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현금 보유량은 150억 달러(약 20조원)로 1년 전보다 75% 감소했습니다.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는 중장기 프로젝트 '비전 2030'에 투자를 확대하면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사우디, 초대형 프로젝트 후폭풍…현금 보유량 급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3대 이동통신사 KDDI와 5세대 이동통신(5G) 단독모드(SA) 코어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비를 수주한지 약 1년 만이다.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에서 삼성의 네트워크 사업 역량이 재확인됐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KDDI는 일본에서 삼성의 장비를 활용해 5G SA 코어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2월 KDDI로부터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이후 연구소와 현장에서 여러 테스트를 거쳐 최근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삼성의 5G SA 코어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한다. 신속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유연한 용량 확장을 자랑하며, 최신 국제 표준인 릴리스17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쪼개는 기술이다. 각각을 자율주행차나 스포츠 경기 중계 등 용도별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은 KDDI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삼성전자는 KDDI에 2020년 5G 기지국, 2021년 가상화 기지국을 공급했다.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개발에도 협력했다. 2020
[더구루=진유진 기자] 골드만삭스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여성 임원인 베스 해맥이 회사를 떠난다. 유력한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거론됐지만, 미국 월스트리트의 유리천장을 극복하지 못하고 퇴사한다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회계 담당자인 베스 해맥이 퇴사한다고 보도했다. 베스 헤맥은 골드만삭스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면서 글로벌 회계 담당자와 경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베스 해맥은 차기 골드만삭스 CFO 후보군에 꼽혔던 만큼 퇴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신들은 미국 금융계가 다양성 프로그램과 미투 운동 등으로 여성 인력들이 중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두꺼운 유리천장이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셀리 크로첵 엘레베스트 공동 창업자는 "이론적으로 월가는 분석적인 업계로 원래 실적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며 "하지만 가장 분석적인 산업에서 여전히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때 월가에서 최고위직에 오른 여성 중 한 명이었다. 현재까지 미국 최고의 은행을 이끄는 여성은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한 명뿐이다.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는 "조만간 다른 여성 CEO가 나올 것으로 기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South 8 Technologies, 이하 사우스8)'가 개발중인 액화가스 전해질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자동차 주문자위탁생산(OEM) 파트너와 실제 배터리셀을 활용해 진행, 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우스8은 21일(현지시간) 자동차 OEM 파트너와 함께 자사 액화가스 전해질 '리가스(LiGas)' 성능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전기차용으로 만들어진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양극재 기반 18650(지름 18mm·길이 65mm) 원통형 배터리셀에 적용해 시연했다. 테스트 결과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배터리 에너지 유지율은 96%로 측정됐다. 영하 40도의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에너지 유지율은 87%를 달성했다. 같은 조건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액체 전해질을 테스트했을 때 에너지 유지율은 5% 미만에 그쳤다는 게 사우스8의 설명이다. 사우스8은 미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에서 2016년 분사해 설립됐다.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인 전해질을 개발한다. 전해질은 충·방전 시 리튬이온을 운송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배터리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킨다. 고성능 배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자금 조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파나마 구리광산 코브레 파나마 폐쇄 이후 사업 운영 자금이 부족해진 영향이다. [유료기사코드]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21일(현지시간) 매수 거래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부채 상환과 유동성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매수 거래에는 RBC 캐피탈 마켓와 BMO 캐피탈 마켓,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신디케이트가 인수자로 참여해 퍼스트 퀀텀 미네랄 보통주 12억1680만 주를 주당 11.10캐나다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재정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중재재판소에 최소 200억 달러(약 26조6260억원)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국제중재재판소 결정이 최우선 순위는 아니며 파나마 정부와 원만합 합의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트리스탄 파스칼 퍼스트 퀀텀 미네랄 최고경영자(CEO)는 “초기 투자의 추정 공정 시장 가치를 반영해 최소 200억 달러의 가치를 제시했다”면서 “실제 손해배상금과 이자를 포함하면 훨씬 더 높을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채널 구독 가격을 인상했다. 트위치는 향후 인상 범위를 확장해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치는 영국, 캐나다, 호주의 웹 1티어 정기구독권의 가격을 인상한다. 터키에서는 총 3개 티어로 구성된 구독권 가격 전체가 인상된다. 트위치에 따르면 구독료 인상은 스트리머들의 수익을 높여줄 전망이다. 가격은 인상은 3월 28일부로 진행된다. 호주 1티어 정기구독권은 현재 월 7.99달러였던 것이 8.99달러로 오르며 캐나다는 6.99캐나다달러에서 7.99캐나다달러로, 영국에서는 3.99파운드에서 4.99파운드로 인상된다. 터키는 변화폭이 크다. 1티어 정기구독권은 9.90리라에서 43.90리라로 오르며 2티어 구독권은 19.99리라에서 87.90리라, 3티어는 49.99리라에서 215.90리라로 급등한다. 이번 가격인상은 웹 환경에서 구독권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구독권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추후에는 모바일 구독권도 가격을 인상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트위치가 구독료를 인상한 것은 추가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업스타트(Upstar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전용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판매 호조를 이어간다. 업스타트는 기아가 EV9 전용 예약 프로그램으로 '업스타트 오토 리테일 빌드·프라이스 레저베이션(Upstart Auto Retail Build & Price Reservations)'을 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고객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EV9을 예약하고 예치금을 넣을 수 있다. 