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신차 출시를 늦추고 생산량을 줄여서라도 품질에 완벽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기차 시장의 침체 속에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6일 미국 현지 언론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Detroit free prass)에 따르면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시티 2024 글로벌 산업 기술·모빌리티 컨퍼런스'에서 "신규 전기차 출시를 위해 품질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플랫폼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M은 작년 하반기 오리온 공장에서 전기 픽업트럭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의 생산을 2025년 말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쉐보레 이쿼녹스' 출시도 작년 말에서 올해로 미뤘다. GM은 앞서 결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었다. 지난달 전기밴 EV600 66대를 리콜했다. 이어 지난 19일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352대의 리콜을 진행했다. 리콜 차량은 차량 충돌 시 2열 안전벨트가 찢어질 위험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군이 북한의 공중위협 감시·분석을 목적으로 도입하는 '하늘의 지휘소' 공중조기경보통제기(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이번 수주전은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과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IAI 등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도입 사업 입찰서를 접수했다. 방사청은 작년 11월에 수주전 참여 기업에 한해 제안요청서를 보냈다. 방사청은 "새로운 AEW&C는 북한 미사일을 감시하고 영공을 방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이 AEW&C를 추가 도입하는건 공군이 운용 중인 4대의 보잉 E-737 항공기 임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피스아이(Peace Eye·평화 감시자)로도 불리는 조기경보통제기는 북한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 떠 있는 모든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아군 전투기에 작전을 지시하고 새로운 임무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날아다니는 전투지휘사령부인 셈이다. 공군은 사업비는 22억6100만 달러(약 2조900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를 받았다. 특정 증권사를 통한 거래 금액 비율이 금융당국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이유에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은 최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행정 위반 사항이 적발돼 8500만 동(약 4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특정 증권사와의 연 총 거래 금액 비율을 50%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의 경우 이 비율을 넘어섰다는 게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지적이다. 실제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2년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을 통해 ‘킴 그로스 VN30 ETF(KIM Growth VN30 ETF)’ 거래를 진행했다. 다만 2022년 한 해 동안 KIS베트남을 통한 거래 금액이 전체 거래 중 74.46%에 달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기준인 50%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 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완벽히 수립하고 후속 조치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리서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현지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대규모 신규 수주를 따냈다. 포드가 유력 고객사로 꼽힌다.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 공장을 비롯한 대규모 차량·부품 생산단지가 들어선 포드 테네시 캠퍼스에 플러그파워 수소 인프라가 깔릴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와 고객사 제조 시설 내 수소 인프라와 수소연료전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게차, 예인선 등 공장 내 자재를 취급·운송하는 장비에도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연료전지 외에도 △액체수소저장탱크 2개 △수소 디스펜서 10개 이상 등을 납품해 공장 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연내 설비 공급·설치와 시운전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자사 수소 솔루션을 통해 시설 △생산성 향상 △운영 절차 간소화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객사는 비밀에 붙여졌다. 하지만 플러그파워가 제공한 고객사 거점 시설에 대한 힌트를 종합 분석하면 포드일 확률이 높다. 플러그파워는 "6평방마일이 넘는 제조 캠퍼스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용이며 미국 역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여름까지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긴장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함에 따라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여름 북해산 브렌트유가 최대 배럴당 87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2달러 높여 잡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홍해 사태 심화에도 브렌트유는 70~90달러 범위에서 머물 것"이라며 "현재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가격 변동성이 완화된 것은 이미 이러한 요소가 일정 수준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예비 용량 증가로 OPEC 플러스(OPEC+) 추가 감산을 상쇄할 수 있다"면서 "OPEC 비회원국의 생산량 확대는 탄탄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석유 수요가 일일 15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내대봤다. 중국 수요는 하향 조정한 반면 인도와 미국의 수요는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OPEC 플러스 정책 입안자들이 시장을 적당한 적자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3월 초 감산 연장을 발표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금융당국에 사칭사기 내용을 신고하고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은 최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에 사칭 사기 신고를 접수했다. KIS베트남은 일부 개인과 조직이 KIS베트남 직원을 사칭해 GEM 베트남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자의 자산을 부당하게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협회나 단체를 만드는 등 주도면밀하게 사전 작업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KIS베트남의 이미지, 로고, 브랜드를 사용해 투자자가 가상 거래소에 돈을 입금하고 자산을 적정화 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투자자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자 KIS베트남에 연락해 사기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 규모는 최대 10억 동(약 5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KIS베트남의 신고 내용을 수사 당국에 이관해 조율 중이며,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판 뚜엣 민 KIS베트남 미디어 담당자는 “KIS베트남을 사칭하는 범죄는 오랫 동안 지속돼왔다”며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베트남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겠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팬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콘텐츠,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전세계 30개국에서 '왁도날드'(WcDonald’s) 캠페인을 돌입했다. 