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블룸에너지'가 연료전지 시스템 성능 개선을 돕는 소비 전력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연료전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블룸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새로운 부하 추종 솔루션 '비플렉스(Be Flex)'를 공개했다.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에너지 서버'에 적용된다. 비플렉스는 전력 소비량이 많은 소비자의 공급·수요 변동을 빠르게 추적해 전력 품질을 보장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가스 터빈 등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최대 50% 낮다. 유틸리티 운영사와 최종 전력 사용 고객 등 모두에 적용 가능해 호환성도 뛰어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소 등 전력 집약적이고 가변 부하 특성을 지닌 응용처에 적합하다는 게 블룸에너지의 설명이다. 수요와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해 부하 변동에 적기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는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변하고 단시간 내 많은 전력 공급을 요구한다. 몇 초 만에 전력 수요가 50%에서 100%까지 늘어나는 경우도 잦다. 비플렉스 기반 에너지 서버는 연소 기반 솔루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이사진 개편을 추진할 전망이다. 성기정 하나은행 부행장의 BIDV 이사 임기 만료가 임박하면서다. 그동안 BIDV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어떤 묘수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19일 BIDV에 따르면 성기정 부행장의 이사회 이사 임기는 이번달 말로 종료된다. 성 부행장은 지난 2020년 1월1일부터 BIDV 이사회 이사를 역임해왔다.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부실장을 지낸 성 부행장은 BIDV·하나은행 협력 구축 블록 대표 등을 맡기도 했다. BIDV는 성 부행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이사진 개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상장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한 만큼 올해도 새로운 이사진을 통해 사업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BIDV는 지난해 총 27조6500억 동(약 1조520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세후이익도 220억2700만 동(약 12억원)으로 증가했는데 BIDV 상장 이후 최고치다. BIDV 이사진 개편을 두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어떤 묘수를 발휘할지도 관심사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 함 회장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아동복 브랜드 베네베네가 일본 시장에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올해도 일본 주요 도시에 연달아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19일 일본 어린이용품 수입·판매업체 대드웨이(Dadway)에 따르면 베네베네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어 △나고야 △오사카 △고베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베네베네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2024 S/S 컬렉션을 중점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베네베네는 유명 프랑스 아티스트 아폴린의 손잡고 뉴&베스트(New&Best)를 콘셉트로 2024 S/S 컬렉션을 기획했다. 미색, 파란색, 분홍색 등의 컬러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장미색, 초록색 등을 활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해당 컬렉션은 소년, 소녀, 유아 등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반바지를 비롯해 △블라우스 △원피스 △셔츠 △가디건 △치마 △모자 △머리띠 △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베네베네는 현지 유아동복 수요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0월 일본 오사카·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주 정부가 차량 배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규제안을 제안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료소모량 등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탓에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사실 달갑잖은 소식이지만, 오히려 먼저 나서 적극 지지를 알렸다. 이는 전기차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자동차 시장 판도가 바뀔 것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현대차에는 순위 상승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판매법인(HMCA)은 공개 성명을 통해 호주 정부가 제안한 ‘신규 차량 에너지 효율 표준(NVES)’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표준에 맞춰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실행하기 위해 내건 자사 비전과 일치한다는 이유에서다. 호주 내 완성차 업체 중 NVES 공식 지지를 선언한 것은 HMCA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NVES는 완성차 업체 입장에선 환영하기 어려운 규제안이다. 차량 유형별로 배출할 수 있는 최대 온실가스를 설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징금을 물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베트남에 개봉한 로컬 영화 '마이'가 흥행 청신호를 켰다.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CJ ENM은 로컬 영화를 연내 추가로 선보이며 현지 영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9일 CJ ENM 베트남 합작회사 CJ HK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이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누적 매출 2700억동(약 146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개봉 일주일만에 거둔 성과다. 마이는 개봉 당일 233억동(약 12억6800원) 매출을 기록하며 베트남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어 3일차인 지난 12일까지 820억동(약 44억8000만원), 개봉 7일차인 지난 16일까지 2300억동(약 125억1200만원) 누적매출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베트남 역대 18세 관람가 영화 가운데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마이 티켓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단박에 역대 베트남 영화 흥행 1위도 넘본다. 지난해 4750억동(약 258억4000만원) 매출로 흥행 1위에 오른 '더 하우스 오브 노 맨'의 기록을 갈아 치울 것이란 분석이다. 더 하우스 오브 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희토류 수요가 점점 높아지자 자국 생산을 본격적으로 늘린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희토류 공급망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석탄에서 희토류(REE) 및 기타 중요 광물 생산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1700만 달러(약 230억원)을 할당했다. 미국 내 희토류 산업 자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석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기 위해 투자한다. DOE의 자금은 희토류와 기타 중요한 광물의 추출, 분리 및 생산에 전념하는 잠재적 미래 시설에 대한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이사회가 일리노이 내 석탄 기반의 핵심 광물 생산을 위한 완전히 통합된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는 FEED 연구를 수행 중이다. 