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가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건다.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는 한편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TV 서드 매거진'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이달 내 가르주 쉬스클랑에 위치한 마쿨 원자력발전소(Site nucléaire de Marcoule) 내 40헥타르 규모 부지에 SMR을 건설하는 방안을 승인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 건설에 착수하고 약 40개월 후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프랑스 국영 전력 기업 'EDF'를 필두로 △프랑스 원자력청(CEA) △방위산업업체 나발그룹(Naval Group) △핵잠수함‧항공모함 제조사 테크닉아톰(TechnicAtome)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MR 개발부터 가동까지 모두 책임진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부터 SMR 도입을 위해 머리를 맞대 왔다. 같은해 9월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례총회에서 SMR 프로젝트 '뉘아르(Nuward)'를 공개했다. EDF는 작년 자회사를 설립하고 프로젝트명을 따 ‘뉘아르’로 명명했다. 170MW급 SMR 2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원플러스가 3년만에 원플러스 워치 2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원플러스는 신형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원플러스는 19일(현지시간) 커뮤니티 사이트에 2세대 스마트워치의 실루엣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원플러스는 티저 이미지 외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원플러스의 2세대 스마트워치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2024)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IT팁스터인 맥스 잼버(Max Jambor)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원플러스 워치2가 MWC에서 출시된다"고 밝힌 바 있다. MWC2024는 24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원플러스는 현재까지 신형 스마트워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디자인도 공개되지 않아 티저이미지를 통해 프레임 우측에 물리버튼이 위치하는 것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양 관련해서도 1.4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W5 젠1, OS는 구글 웨어OS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원플러스는 지난달 신형 스마트폰 원플러스 1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중동 지역의 대형 수리조선소인 드라이독스 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기술에 드라이독스의 선박 수리와 개조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수리 기술 기준을 제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드라이독스 월드 조선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임영호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대표와 라도 안톨로비치(Rado Antolovic) 드라이독스 월드의 최고경영자(CEO)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측은 "드라이독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해양 허브로서 두바이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UAE에서 수주한 선박을 인도 후 현지에서 수리·유지 보수할 수 있다. 드라이독스는 중동·아시아에서 36년간 해양 플랜트, 엔지니어링, 선박 수리, 선박 개조와 유지보수 등 양질의 선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선소다. 연간 평균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완료하며 동시에 42개의 보수 프로젝트를 처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이 소유한 미국 오피스 빌딩 더 포털 Ⅲ(The Portals Ⅲ)가 경매 절차에 들어간다. 대출 잔액에 대한 압류 결정이 내려지면서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20일 미국 워싱턴DC 등기소에 따르면 신탁증서 관리대리인인 ACORE 캐피탈 모기지(ACORE Capital Mortgage)는 내달 19일 하비 웨스트 옥셔니어(Harvey West Auctioneers)에서 더 포털 Ⅲ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ACORE 캐피탈 모기지는 이번 경매가 더 포털 Ⅲ에 묶인 1억7700만 달러(약 2370억원)의 대출금 중 1억5600만 달러(약 2088억원)를 압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ACORE 캐피탈 모기지는 델라웨어 법정 신탁인 글로벌 투자 펀드 I이 이끄는 여러 대출 기관을 대신해 대출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압류 통지는 1억7700만 달러의 대출을 실행한 메트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etLife Investment Management)에도 전달됐다. 이 대출은 로펌 블랭킹십 앤 키스의 파트너인 제레미 루트와 제임스 메이자니스 주니어가 대리 수탁자로 있다. 더 포털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웨이 정수기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인증기관으로부터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 기능을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국내에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 인증 및 규격이 부재한 상황에서 해외 인증 기관과 협력해 정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20일 글로벌 최대 규모의 국제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에 따르면 코웨이 △직수형 정수기 △엘리트 정수기 △역삼투압 정수기(노블 RO, 프라임 2.0 등)을 대상으로 한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 조사를 마쳤다. 그 결과 코웨이는 정수기의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코웨이 역삼투압 정수기는 인증 평가에서 머리카락 두께의 3000분의 1수준인 26㎚(나노미터) 크기의 초미세입자를 99% 이상 제거했다. 이를 통해 엘리트 정수기를 비롯한 가정용 역삼투압 정수기 6종은 국제인증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미세플라스틱 제거 QPM(Quality and Performance Mark)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역삼투압 정수기로서는 국내 최초 미세플라스틱 제거 인증이다. 아울러 미세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먹는 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오염물질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 일부 지역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에 이어 코나EV를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하는 2호 전기차로 낙점했다. 현지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20일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코나EV를 생산하기로 확정했다. 아이오닉5에 이어 현지 생산하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 15일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에서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Fransiscus Soerjopranoto) HMID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그는 "코나EV는 현지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은 물론 생산 과정에서 부품 조달률도 60% 이상이 될 전망"이라며 "생산가 절감을 토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지 판매 가격과 생산 개시 시기 등에 대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코나EV에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합작사인 HLI그린파워 배터리셀이 들어간다.