다만 한국은 이번 캠페인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피에로'(Studio Pierrot)와 협력해 제작한 공식 왁도날드 애니메이션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스튜디오 피에로는 나루토, 블리치 등 글로벌 히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업체다. 액션, 로맨스, 메카, 판타지 등의 장르 애니메이션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 레이스 투 왁도날드(The Race to WcDonald’s)를 비롯해 △러브 프롬 어크로스 더 부스(Love from Across the Booth) △왁너겟스 스페이스 프론티어 3000(WcNuggets Space Frontier 3000) △더 위즈덤 오브 더 소스(The Wisdom of the Sauce) 등이다. 왁도날드 쇼핑백에 새겨진 코드를 스캔하면 감상할
[더구루=이연춘 기자] 일본에서 K-뷰티 인기가 뜨겁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이 1월 한달 기준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 뷰티 카테고리별 판매 랭킹을 분석한 결과, 비비크림 카테고리 탑5 제품 모두 K뷰티로 조사됐다. 립 메이크업, 아이섀도, 치크 등 인기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K뷰티가 상위권을 휩쓸며 올해 첫 달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메이크업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비크림 카테고리에서, K제품이 판매량 상위 탑5를 독차지했다. 1위는 ‘디어, 클레어스 일루미네이팅 서플 블레미쉬 크림’으로 조사됐다. 2~5위에는 ‘미샤 M 퍼펙트 비비크림’, ‘미샤 M 프로 커버 비비크림’, ‘미샤 M 초보양 비비크림’, ‘셀퓨전씨 스킨 블레미쉬 밤 인텐시브’가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디어, 클레어스 일루미네이팅 서플 블레미쉬 크림’은 붉은기와 모공을 커버하며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미샤 M 퍼펙트 비비크림’은 밝은 색상이 오래 지속되며 커버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미샤 M 프로 커버 비비크림’은 발림성과 발색이 좋아 인기다. 립 메이크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전체 사업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웨어러블 사업 살리기에 안간힘이다. 헬스 기능을 탑재한 반지와 스마트 글래스, 카메라 내장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애플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갤럭시 링' 출시를 앞둔 삼성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정보통신(IT) 전문 기자는 25일(현지시간)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애플이 피트니스 링과 스마트 안경, 카메라가 장착된 에어팟 등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 링'이라 불리는 반지는 헬스 기능에 초점을 뒀다. 스마트워치인 '애플 워치'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대게 심박수와 혈중 산소포화도, 칼로리 소모량 등 건강 데이터를 확인하려는 니즈가 강하다. 이들 중에는 전화 통화를 비롯해 부가 기능을 원하지 않고, 시계 착용을 꺼리는 사람도 있다. 거먼 기자는 "이것이 링이 등장한 이유"라며 "시계를 차지 않고 링으로 주요 건강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은) 스마트워치만큼 많은 돈을 벌지 못하겠지만 새로운 유형의 고객을 유치할 수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관련 정책을 수립한 데 이어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배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장춘응용화학연구소 내 녹색분리화학·청정야금연구팀은 최근 사용 후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핵심 원소 외 물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분리·정제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주요 원료를 추출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일조한다는 목표다. 연구팀은 기술 개발로 블랙매스 침출수 내 알루미늄, 칼슘, 마그네슘 등 재사용하지 않는 원소를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공정은 일부 불순물 원소가 포함돼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추출에 영향을 미치고 순수 100% 광물 확보가 어려웠다. 신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의 성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저감 △생산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연구 성과는 국제 화학·환경공학 저명 학술지인 '분리정제기술(Sepa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 등 주요 저널에 5편의 논문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 투자한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국내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와 맞손을 잡는다. 당뇨병 치료제 등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서의 SK그룹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는 이멕스팜 지분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제뉴원에 따르면 이멕스팜과기술 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멕스팜은 제뉴언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제뉴원의 의약품 등록 및 판매 허가 등 서류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멕스팜은 제뉴언의 당뇨병 치료제인 포슈벳정 10밀리그램을 포함한 7개 제품의 생산 기술을 전수받는다. 이를 통해 의약품 품질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란 티 다오 이멕스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며 이전보다 폭넓은 환자층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제뉴원이 보유한 최상의 제약 기술, 임상 경험 등과 같은 노하우는 물론, 전문 인력과의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SK그룹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가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지난 2022년 아이오닉5에 이어 두 번째이다. 현지 전기차 시장 내 현대차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스페인 카탈루냐자동차협회(APMC)에 따르면 현대차 2세대 코나EV는 지난 20일 바르셀로나 미라마호텔에서 열린 'APMC 2024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전기차 기술력, 안전성, 편의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무어솝다 카탈루냐가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의 5대 자동차 시장으로 손꼽힌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이다. APMC 어워즈는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현대차가 APMC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5가 APMC 2022 어워즈에서 전기차 최초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아이오닉5는 결선에서 총 109점을 획득하며 챔피온 자리에 올랐다. 긴 휠베이스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 초고속 충전, V2L(Vehicle-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