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쌍두마차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학회에 참가, K-바이오 경쟁력을 알렸다. 글로벌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웨덴에서 열린 '2024 유럽 크론병·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했다. ECCO는 전 세계 의료진과 과학자, 제약기업인 등 8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크론병과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치료와 임상시험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적 행사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5년부터 ECCO에 참가해 왔다. 이번 학회에서도 홍보 부스를 꾸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리시맙)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를 소개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정맥주사(IV) 형태의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유플라이마는 세계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SC의 글로벌 3상의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를 포스터로 최초 공개했다. 또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의 사후 분석 결과와 램시마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켈 가격이 7개월 만에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가 확대되면서다. 2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3개월물 니켈 가격은 1만74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1월10일 1만7600달러 이후 최고치다. 주간 상승률은 6.8%로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 확대에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러시아 기업 500여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90곳이 넘는 기업에 대한 수출통제조치도 별도 시행한다. 유럽연합(EU)도 같은날 제13차 러시아 제재안을 관보에 게재해 실행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연루된 사람 106명과 법인 88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러시아는 정제 니켈과 알루미늄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다. 서방 국가들의 이번 제재는 러시아 니켈·알루미늄 공급 측면에서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채굴 쿼터 승인 작업이 지지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는 향후 3년간의 채굴 쿼터 승인 신청을 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광산회사 로터스 리소스(Lotus Resources Limited, 이하 로터스)가 아프리카 우라늄 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모금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터스는 우라늄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주식 발행을 통해 3000만 달러를 조달한다. 글로벌 투자 은행 캔어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가 이번 공모의 대표 매니저를 맡고 BW 에쿼티스(Equities)가 공동 매니저를 맡는다. 이번 공모에는 1억 주를 주당 0.30달러에 발행한다. 이는 최종 주가인 0.32달러에서 6.5% 할인된 가격이다. 공모 종료는 오는 28일이고, 신주 배정은 공모 종료 다음날이다. 이번 주식 발행을 통해 콜로라도 소재 헤지펀드 운용사 파라다이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Paradice Investment Management)가 실직적인 주주가 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공모에서 로터스에 2000만 달러(약 266억원)를 투자해 회사 지분 5.5%를 확보한다. 로터스는 이번에 모은 자금으로 카옐레케라(Kayelekera) 우라늄 프로젝트의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및 설계(FEED) 활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엔트리급 전기차 'EV3'가 스웨덴에서 포착됐다. 오는 6월 브랜드 첫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자동차 전문지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최근 스웨덴 북부 지역에서 극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EV3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공개했다. 테스트뮬(주행시험을 위한 시제작차)이 아닌 위장막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의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능 점검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에 가려져 전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EV3 프로토타입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상당히 비슷한 외관을 갖고 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 등 기아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범퍼 하단에는 냉각 저항을 줄여주는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기술적인 완성도와 디자인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깔끔하면서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A필러와 B필러, C필러 일부를 블랙으로 마감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과 C필러의 리어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플랫 페이스 휠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축 없이 생산된 육류가 식탁에 오른다. 국내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을 토대로 생산한 대체육의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본격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국내 대체육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22일 '식품 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기준'을 개정·고시했다. 신기술 적용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해당 기준의 주요 내용은 △세포배양식품원료 등을 한시적 기준·규격의 인정 대상으로 추가 △한시적 기준·규격을 인정받으려는 신청자가 제출해야 하는 안전성 입증 자료 등 범위 신설 △인정신청 서식 및 처리기간(270일 이내) 신설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세포·미생물 배양 등 신기술 적용 원료가 식품원료 인정 대상에 포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전했다. 업계는 국내 대체육 시장이 초기 단계지만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건(완전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여러 이유로 간헐적 채식주의자(플렉시테리언)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CJ제일제당, 대상, 한화솔루션 등의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스위스 '테라퀀텀(Terra Quantum)'의 양자 솔루션 도입에 시범적으로 나선다. 안정적인 용광로(고로) 운영으로 철강 생산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도 줄인다. 친환경 철강을 만들어 철강 업계의 '탈(脫)탄소'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26일 테라퀀텀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스코홀딩스와 '퀀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퀀텀 AI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기록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시계열 예측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고로에 적용하면 예측 가능성을 높여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는 고체와 액체, 기체가 혼합돼 있고 높은 내부 온도와 압력으로 변화가 많다. 노황(고로 내부 컨디션)을 알기 어려운데 포스코는 퀀텀 AI를 활용해 이를 풀어나갈 수 있는지에 관한 탐색에 나서는 것이다. 