조지아에 있는 환경 컨설턴트 위너 워터 서비스(Winner Water Services)는 석탄재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동시에 콘크리트 시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재를 생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DOE의 재정 지원은 석탄과 석탄 폐기물에서 잠재적으로 희토류를 추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폰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결국엔 모두 밀어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이 덤폰(dumbphone)을 밀어낸 것처럼 AI폰이 스마트폰을 밀어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AI기술이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것은 기업 가치의 변동, 기업 전략 등으로 예를 들어 설명했다. 기업 가치 측면에서는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들어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다. 2위는 애플, 3위는 엔비디아다. 그 뒤를 아마존,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이 이었다. 폰아레나는 엔비디아의 시총이 3위까지 올라오게 된 것이 AI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총 1위였던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린 것도 결국 AI시대에 대응이 늦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제재 속에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던 중국 화웨이도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을 장착한 메이트 60 프로를 3000만 대까지 출고하고는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자체 개발 AI칩인 어센드 91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 간편결제 서비스 지캐시가 한국 진출을 승인받았다.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캐시는 필리핀 중앙은행(BSP)으로부터 한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대만·싱가포르·홍콩·스페인·독일 등 10개 국가 서비스 운영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한국 등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은 지캐시를 통해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간편 결제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지캐시는 필리핀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플랫폼이다. 알리바바 자회사 앤트그룹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8100만명의 사용자과 250만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쌍용건설이 우크라이나 당국자와 잇따라 회동하며 전후 재건 사업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비탈리 코발 국유재산기금(SPFU) 대표 등과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오데사포트플랜트·호텔우크라이나·유나이티드마이닝앤드케미컬컴퍼니 등 국영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민영화 및 임대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국유재산기금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국유 자산의 민영화와 임대를 추진 중이다. 쌍용건설은 또 지난 13일에는 우크라이나 투자청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도 재건 사업 투자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다. 쌍용건설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물밑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에도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청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쌍용건설은 현재 폴란드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 중이다. <본보 2023년 11월 1일자 참고 : [단독] 쌍용건설, 우크라이나 정부에 재건사업 참여 의사 공식 전달> 한편, 유엔과 우크라이나 정부, 유럽연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퀄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대한 차세대 운영체제(OS) 지원을 중단한다. 자체 개발 칩을 필두로 구글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9일 구글에 따르면 회사는 '픽셀6'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부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OS인 '안드로이드 15'를 지원하기로 했다. 픽셀6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칩이 처음으로 장착된 모델이다.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15'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15 지원 모델을 △픽셀6·6프로 △픽셀6a △픽셀7·7프로 △픽셀7a △픽셀 폴드 △픽셀 태블릿 △픽셀8·8프로라고 명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처음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장착된 제품이 지원 대상 기기에서 전부 제외됐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14까지 픽셀6 이전 출시된 △픽셀 4a·4a 5G △픽셀5·5a을 지원했다. 픽셀6부터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만든 텐서 칩셋을 탑재했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픽셀 시리즈에 탑재할 텐서 칩을 공급받아 왔다. 픽셀6와 픽셀7에 적용한 텐서 G1·G2는 각각 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2200을 변형해 만들어졌다. 2022년 출시한 픽셀8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이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데다 올해 매장 확대에 나서면서 영토 확장하는 모습이다. 스무디킹코리아는 8년간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 엇갈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신세계푸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스무디 음료 전문 기업이다. 2015년 스무디킹을 '제2의 스타벅스'로 만들겠다는 신세계푸드의 계획도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미국 스무디킹 운영사 스무디킹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매사추세츠주 △미네소타주 △뉴햄프셔주 △유타주 등에 신규 매장 100개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무디킹홀딩스는 미국에서 매장 1100개를 운영 중이다. 스무디킹홀딩스는 지난해 역동적인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지난 3분기에는 창사 50년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신규 매장 39개가 생겼다.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스무디킹홀딩스의 성공 요인은 스무디볼이다. 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다큐멘터리를 통해 글로벌 OTT 시장 선점에 나선다. 미국·우크라이나에 이어 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등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큐멘터리를 내세워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다큐멘터리 '슈퍼파워'(Superpower) 신규 판매계약 7건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호주 스탠&나인 네트워크(Stan and Nine Network) △스페인 무비스타 플러스+(Movistar Plus+) △중동부 유럽·발틱 HBO △홍콩·마카오 PCCW 포 나우 TV(PCCW for Now TV) △벨기에 DPG 미디어 DPG Media △독일 A+E 네트웍스/히스토리 채널(A+E Networks/HISTORY Channel) △우크라이나 키이우스타 TV(Kyivstar TV) 등을 통해 슈퍼스타가 방송된다. 지난해 9월 미국 파라마운트+(Paramount+), 우크라이나 방송사 인터(Inter)·NTN·메가(Mega)·쏜세(Sonce) 등을 통해 방영된 이후 슈퍼스타 공개 국가가 확대되는 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