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양산을 목표로 연산 10GWh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 '액센트'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전동화 전환에 적극 의지를 나타내는 가운데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쓴다. 20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 1월 베트남 시장에서 356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496대) 대비 2.08% 상승한 수치이다. 고물가와 소비심리 약화가 겹친데다 설 연휴 기간까지 포함돼 전체적인 소비량이 줄어들었음에도 판매량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가 판매를 주도했다. 엑센트는 같은 달 총 916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그랜드 i10과 크레타가 각각 480대와 413대 판매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도 원활한 판매가 이뤄졌다. 같은 달 총 668대를 판매했다. 이 중 수출 물량은 123대로 마이티 N250과 쏠라티(16인승)가 각각 페루와 필리핀에 공급됐다. 올해 현지 시장 내 현대차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베트남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7월 베트남 제2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노조 리스크에 직면했다 .노동환경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진행 중인 단체교섭이 이렇다 할 진전없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급기야 파업에 돌입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일각에선 노조의 일방통행식 투쟁이 기업을 생존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않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뉴시즌스마켓 슬랩타운(Slabtown)점 직원 20여명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와의 교섭 과정을 거치지 않고 '프론트 엔드'(Front End) 부서 직원들에게 인스타카트 주문 관련 업무를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의 이같은 행위가 연방노동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테일러 O.(Taylor O.) 뉴시즌스마켓 슬랩타운점 직원은 "프론트 엔드는 이전에도 과로와 인력 부족으로 악명이 높은 부서였다"며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가중되는 노동조건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인해 우수한 인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금 인상 없이 추가 업무를 배정하는 것은 착취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사측의 연방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철도용 부품업체 왑텍(Wabtec)이 카자흐스탄 기관차 조립공장을 인수해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부품 제작에 이어 차량 조립까지 맡아 기관차 제조 공급사로 거듭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왑텍은 카자흐스탄 기관차 조립공장 JSC 로코모티브 쿠라스티루 자우이티(Lokomotiv Kurastyru Zauyty, LKZ)의 나머지 지분 50%를 8100만 달러(약 1100억원)에 인수했다. 기존에 지분 절반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머지 절반을 인수하면서 완전한 공장 소유주가 됐다. 이번 지분 인수는 작년 11월 카자흐스탄에서 왑텍과 JSC간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진행된 것이다. 지분 거래가 완료되면 왑텍은 카자흐스탄 공장에 장비 공급으로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JSC 기관차 조립 공장은 카자흐스탄에서 현대식 기관차를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이다. 왑텍은 JSC공장 인수로 카자흐스탄의 입지를 강화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철도 산업에 진출한다. 그동안 왑텍은 카자흐스탄 철도 산업 재건의 일환으로 협력을 논의해왔다. 카자흐스탄 국영 철도 회사인 KTZ는 미국 씨티은행으로부터 9억 달러를
[더구루=오소영·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등 주요 기업들이 멕시코 집권 여당인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당 소속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선후보 캠프와 만났다. 셰인바움 후보가 그리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자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기회를 살폈다.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20일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셰인바움 캠프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 주요 기업·기관과 회의를 가졌다. 캠프 측에서는 외교 정책 자문을 맡은 다이애나 알라콘과 지역 경제 개발 정책을 책임지는 알타그라시아 고메즈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김형재 삼성전자 멕시코 판매법인장(상무)과 오영준 한국전력공사 멕시코 노르떼 법인장을 포함해 LG전자와 기아, 포스코, 하나은행, 신한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 주최로 성사된 이번 만남은 멕시코 대선을 앞두고 셰인바움 후보의 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전 멕시코시티 시장인 셰인바움 후보는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히게 꼽힌다. 지난달 말 멕시코 일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장이 있는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시의 마리오 쿠시푸마(Mario Cusipuma) 시장과 만났다. 염수 리튬 투자가 증가하면서 고용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19일(현지시간) 엘 에스키우와 인포메24카타마르카 등 외신에 따르면 쿠시푸마 시장 일행은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 건설 현장을 찾았다. 건설 현황을 둘러보고 포스코홀딩스 카타마르카 사무소 실무진과 인력 고용을 논의했다. 현재 채용된 현지 인력은 약 85명. 건설이 진행되면서 포스코홀딩스는 80~9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지난 2022년부터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5000톤(t) 규모로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 건설을 시작했다. 지난해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 2단계 하공정도 착공했다. 상공정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이를 하공정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양극재용 소재로 공급한다. 작년 7월에는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착공했다. 연산 2만5000t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 총투자비는 약 1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텍스트-소리(Text To Sound) 모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일레븐랩스는 AI생성 오디오에 사운드를 입히는 기술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일레븐랩스는 19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개발한 영상 생성형AI 소라(SORA)가 만든 영상에 자체 AI모델로 소리를 입힌 영상을 공개했다. 기존에 오픈AI가 공개한 영상에는 소리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일레븐랩스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의 일부를 시현한 것으로 정식 서비스 출시에 대해서는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일레븐랩스 관계자도 "일레븐랩스는 텍스트 음성 변환 모델을 공개적으로 선보인적 없다. 개발 중이 모델이 많다"며 "오픈AI가 소라 모델을 공개했을 때 새로운 제품 라인을 살짝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일레븐랩스는 2022년 구글, 팔란티어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했다. 설립자들은 모두 폴란드 출신으로 미국영화가 제대로 더빙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AI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레븐랩스를 설립했다. 현재 일레븐랩스의 음성합성 기술은 가장 선도적인 수준이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