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이 LG전자 스마트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크런치롤은 삼성전자 스마트TV 앱을 출시하고 2주만에 LG전자 앱을 출시하며 스마트TV 시장을 확대한다. 크런치롤은 22일(현지시간) LG전자 스마트TV 전용 앱을 브라질을 제외한 전세계 서비스 지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런치롤은 이번 출시에서 제외된 브라질에서도 서비스를 곧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런치롤 앱은 LG전자 스마트TV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면 스마트TV에서 손쉽게 크런치롤에 접속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크런치롤 앱은 웹OS 4.0 이상에서 실행된다. 이에따라 웹OS 4.0 이상을 실행할 수 있는 2018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 TV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크런치롤 앱 출시로 애니메이션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런치롤에는 4만6000편 이상의 에피소드와 영화, 3300개 이상의 일본 뮤직 비디오와 스폐셜 외에도 최신 주문형 콘텐츠(VOD)를 12개 이상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크런치롤 이용자들도 거실에 설치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넥스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이스라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브리(BRIA)에 투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계 벤처투자자 음재훈(미국명 제이 음) 대표가 이끄는 GFT벤처스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브리아는 22일 2400만 달러(약 32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GFT벤처스와 인텔캐피탈, 앙트레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삼성넥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등 국내 벤처캐피털(VC)이 다수 참여했다. 이외에 게티이미지, 스미토모코퍼레이션 산하 IN벤처,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 산하 Z벤처캐피탈 등이 투자했다. 브리아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AI 스타트업이다. 기업 고객에게 저작권 문제 없이 자유롭게 상용 이미지를 생성·편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톡 이미지 제공업체와 협력해 10억개 이상의 라이선스 이미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GFT벤처스는 삼성벤처투자 미국법인에서 매니징 디렉터를 지낸 베테랑 벤처캐피털리스트 음재훈(제이 음) 전 트랜스링크 공동대표와 엔비디아 출신 제프 허브스트 대표가 함께 설립한 투자사다. 캘리포니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의 대형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기업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솔루엠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북미 시장의 전자가격표시기(ESL) 도입 확산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 상장기업인 A사가 국내 ESL 등 전장∙전기부품을 생산하는 솔루엠의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A사는 리테일∙헬스케어∙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매출 10조 원대 기업이다. 솔루엠은 삼성전기의 파워 모듈 사업과 튜너(Tuner) 사업, ESL 사업을 분사해 2015년 9월에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2조 원대 매출과 16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솔루엠은 지난해 국내 3대 통신사 중 한 곳과 매각 논의를 진행하다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북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번 논의의 물꼬를 튼 것으로 전해진다. 솔루엠은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멕시코 공장 준공을 추진하는 한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기반 ESL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A사는 ESL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솔루엠의 기술 경쟁력을 높게 평가해 인수를 추진한다는 전언이다. 글로벌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아홀딩스 투자전문 자회사 아이언그레이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에 투자했습니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신규 투자금으로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용 전구체(pCAM) 생산공장 건설에 속도를 높이게 됐습니다. 어센드엘리먼츠는 1억62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아이언그레이, 美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어센드엘리먼츠' 투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 5위 자동차 부품사' 포비아가 주력 매출처인 유럽에서 일자리를 대폭 축소합니다. 포비아는 지난 19일 체코와 독일,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의 주요 사업장에서 2028년까지 최대 1만 개 일자리를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리비에 듀랑 CFO는 "1만 명을 정리해고 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며 "꼭 필요한 분야에서 사람을 뽑도록 채용을 제한하겠다는 뜻"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글로벌 5대 車 부품기업' 포비아, 1만명 일자리 줄인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희토류 통제를 강화하면서 비희토류 영구자석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자 삼성이 미국 비희토류 영구자석 기업에 투자했다는 소식입니다. 삼성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비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업 나일론마그네틱스(Niron Magnetics)에 투자했습니다. 나일론마그네틱스는 2500만 달러(약 330억원) 규모로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 美 비희토류 영구자석 기업 투자…中 제재 돌파구 찾기 분주