고로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에너지 소비·탄소 배출량 감축을 살핀다. 포스코홀딩스는 광양제철소에서 테라퀀텀의 기술을 적용해 개념증명(PoC)을 실시한다.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실사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테라퀀텀과의 협력으로 친환경 철강을 생산하고 철강 업계의 탄소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실적 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세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KB부코핀은행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사업 순손실은 5123억6000만 루피아(약 44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651억6000만 루피아(약 55억원)의 순손실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에 KB부코핀은행은 도매 부문에서 형성된 포지셔닝과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매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산 건전성과 제3자 펀드(DPK) 성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상품, 프로세스, 인적 자원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자금 조달과 대출 측면에선 한국 연계 비즈니스 고객 수를 늘려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현대자동차와 CGV, 롯데 등 2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KB부코핀은행의 사업 연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모기업인 국민은행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중반 구현될 예정인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말에는 KB스타 디지털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올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DOE) 장관이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올해 말 양산을 목표로 건설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배터리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서 그룹14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26일 그룹14에 따르면 그랜홈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모세레이크에 건설 중인 그룹14 배터리 활물질 2공장(BAM-2)을 방문했다. 고위 경영진과 만나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차세대 소재 사업 현황 등을 논의했다. 그랜홈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투자 의제는 청정에너지 혁명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공급망을 확보하고, 배터리 성능을 변화시키고 있는 그룹14와 같은 리더를 통해 지역사회에 좋은 급여를 받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에너지부는 그룹14가 새로운 청정에너지 제조 미래의 선두주자로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그룹14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그랜홈 장관이 아직 완공되거나 양산을 개시하지도 않은 공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에너지부를 비롯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2026년부터 연간 90조원을 쏟아붓는다는 방침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는 지난 22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컨퍼런스에 참석해 "2025년 이후 연간 자본 배치를 700억 달러(약 93조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PIF는 연간 400억~500억 달러(약 53조~67조원)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국 내 투자 비중은 70%, 해외 투자 비중은 20~25% 수준이다. 이에 대해 알루마이얀 총재는 "해외 투자 비중은 감소했지만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루마이얀 총재는 또 "PIF는 2017~2023년 매국에 1000억 달러(약 133조원)를 투자해 10만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우리는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사우디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스카이와이즈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에어버스 디지털 솔루션으로 안전성을 유지하며 엔지니어링 운영상 지속가능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에어버스로부터 스카이와이즈 예측 유지보수(Skywise Predictive Maintenance+, 이하 SPM+)와 스카이와이즈 헬스 모니터링(Skywise Health Monitoring, 이하 SHM)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SPM+은 기내 비행 운항 및 유지보수 교환기(Flight Operations and Maintenance Exchanger, FOMAX)에서 수집한 항공기 데이터를 활용한다. 동급 최고의 예측 권장 사항을 제공해 예기치 않은 이벤트를 제거하고, 운용 불확실성을 완화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예비 부품 관리와 재고를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결함으로 인한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방지해 항공사의 탄소 배출량도 줄여준다. SHM은 항공기 이벤트와 유지보수 문제 해결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항공사가 운항 중에도 이벤트를 식별하고, 점검이 필요한 기체(Aircraft on Grou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가 영국에서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임상3상을 허가받았다. 지난해 11월 임상3상계획을 신청한 지 3개월 만이다. 아리바이오는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체코슬로바키아 등에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AR1001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 삼진제약에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따르면 아리바이오가 내달 영국에서 AR1001 임상3상 'POLARIS AD'을 개시한다. 먼저 임상에 참가할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8개국에서만 총 400명의 환자를 모집한다는 목표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52주 동안 투약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POLARIS-AD는 현재 총 1250명 환자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을 시작, 미국 내 주요 임상센터 60여 곳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이 이뤄지고 있다. 임상 환자 목표 수는 600명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공익적 임상시험지원대상 1호로 지정돼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포털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를 출시를 위한 고삐를 죈다. 지난해 현지 시장 반등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후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위해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 특허청에 2세대 코나EV(현지명 엔시노EV, 昂希诺EV)에 대한 디자인 도면 특허 등록을 신청했다. 현지 판매를 위한 수순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신형 코나EV 현지 생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2025 뉴 플랜'의 일환이다.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마련된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 전동화 전환의 핵심인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라인업 확대가 핵심이다. 2세대 코나EV의 경우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실제 2세대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것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