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명물 디저트 브랜드 스프링클스(Sprinkles)가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국내 도입을 위해 공들여온 브랜드다. 허 부사장은 앞선 쉐이크쉑, 에그슬럿의 성공신화를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스크링클스에 따르면 SPC와 국내 시장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SPC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연내에 스프링클스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스프링클스는 지난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비버리힐스(Beverly Hills)에 1호점을 열고 사업을 시작했다. 엄선된 재료로 만든 수제 컵케이크, 케이크, 쿠키 등이 인기 메뉴다. 특히 케이트 모스 등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이 스프링클스 컵케이크를 손에 쥔 모습이 공개되며 전세계적 유명세를 탔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7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브랫 윌스(Brett Willis) 스프링클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번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통해 '기쁨과 축하의 순간'을 해외 소비자들과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해외 프랜차이즈사업 파트너의 운영·트레이닝·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이 한국전력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작년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증권가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씨티그룹은 27일 한국전력의 목표 주가를 기존 1만77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투자 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t당 110만원으로 예상되는 등 단위 연료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 단위 연료 비용이 더 낮은 원자력 발전이 용량 증설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한국전력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에 앞장서 연간 배당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2024~2025년 배당 성량이 30%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조56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32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악의 손실을 기록한 이후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년 만에 영업손실 폭을 28조원가량 줄였다.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조8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수원애경역사 보유 주식에 대한 매수청구권 행사를 결정했다. AKS&D(AK플라자)와 수원애경역사의 합병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폭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수원애경역사 흡수합병 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안’을 의결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AKS&D와 수원애경역사의 합병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코레일이 보유한 수원애경역사 주식 61만4000주의 가치가 합병 후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실제 AKS&D는 지난해 12월 수원애경역사와 합병 당시 코레일 등에 수원애경역사 1주당 AKS&D 주식 8주로 신주 교부를 제안했지만 매수가격은 3880원에 불과했다. 코레일은 AKS&D가 재정 상황 개선을 위해 수원애경역사의 자본을 활용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AKS&D는 지난 2022년 당기순이익 314억원에 자본 누적결손 등이 2079억원에 달하는 등 2023년 3월 일괄 무상감자 후 그 해 9월 가결산에서 345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상황이다. AKS&D는 지난 2020년부터 적자를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포스코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의혹 관련 경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자사주 매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 사안이 중대하다는 이유에서다. 주주이익과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준법감시)를 핵심 투자 가치로 삼고 있는 해외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한 입장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에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외국인 보유 비율은 지난 23일 기준 28.09%에 달한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은 국내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하나다. 주요 해외 투자기관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미국계 투자자문사 GMO펀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 △캐나다 자산운용사 코너클락앤런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미국 자산운용사 아메리칸센추리인베스트먼트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글로벌 3대 신탁은행 노던트러스트 △미국 자산운용사 오셔너시자산운용 △미국 자산운용사 CWA에셋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이들 기관 중 대다수는 국내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항공교통 규제기관에 우주선 스타십(Starship) 발사 횟수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올해 공격적인 발사 일정을 계획하면서 규제 당국의 발사 제한을 풀기 위함입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과 우주선 스타십 발사 라이선스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스페이스X, 美 규제기관에 우주선 발사 확대 요청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에 뛰어든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태양광 개발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죄고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27일 삼성물산이 인디애나주 바르톨로뮤 카운티 구역 항소위원회(Bartholomew County Board of Zoning Appeals)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 자회사 '카리나솔라'는 이 지역에 100MW급 상업용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재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허가 작업을 끝낸 후 매각처를 물색해 사업권을 넘긴다. 태양광 발전소는 바르톨로뮤 카운티 콜럼버스·샌드크릭·락크릭 타운십에 걸쳐 있는 약 1886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총 사용 부지 1886에이커 중 약 1100에이커는 카운티 관할권에, 약 800에이커는 타운십 관할권에 속한다. △태양광 발전 패널 △랙 시스템 △인버터 △지하 전기 도관 등이 설치된다. 