트림과 색상 등 주요 옵션 선택도 가능하다. 기아 딜러사는 EV9 수요를 추적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업스타트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구매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 회사다. 100개 이상의 금융 기관과 소비자를 연결해 가장 낮은 자동차 할부 금리를 받도록 지원한다. 혼다와 토요타, 렉서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30개가 넘는 완성차 업체에 프로그램을 공급했다. 2020년 12월 기아로부터 디지털 리테일 인증을 받아 신뢰성도 입증했다. 기아는 업스타트와 협력해 EV9 판매에 매진한다. 기아는 작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 북미판매법인 법인장이 자사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아이온을 필두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 실적 개선을 이루고 글로벌 ‘톱5’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2일 영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리뷰'에 따르면 로버트 윌리엄스 법인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온은 처음 출시되자마자 전기차 타이어의 대명사가 됐다"며 "이제 사람들은 아이온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마치 티슈는 크리넥스, 복사물은 제록스를 떠올리는 것처럼 전기차 타이어와 연관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가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다. 고기능성 폴리머·실리카 등을 결합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저소음과 높은 전비 효율이 특징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주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에 장착된다.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중국에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에 아이온을 독점 공급하는 성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이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부문 인력을 개편한다. 지난해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 월드투어링카컵(WTCR)에서 더블 챔피언 영예를 안은 뒤 조직 개편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한다. 모터스포츠 대회의 선전은 현대차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MSG는 커스터머 레이싱 부서의 서킷 레이싱(Circuit Racing)과 i20 N 랠리2(i20 N Rally2), 투어링카 레이스(TCR) 프로젝트 리더십을 교체했다. 안드레아 치소티(Andrea Cisotti)가 랠리2의 프로젝트 관리자가 되고 줄리안 모셋(Julien Mocet)은 서킷 레이싱의 프로젝트 관리자로 선임됐다. 현대모터스포츠에 새롭게 합류하는 브누아 노지에(Benoit Nogier)는 커스터머 레이싱 매니저로 임명됐다. 안드레아 치소티 관리자는 서킷 레이싱과 랠리 모두에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이다. 이미 고객 레이싱 매니저로서 i20 N Rally2의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는 랠리2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랠리 차량의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가 올해 중국 폴더블폰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 폴드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시노리서치의 초박형강화유리(UTG)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폴더블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960만대에 이른다.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판매량은 680만대로 전년대비 140%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화웨이가 지난해 3월 메이트 X3를 시작으로 9월 메이트 X5를 내놓는 등 폴더블폰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UTG 시장에서는 지난해 1분기 화웨이가 메이트X3부터 UTG를 적용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했다. 실제로 2023년 중국 UTG사용량은 6만6000제곱미터(㎡)에 달했다. 성장률은 250.7%였다. 올해도 중국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갤럭시 폴드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전자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는 화웨이이며 그 뒤를 아너, 비보, 삼성전자, 오포, 샤오미가 추격하고 있다. 경쟁도 더욱 치열해진다. 중국 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글로벌 환경정보 평가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최고 등급인 '트리플 A'(Triple A)를 획득했다. 4년 연속이다. 산림·수자원 보호,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 친환경 경영을 적극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CDP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산림 보호 △수자원 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으며 트리플 A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이후 4년 연속이다. 올해 트리플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필립모리스를 비롯해 10곳에 불과하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는 전 세계 2만3000여개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해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실시해 해당 등급을 매겼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2030년 산림 벌채 '0',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비전을 제시하고 ESG경영을 전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필립모리스는 매년 산림파괴 위험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가 일본 버라이어티숍 프로모션에 참가하며 현지 뷰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에스트라 대표 제품을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패권을 잡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22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4월 19일까지 '2024 SS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에스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특별 구성 세트 '아토베리어 365 3스텝 세트'를 선보인다. 아토베리어 세트는 △버블 클렌저 △하이드로 에센스 △크림 등 에스트라 핵심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제품은 일본 출시 3개월 만에 로프트에서 베스트 코스메상을 수상한 만큼 현지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는 전언이다. 에스트라가 로프트 프로모션에 참가하는 것은 메디 뷰티 전문 브랜드로서 인지도와 전문성을 알리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겠다는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 이 브랜드는 라인업 확대와 함께 연내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트라가 아모레퍼시픽 매출을 책임지는 주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사업 위축으로 인해 쪼그라든 아시아 매출을 일본에서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9월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