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9번째 사모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다음 사모펀드로 ‘캐피탈 파트너스 IX(Capital Partners IX)’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상당한 규모의 자금 조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2022년 8번째 사모펀드를 마감하며 97억 달러(약 12조950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다만 이번 9번째 사모펀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솔로몬 CEO는 글로벌 뱅킹 시장에서 중기적으로 15% 중반의 수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자산 및 자산관리 사업에 높은 마진을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솔로몬 CEO는 소비자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솔로몬 CEO는 지난 2022년 이후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가며 핀테크 대출업체 그린스카이(GreenSky)를 매각했고 무담보 대출도 중단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빅터 페델리(Victor Fedeli)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회동했다. 하반기 공장 가동을 앞두고 북미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페델리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데니스 리(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윈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았다"며 "캐나다 최초의 (배터리) 공장으로 25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 2022년 3월 윈저시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이듬해 초 건설을 본격 시작했다. 모듈 공장부터 기초 공사에 돌입했으나 약 4개월 만인 5월 15일 건설을 중단했다.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지급에 합의하지 못해서다. 이후 7월 캐나다 연방과 온타리오 주정부로부터 총 150억 캐나다달러(약 14조77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하며 공사를 재개했다. 작년 말 기준 약 30%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매년 45GWh 규모의 배터리를 양산해 크라이슬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북미 영업망 확대를 위해 캐나다 딜러를 추가한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품 라인업 다각화와 딜러망 강화 전략을 펼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엘반 이큅먼트 솔루션(Elvaan Equipment Solutions, 이하 엘반)을 캐나다 딜러사로 선정했다. 엘반은 앞으로 앨버타주와 온타리오주 중부 지역에서 디벨론 장비 라인을 제공한다. 엘반은 토론토에서 1년 넘게 디벨론 딜러로 활동했다. 엘반은 디벨론 휠로더와 굴절식 굴절식 덤프 트럭, 도저, 굴착기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컴팩트 트랙 로더도 출시될 예정이다. 수만 무케르지(Suman Mukherjee) 엘반 최고경영자(CEO)는 "앨버타와 온타리오 시장에서 오랫동안 도로 기계, 소형 및 중장비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디벨론 장비를 선보여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북미 시장에서 신규 라인업 출시와 딜러망을 확충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북미 시장은 인프라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 투자청(QIA)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벤처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 타니 카타르 총리 카타르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도하에서 열린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 '웹 서밋 카타르(Web Summit Qatar)'에서 "QIA가 카타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최초 벤처캐피털(VC) 펀드오브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타르와 중동 지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QIA는 핀테크, 에듀테크, 헬스케어 등 분야에 중점을 벤처캐피탈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카타르는 국가비전 2030 전략에 따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타르는 높은 에너지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2008년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을 발표하고 경제 구조 다각화를 서두르고 있다. 카타르 국가비전 2030에는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민간 주도 성장 △식량안보 구축과 수자원·청정에너지원 확보 △보건의료와 교육 시스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항공우주기업 롤스로이스가 원자력 발전소 운용에 양자컴퓨팅을 도입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으로 원자력 발전을 원격으로 제어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작동과 폐쇄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양자컴퓨팅을 사용해 원자력 발전소를 원격으로 최대한 안전하게 제어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롤스로이스는 영국 정부의 양자기술접근프로그램(QTAP)을 통해 달과 화성의 광산 식민지뿐만 아니라 지구의 외딴 지역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소형 자율 원자로를 만들 계획이다. QTAP는 양자 기술 인식 제고와 최종 사용자 교육은 물론 업계 파트너십을 육성해 양자 컴퓨팅의 향후 채택과 상용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 산업전략챌린지펀드(ISCF)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롤스로이스는 양자컴퓨팅 활용을 위해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중에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한다. 롤스로이스는 양자기술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상황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문제가 발생하는 즉시 운영자가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지 등의 타당성을 조사했다. 롤스로이스는 양자컴퓨팅을 통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원자로의 안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이 애플에 인공지능(AI) 관련해 정보 투명성을 촉구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BIM과 리걸앤드제너럴(Legal & General·LGIM) 등 기관투자자는 이날 열릴 예정인 애플 연례주주총회에서 AI 관련 위험성을 공개하라는 주주 안건에 찬성표를 던질 예정이다. NBIM과 리걸앤드제너럴는 각각 애플의 8대·10대 주주다. 이번 제안서는 미국 최대 노동조합인 미국노동총연맹(AFL-CIO)이 제출했다. NBIM은 "애플 이사회가 AI 운영과 제품의 사회적 결과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IM은 "애플은 AI 관련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애플 경영진과 이에 대해 논의했지만 AI에 대한 투명성과 정보 공개를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도 이번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회사의 정보 공개 부족으로 주주가 AI 관련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로템이 특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하고 전기차 부품부터 방산에 이르는 핵심 사업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작년 통틀어 12월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공식 승인받았다. 