내년 2분기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2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현재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될 부지가 농경지로 설정돼 정부와 소유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베트남 꽝빈성에서 추진해 온 바이오매스 발전용 목재펠릿 생산 공장 건설 사업이 중단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사업 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사업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27일 베트남 꽝빈성에 따르면 꽝빈성 경제구역관리위원회는 최근 성 인민위원회에 바이오매스 발전용 목재펠릿 생산 공장 중단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혼라경제지역에 전체 면적 3만㎡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용 목재펠릿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2400억 동(약 130억원) 수준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16년 4월 사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애초 이듬해인 2017년 2분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삽을 뜨지 못했다. 이에 꽝빈성 인민위원회는 작년 3월 도화엔지니어링과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매스 발전용 목재펠릿 생산 공장 건설을 촉구했다. 이에 작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결국 합의 내용이 지켜지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상황에 놓였다. <본보 2023년 3월 22일자 참고 : 베트남 꽝빈성, 도화엔지니어링 목재펠릿 공장 건설 촉구> 이에 대해, 꽝빈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추가 투자를 통한 증설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멕시코 토레온 전자부품 공장 유라 EVC(Electronics Vehicules Components)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는 등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멕시코 두랑고주 주정부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두랑고주 마피미 지역에 마련한 전기차 전용 하네스 시설 확장을 위해 총 8000만 멕시코 페소(한화 약 62억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Villegas Villarreal) 두랑고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그는 현지 매체를 통해 "유라와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확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공장 작업 공간을 200여개 늘리고, 현지 일자리를 800개 이상 창출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공장 설립 결정 4개월 만이다. 앞서 유라는 지난해 10월 해당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설립을 위해 총 6600만 멕시코 페소(약 50억 원)를 투자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함께 글로벌 검색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퍼플렉시티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창업자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며 AI를 통한 검색 방식의 변화를 불러올 기업으로 기대가 큰 기업이다. SKT는 퍼플렉시티와 협업을 통해 한국은 물론 글로벌 검색 시장의 변화를 꾀함은 물론 구글과 네이버를 넘어서는 검색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27일 퍼플렉시티에 따르면 이 회사는 SKT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현장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이용자들에게 AI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Perplexity Pro)'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양사는 인터넷 상 최신 정보와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온라인LLM을 활용한 새로운 AI도구를 개발한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통신사는 세계를 연결하고 통신사의 네트워크는 퍼플렉시티와 같은 도구가 웹에서 지식을 전파할 수 있게 해준다"며 "SK텔레콤이 첫 글로벌 통신사 파트너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선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폐암 1차 치료제로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을 우선 심사 대상에 지정하면서 상반기 허가에 무게가 실린다. 유한양행은 올해 렉라자 미국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단 목표다. 2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FDA가 이르면 오는 6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요법 승인 결과를 발표한다. 당초보다 4개월앞당겨졌다. FDA가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을 허가하면 유한양행의 수익성이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데다 유한양행이 J&J로부터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렉라자를 J&J 자회사 얀센에 12억5500만달러(약 1조6717억원)규모의 기술이전한 바 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이 승인 받으면 △유럽 3000만달러 △중국 4500만달러 △미국 6000만달러 총 1억3500만달러(약 1798억원)를 수취할 수 있다. 이익 배분 후 회사에 적용되는 영업이익은 전체의 60%에 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필리핀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지난 20일 싱가포르 에어쇼 행사에서 필리핀 항공 서비스 업체 필제츠(PhilJets)와 동남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제츠는 릴리움에 개발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10대를 구매하고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UAM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동남아 주요 도시를 잇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한다. 필리핀은 총 7641개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로 UAM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호주 수출형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에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의 첨단 방호 시스템을 장착한다. 27일 엘빗 시스템즈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6억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엘빗 시스템즈는 한화에어로의 레드백에 MT2000 Mk30을 개량한 2인용 터렛 시스템과 첨단 방호, 전투 기능 센서 제품군을 5년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는 호주 최첨단 장갑차 생산시설(H-ACE)에서 레드백에 엘빗 시스템즈의 최신형 30㎜ 유인 포탑을 기반으로 △COAPS 포수 조준경 △전자광학 시스템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 보호 시스템 △360도 시야 제공 아이언 비전(Iron-Vision) 첨단 상황 인식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시스템 △레이저 경고 시스템(ELAWS) 등을 통합한다. 레드백에는 7.62mm 캐논 결합 기관총, 원격조작식 12.7mm 기관총이 장착된 호주 EOS의 R400S Mk2 원격무기시스템과 이스라엘 라파엘의 스파이크 ER2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발사기도 탑재된다. 또 나토 표준화협정(STANAG) 4569에 따라 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