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공지능(AI) 기업'을 선포하며 업(業)의 혁신을 이어가는 SK그룹의 시선이 미국을 향했다. 미국이 AI를 산업 전반에 확대 시키는 데 이어 국가 안보 기술로까지 삼고 막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그 중심에는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츠가 세운 미국 싱크탱크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 이하 SCSP)'가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문을 받은 김유석 SK 부사장(업무지원실 임원)은 직접 SCSP와 만나 SCSP 주최 AI 엑스포 참여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또 다른 형태의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SCSP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최근 미국 버즈니아주 알링턴 소재 SCSP를 방문했다. 최종현학술원 측도 동행해 일리 바이락타리 CEO를 비롯해 SCSP 관계자를 만났다. 외교관 출신인 김 부사장은 2009년 SK에 합류해 최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꾸려진 태스크포스(TF)에도 현장 지원 담당을 맡으며 SK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가 찾은 SCSP는 전 구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상하이데이터거래소가 최초로 가상자산 발행 및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중국 디지털 경제 육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상하이데이터거래소는 23일 현지 대표 유제품업체 광밍유업(光明乳業)과 협력해 총 999개 수량의 거래 가능한 가상자산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데이터거래소는 지난 2021년 11월 설린한 준공공기관이다. 1년여간 시범 운영 끝에 작년 1월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데이터 거래소는 항공·교통·전력·통신·법률·회계·금융 등 업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상품으로 만들어 사고파는 곳이다. 상하이데이터거래소는 △상하이 전력, 중국동방항공, 중국이동통신 등 데이터 기업 △셰리, 진두, 중룬 등 법률사무소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딜로이트 등 회계사무소 △푸수과기, 유커더, 싱환과기 등 데이터 제공기업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금융기관을 비롯한 100여개 이상 기업·기관이 협약을 맺고 등록했다. 중국 데이터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815억 위안에 달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연간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하이데이터거래소 정식 운영으로 2025년 시장 규모가 1750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자동차 부품사이자 현대차 1차 협력사 신영이 미국 법인의 증시 상장을 추진합니다. 신영의 미국법인 카테크(Car Tech)와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에너지애퀴지션이 합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차 1차 벤더' 신영, 美법인 증시 상장 추진…스팩합병 계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의료 기업 루닛(Lunit)이 영국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앤서 디지털(Answer Digital)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앤서 디지털의 NHS 트러스트 기술 확대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앤서 디지털은 22일(현지시간) 루닛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HS 트러스트 기술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앤서 디지털은 AI 커뮤니티를 위한 의료용 오픈 네트워크의 일부로 배포 기술과 방법론을 처음 개발한 업체다. 이를 통해 의료 기관은 검증된 임상 AI 모델을 평가·구현해 단 며칠 만에 임상 워크플로우에 직접 통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앤서 디지털의 NHS 트러스트는 배포 기술을 한 번만 설치하면 여러 AI 모델에 빠르고 안전하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 기관은 NHS 트러스트를 통해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방사선 서비스의 용량 문제와 같은 운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루닛은 앤서 디지털과의 협력을 통해 워크플로우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NHS 트러스트를 통해 AI의 이론적 적용에서 실제 적용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호찌민시가 GS건설 나베신도시 프로젝트의 토지 가치 재평가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으로 국내 기업의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나온다. 23일 호찌민시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GS건설 자이트가이스트 개발 사업의 토지 가치 재평가를 위해 컨설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2007년 호찌민시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토지 보상비를 지불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당국이 토지 가치를 재평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2020년 3월 공식적으로 작업에 착수했지만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GS건설 측은 앞서 작년 8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진행한 간담회에서 "당국에서 일방적으로 토지 가치를 재평가해 그 차액만큼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면 외국인직접투자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호찌민시 측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본보 2023년 8월 17일자 참고 : 베트남 호찌민시, GS건설 사업에 특급 행정 지원 약속> GS건설은 호찌민 도심에서 남쪽으로 5㎞ 떨어진 나베현에서 여의도의 1.2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독일 항공정비업체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내 연결성을 향상시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함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페이저 A7700'를 출시한다.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페이저 A7700'의 안테나를 보호하는 레이돔을 제공한다. ESA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테나를 보호하는 레이돔을 구비해 장착해야 한다. 레이돔은 방향탐지 성능을 위해 전력 전달율이 좋고, 위상 특성상 변화가 작아야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매년 한화페이저를 위해 수백 개의 동체 탑재 공중 위성 통신(SatCom) 레이돔을 설계, 제작 및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페이저의 ESA '페이저 A7700'는 현재 최종 설계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올 여름에 첫 번째 레이돔 시제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 본격 양산된다. 서비스 개시 후 전 세계 항공기 기내에서 화상 통화, 영화 스트리밍 및 기타 온라인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페이저 A7700는 원웹의 저궤도 위성(LEO) 연결을 지
