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는 22일(현지시간) 오후 12시30분 미국 켄터키주 공장 건설 현장에서 폭탄 테러 협박 메모를 확인하고 전 직원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고 경찰이 폭탄 처리반 등을 파견해 시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협박범은 "오후 1시에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메모를 남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블루오벌SK 美켄터키주 공장 건설 현장, 폭탄 테러 위협 '긴급 대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에티오피아 정부 관계자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부가 협력 확대 기조를 구축한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티오피아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신사업을 모색할지 주목된다. 23일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에 따르면 데시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김대영 포스코인터내셔널 요하네스버그 지사장은 전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사관에서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에티오피아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두카모 대사는 김 지사장에 에티오피아에 대한 투자를 촉구했다. 광업, 식량,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티오피아의 성장가능성을 적극 피력했다. 특히 당국이 현지 진출하는 기업에 유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에티오피아에서 현대화·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적개발원조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과 함께 한국의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도움을 주는 사업 방식이다. 향후 광업, 농업 등의 분야로 원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측 간 회동을 계기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티오피아 광물 자원 개발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문무바람'에서 손을 뗀다.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스웨덴 부유체 전문기업 헥시콘 AB (Hexicon AB, 이하 헥시콘)에 전량 매각했다. 문무바람은 지분 100%를 가지게 된 헥시콘이 바통을 이어받아 추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쉘은 울산 앞바다의 1.25기가와트(GW) 규모 문무바람 프로젝트 지분 80%를 합작투자 파트너인 헥시콘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헥시콘은 우선 쉘에게 지분 인수 대가로 500만 달러(약 66억5000만원)를 지불한다. 추가 이익 공유 계약으로 3년에 걸쳐 5000만 달러(약 665억원)를 건넬 계획이다. 헥시콘은 유럽 최대 인프라 펀드 중 하나인 글렌몬트파트너스(Glennmont Partners)의 지원으로 지분을 인수했다. 마커스 토르(Marcus Thor) 헥시콘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춘 선도적인 시장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쉘의 지분 거래를 통해 헥시콘은 한국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의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무바람 프로젝트는 쉘과 헥시콘
[더구루=정등용 기자] 친환경 벽돌 생산기업 이노씨에스알(InnoCSR)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노씨에스알은 굿 브릭스 시스템(Good Bricks System) 보급 확대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씨에스알은 최근 시리즈A 펀딩 라운드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든 임팩트 펀드(Garden Impact Fund)와 클라리온 뉴라이프 캐피털(Clarion Newlife Capital), ADB 벤처스(ADB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ADB 벤처스는 이번 투자 참여에 대해 “ADB가 광범위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노씨에스알의 굿 브릭스 시스템과 같은 영향력 있는 기술 솔루션을 배포하는 데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씨에스알은 이번 투자 유치가 사업 운영을 가속화 하고 네팔과 아시아 전역에 굿 브릭스 시스템을 널리 보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네팔은 벽돌 생산을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삼고 있다. 하지만 연간 약 100만t(톤)의 석탄을 연소시켜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히말라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의 투자를 받은 미국 양자컴퓨터 선도 기업인 '아이온큐'가 '이온-광자 얽힘' 시연에 성공했다. 양자 네트워크 개발에 있어 중요한 단계를 통과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2일(현지시간) 이온-광자 얽힘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얽힘은 두 개의 입자가 거리와 상관없이 연결되는 물리적 현상을 뜻한다. 가령 0과 1이 중첩된 두 개의 양자가 있다고 가정할 때 하나의 값이 1이면 나머지 하나의 값도 자동으로 1이 된다. 아무리 거리가 떨어져도 양자와 양자가 얽힘으로써 정보를 순식간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얽힘의 특성을 제대로 구현할수록 양자컴퓨터의 핵심 기술인 양자 네트워크의 완성도도 높아진다. 아이온큐는 업계 최초로 얽힘 시연에 성공하면서 양자 네트워크 구축에 한발 다가가게 됐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캐나다 양자컴퓨팅 솔루션 스타트업 인탱글드 네트웍스(Entangled Networks)를 인수했다. 양자 네트워킹 연구와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미국 공군연구소(AFRL)와 2550만 달러(약 340억원) 규모의 계약도 맺었다. 선제적으로 기술을 확보하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합쳐져 시연을 완료할 수 있었다는 게 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출시했다. 현지 소비자용 SSD 라인업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포터블 SSD 'T5 이보(EVO)' 판매를 시작했다. 작년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지 3달여 만이다. T5 이보는 블랙 색상 1종으로 출시된다. 총 2·4·8TB 세 가지 용량 옵션 중 베트남에서는 2TB와 8TB 모델만 선보인다. 각 제품 가격은 T5 이보 2TB가 474만9000동(약 25만6500원), 8TB가 1622만9000동(약 87만6000원)이다. 보증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신제품은 콤팩트한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인 8TB 용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8TB는 3.5MB 크기 사진 약 200만 장 또는 50GB 크기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대용량 파일, 고해상도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휴대하기에 적합한 포터블 SSD 답게 편안한 그립감을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102g의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제품 상단의 메탈링으로 가방 등 소지품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미국 건축허가 간소화 서비스 스타트업 퍼밋플로우(PermitFlow)에 투자했다. 