뉴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몽골에 위치한 매장에서의 메뉴 판매량 중 한국식의 매콤한 강정 소스를 활용한 치킨강정버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육류를 선호하는 몽골인들의 입맛에 맞춘 비프패티류의 버거들과 최근 치즈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라 디저트 메뉴 치즈스틱을 추가한 치즈치킨버거를 출시했다. 이에 몽골 현지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POS 매출액이 약 84% 증가했다. 올해 역시 5호점 오픈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외형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브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