[더구루=한아름] 마녀공장이 일본 라인업을 추가하며 현지 뷰티 시장 확대에 나선다. 마녀공장의 해외 매출 절반 이상이 일본에서 나오는 만큼, K-뷰티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마녀공장은 23일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 등에 △판테토인 딥 모이스처 마스크 △마이크로 히알루로닉 에센스 마스크 등 2종을 론칭했다. 마녀공장은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면밀히 연구해 마스크에 반영했다. 실내·실외 온도 차이가 큰 겨울에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잃기 쉽다는 점을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 판테토인 마스크에는 판테토인·엑토인 등 피부 유효성분을 적용하고 보습 효과를 끌어올렸다.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으로 깊은 보습 효과를 준다는 설명이다. 히알루로닉 마스크는 알란토인·히알루론산 등 성분을 넣어 수분 진정 효과를 극대화했다.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마녀공장의 최대 매출처 중 하나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체 해외 매출에서 일본 비중이 63%에 달할 정도로 핵심 공략으로 꼽힌다. 지난 2021년에는 갈락토미 에센스 등으로 큐텐·라쿠텐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상임고문이 부회장직을 내려놓기 직전까지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사업 현안을 살핀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 멕시코 대사와 회동해 현지 신규 공장 착공 등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주한 멕시코 대사관에 따르면 카를로스 페냐피넬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와 정 고문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사관에서 만났다.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아 제1공장 가동 현황을 공유하고 차기 투자 계획을 검토했다. 양측이 논의한 투자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 제2공장 건설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내 제2공장을 짓는다. 조만간 착공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연간 700만 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 세계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는 2030년까지 포항과 천안공장 등 국내 200만 대, 멕시코 25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추고 폴란드, 중국, 인도 등 각 거점별 해외 공장도 가동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미국에서 메이크업 리무버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글로벌 메이크업 리무버 시장을 선점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70년 간의 연구 경험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메이크업 리무버 포뮬러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번호는 11,904,039 B2다. 미국의 특허 출원은 지난 2020년 소아사포닌을 이용한 탈모 방지·두피 개선에 이어 두번째다. <2020년 5월 29일 아모레퍼시픽, '헤어 복원 특허' 국내에 이어 美도 출원…USPTO 공개 참고> 이번 특허는 친수성-친유성 밸런스(HLB·Hydrophile-Lipophile Balance) 값이 13 이상인 수용성 계면활성제와 12 이하인 유성 계면활성제를 혼합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두 가지 계면활성제를 혼합하면 메이크업 세정력을 강화할 수 있다.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 등 기능을 하나로 모은 '올인원'(All in One)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피부 자극에 대한 우려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클렌징 오일·클렌징 밀크 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 이하 그린테크놀로지)'가 캐나다 신규 리튬 프로젝트 개발을 본격화한다. 그린테크놀로지는 온타리오에서 수직 통합된 리튬 사업을 구축해 리튬 정광(스포듀민) 공급업체로 거듭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그린테크놀로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최초의 리튬 정광 공급업체가 되기 위해 주니어 레이크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린테크놀로지는 올해 하반기 시모어(Seymour) 광산에서 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주니어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린다. 주니어 프로젝트의 첫 리튬 채굴 역시 올 하반기에 진행된다. 그린테크놀로지는 주니어 프로젝트 건설 단계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얻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프로젝트 자금 확보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한다. 루크 콕스(Luke Cox)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전략은 온타리오에서 최초의 정광 및 화학 물질 생산자가 되는 것"이라며 "다음 리튬 생산 주기를 최대한 활용할 준비가 돼 자체 리튬 공급망을 구축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
[더구루=정등용 기자] 콜롬비아 주요 도시 시장들이 한국을 찾는다. 통근 열차와 공항 등 인프라 부문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한국수출입은행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롬비아 주요 도시 시장들은 콜롬비아 수도협회인 아소카피탈레스(Asocapitales)와 미주개발은행(IDB)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알레한드로 에데르 칼리 시장 △카를로스 피네도 산타 마르타 시장 △휴고 케르구엘렌 몬테리아 시장 △제임스 파딜라 아르메니아 시장 △엘퀸 우니 레티시아 시장 △딜리안 프란시스카 토로 발레 델 카우카 주지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한국의 모빌리티, 기술, 공공 서비스, 디지털 경제 같은 주요 산업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번 방문 일정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진 한국의 열차·공항 인프라 기술을 전수 받기 위해 관련 투자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계획과 수도 사업, 중소기업 혁신 등 한국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경험을 직접 배우는 한편 무역·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인정받았다. 테스는 23일 CDP 프레임워크에서 'B'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평가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는다. CDP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로 나뉜다. 테스는 B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업 가운데 상위 42%에 포함됐다. 테스는 "CDP 프레임워크 평가에서 작년보다 상승한 B 등급을 획득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현재 전 세계 전체 면적 23만2300㎡ 규모 총 43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테스 지분 100%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