퍼밋플로우는 사업 운영과 기술 개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퍼밋플로우는 22일(현지시간)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3100만 달러(약 41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알토스벤처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펠리시스(Felicis), 이니셜라이즈 캐피털(Initialized Capital), Y 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 함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워크플로 소프트웨어·AI 분야 엔젤 투자자인 콘테크(ConTech)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자금 조달은 이니셜라이즈 캐피털이 주도한 550만 달러(약 73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 유치 1년여 만에 이뤄졌다. 퍼밋플로우는 건축허가 프로세스를 간소화 하는 역할을 한다. 레드 태일(Red Tail)과 어반 모먼트(Urban Moment), 라이트 컨스트럭션(Wright Construction) 등 수십 개의 업체가 퍼밋플로우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퍼밋플로우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가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에셋) 인도법인이 AI·분석 전문가를 영입하고, 디지털 사업 강화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인도법인은 최근 현지 5대 은행 중 하나인 엑시스 출신 니샨트 프라단을 인공지능(AI) 책임자로 선임했다. 프라단은 피델리티·인포시스 등 글로벌 IT 기업과 자산운용사를 거친 AI·데이터 분석 전문가이다. 미래에셋은 이번 영입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라단은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미래에셋의 최고 AI 책임자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AI를 활용해 미래에셋뿐만 아니라 금융업계와 사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AI 책임자 선정은 미래에셋이 글로벌 시장 확장과 혁신을 강화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미래에셋 미국 계열사 글로벌X는 지난 20일 신임 CEO로 골드만삭스 출신 라이언 오코너를 선임했다. 오코너 신임 CEO는 골드만삭스에서 7년간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를 지내며 글로벌 시장과 ETF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다. <본보 2024년 2월 21일 참고 미래에셋 글로벌X, 골드만삭스 출신 베테랑 수장 선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자동차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35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톱50'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1월 중국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상호작용, 친근감을 평가한 점수에서 71.31을 받아 35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모터쇼에서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저조하고, 브랜드 평판도 낮았다. 기아는 60.89를 받았다. 1위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중국 울링자동차(Wuling) 합작사 GM-SAIC-WULING이 차지했다. 4개 평균 점수로 총 82.33을 받았다. 아우디(Audi)와 중국 FAW 합작사인 FAW 아우디와 SAIC과 GM뷰익(GM Buick) 합작사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오랫동안 1위를 차지했던 SAIC 폭스바겐(Volkswagen) 브랜드는 지난달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상호작용 점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친근감은 여전히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자동차 브랜드는 둥펑펑싱(Dongfeng Fengxing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IT 전문 유통업체 '미츠미 디스트리뷰션(Mitsumi Distribution, 이하 미츠미)'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현지 유통망을 강화해 모바일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미츠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 걸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AE 내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부문의 공인 B2B 유통업체 지위를 확보했다. 미츠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와 관련 액세서리를 유통한다. 삼성전자와 미츠미는 지난 2013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 미츠미는 삼성전자 아프리카법인과 총판 계약을 맺고 공식 유통업체가 됐다.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삼성전자 IT향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B 제품군을 판매했다. 작년 열린 '삼성 아프리카 전략 파트너 서밋(Samsung Africa Strategic Partner Summit)'에서 남부·중앙아프리카 지역 최고 MX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츠미는 2003년 설립된 중동·아프리카(MEA) 지역 IT 솔루션 유통업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하드웨어부터 통신 네트워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자산 규모 56조원에 달하는 미국 연기금 인디애나주(州) 공공퇴직시스템(INPRS)이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에 약 1600억원을 투입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 기업에 대한 바이아웃(Buyout) 전략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 방침이다. INPRS는 작년 4분기 MBK파트너스 6호 펀드에 1억2000만 달러(약 1600억원)를 약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과 일본, 중화권 지역 바이아웃 투자에 초점을 맞춘 블라인드 펀드다. 앞서 작년 11월 32억 달러(약 4조2520억원)를 유치하며 1차 클로징을 완료했다.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시아 시장 최대 규모다. 1차 클로징에는 CPP인베스트먼트 이외에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6호 펀드의 최종 조달 목표는 10조원이다. 아직까지 국내 사모펀드 업계에서 10조원 규모 펀드는 나오지 않았다. <본보 2024년 2월 19일자 참고 : [단독] 캐나다 연기금 CPP인베스트먼트, MBK 바이아웃펀드에 '23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항공교통 규제기관에 우주선 스타십(Starship) 발사 횟수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공격적인 발사 일정을 계획하면서 규제 당국의 발사 제한을 풀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과 우주선 스타십 발사 라이선스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켈빈 콜먼(Kelvin Coleman) FAA 상업용 우주 운송 관리자는 "스페이스X는 올해 꽤 공격적인 발사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소 9번의 발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선 발사 횟수를 위해 스페이스X와 발사 라이선스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FAA는 매년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횟수를 5개로 제한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해 144회의 발사를 목표로 한다. 매달 평균 12회, 2.5일에 한 번씩 발사를 계획한다. 다음달 올해 첫번째 스타십 발사를 앞두고 있다. 작년 4월과 11월에 실시한 1, 2차 발사는 모두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연속 로켓 발사를 위한 '공장형 운영 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