[더구루=김은비 기자] 신성델타테크가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성델타테크가 지난달 20일 퀀텀에너지연구소에 투자하고 이 회사 지분을 일부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이와 같은 사실을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 통보하고 최근 등기부등본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신성델타테크, '초전도체 LK-99 개발' 퀀텀에너지연구소 직접 투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카시오 디지털 시계 브랜드 지샥이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걸그룹 ITZY(있지)를 2년 연속 발탁,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 K-팝에 관심이 많은 현지 젊은 여성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샥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 각국에 한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샥이 내달 8일 일본에 ITZY 컬래버레이션 시계 3종을 판매한다. 컬래버레이션 시계는 ITZY의 밝고 명랑한 이미지에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컬러는 화이트, 핑크, 블랙으로 구성돼 있다. 시계 전·후면에 잇찌 로고를 삽입한 점이 특징이다. 시계 케이스에는 ITZY 멤버의 사인이 담겨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지샥은 K-팝에 관심이 많은 현지 10·20대 여성 소비자를 집중적으로 타깃할 방침이다. ITZY가 일본 및 아시아 곳곳에서 10·20대 여성 팬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일본에서 두터운 팬덤을 구축했다. ITZY는 지난해 일본에 1집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단박에 대표 K-팝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ITZY 일본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는 87만명에 달한다. 지샥은 ITZY를 내세워 여성 시계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크로스제이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소울(XOUL)이 일본 뷰티 매체와 손잡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로컬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1 일본 SNS기반 뷰티 미디어 미미TV(MimiTV)에 따르면 소울은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리는 뷰티 이벤트 '뷰티 밋츠 2024'(Beauty Meets 2024)에 참가한다. 뷰티 밋츠는 미미TV가 지난 2020년 개최한 행사로 뷰티 브랜드 담당자, 메이트업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등이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 '화장 꿀팁'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소울은 이번 행사를 통해 △레이어드 크림 △마이크로 더마 부스터 △카밍 셀 토너 △소울 크림 마스크 등을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화장품을 경품으로 내건 행운의뽑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소울은 "미미TV가 개최하는 미용 체험 이벤트 뷰티 밋츠 2024에 참가한다"면서 "관람객들에게 신상품을 살펴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울이 콜라보 마케팅을 강화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울은 지난 15일 180만명이 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2년 연속 브랜드 홍보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20일(현지시간) ‘미래를 담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신태용 감독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신태용 감독에 대해 “낙천적이고 목표 달성에 투지가 강한 진취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가 높아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신태용 감독과 2년째 홍보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하나은행은 신 감독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금융 파트너로서 대중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왔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하나은행이 모든 단계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돕기 위한 행보 중 하나”라며 “하나은행과 신 감독이 파트너로서 공유하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14년에는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나은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함에 따라 현금 보유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차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현금 보유량은 150억 달러(약 20조원)로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이는 PIF가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초대형 프로젝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초대형 프로젝트로는 첨단 신도시 개발 사업인 네옴시티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서울의 43배 크기인 2만6500㎢ 규모로 건설되는 신도시 사업이다. 총투자액은 5000억 달러(약 670조원)에 이른다. 또 총투자액이 디리야 유적지 신도시 개발 사업인 디리야 게이트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팀 갤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글로벌 사용자가 2800만명을 돌파했다.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 Free Future) 비전 실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필립모리스는 21일 지난해 4분기 기준 글로벌 아이코스 이용자가 286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수치다. 73%에 해당하는 약 2090만명이 불을 붙여서 피우는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한 것으로 추산했다. 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군 사업은 글로벌 아이코스 사용자층 확대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아이코스 등 비연소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를 차지했다. 1년 새 32%에서 5%p 증가했다. 25개국에서는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이 50%를 웃돌았다. 최근 연초 담배 판매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동시에 헬스케어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회사 목표로 내걸고 있는 필립모리스는 말보로 등 연초 담배 대신 전자담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코스의 글로벌 마케팅이 그대로 적중한 셈이다. 필립모리스는 비연소 제품군 판매 국가를 △202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