지난해 12월에만 출원한 특허 건수는 전년 대비 399% 증가했을 정도. 현대로템은 지난해 4분기 출원한 특허의 29%에 대해 특허권을 확보했다. 특허권을 부여받은 특허 중 지속가능한 운송과 기후 변화 부문과 관련된 기술이 다수를 이뤘다. △스마트 그리드 △분산발전 △사업장 안전 분야가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현대로템은 레이저 송신기에 대한 특허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특허 출원과 승인 모두 레이저 송신기 특허 수가 다른 기술에 비해 압도적이다. 현대로템이 보유한 레이저 송신기 관련 특허의 60%는 작년 4분기 출원됐으며 이중 23%를 승인받았다. 레이저 송신기 다음으로 △전기차 △운송 분야 특허가 많았다. 그 외 △전기 제품 △파워트레인 △변속기·클러치 △경보·신호 장비 △레일 △전기·전자기계 관련 특허 활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자회사 NHN 플레이아트가 디완고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배틀게임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이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소드아트온라인'과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28일 NHN플레이아트에 따르면 소드아트온라인과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은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소드아트온라인은 가상현실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게임(Virtual Reality Massive Multiplayer Online Game)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라이트노벨을 기반으로 한다. 키리토가 가상현실 게임속에서 펼치는 모험 등을 담고 있다. 2009년 4월 원작소설 1권이 발매됐으며 2022년까지 전세계 누적 3000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 또한 TV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컬래버에서는 소드아트온라인과 컬래버한 신규 히어로 시논이 등장한다. 또한 소드아트온라인 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코스튬도 출시됐다. NHN플레이아트는 컬래버 기간동안 컬래버 캐릭터 카드의 획득 확률을 높인 뽑기 이벤트와 컬래버 히어로, 코스튬 만 등장하는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해 7일간 로그인한 이용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담배업체 JT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X를 내세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플룸X 판매국가를 대폭 늘리고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만년 꼴찌'를 탈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사미치 테라바타케(Masamichi Terabatake) JT그룹 사장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플룸X 진출국을 오는 2026년까지 40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플룸X는 △체코 △그리스 △헝가리 △일본 △카자흐스탄 등 13개국(지난해 기준)에서 판매되고 있다. 플룸X 진출국을 향후 2년간 3배 넘게 늘리겠다는 것이다. JT는 지난 2021년 플룸X를 출시했다. 기기 표면 버튼을 없앤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규 가열 기술 히트플로우(HEATFLOW)를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 시 배터리 잔량 확인, 기기 잠금 등도 할 수 있다. 마사미치 테라바타케 사장은 "오는 2026년까지 플룸X를 중심으로 한 비연소 제품군 글로벌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비연소 제품군 글로벌 영토 확장,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룸X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코스닥 상장 채비에 나섰다. 상반기 내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주관사 선정도 마무리 했다. 식신은 IPO(기업공개)를 성장 발판으로 삼아 푸드테크 기업 1호 상장에 이어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식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식식은 최근 증시 입성을 위한 주관사를 확정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달 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증시 입성 채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 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며 “디지털 식권 기업인 이든레드와 소덱소가 유럽과 북미에서 연 거래액 25조에 달하는 만큼, IPO를 성장 발판으로 삼아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식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식신은 3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재무적 투자자(SI), CJ프레시웨이가 전략적 투자자(SI)로 각각 참여했다. 지난해 9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프리IPO까지 마무리하면서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작은 마을에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공급했다.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평상시에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성을 돕는 공유 차량으로 활용되는 만큼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홍보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최근 후나하시와 재해제휴협정(災害連携協定)을 맺었다.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비상전원 공급을 위해 전기차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조원상 HMJ법인장은 "현대차 전기차의 성능을 알리는 것은 물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후나하시는 일본 도야마현 나카니카와군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지난 1일 기준 인구수는 3304명으로 총 1195가구가 들어서 있다. 인구 밀도는 ㎢당 952명이다. 이번 재해제휴협정에 따라 HMJ는 내달 중순 아이오닉5 2대를 후나하시에 공용차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오닉5를 채택한 이유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에 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AMD가 공동으로 개발한 범용 업스케일링 기술이 공개된다. 범용 업스케일링 기술 개발로 향후 게임 개발 적용 등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4에서 다이렉트SR(DirectSR)로 명명된 범용 업스케이링 기술을 발표한다. 발표행사는 '다이렉트X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DirectX State of the Union)'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21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이날 발표회에는 MS 다이렉트3D 책임 개발자인 숀 하그리브즈(Shawn Hargreaves), 오스틴 킨로스(Austin Kinross) MS PIX 리드 개발자, 웨삼 바흐나시(Wessam Bahnassi) 엔비디아 기술 개발 수석엔지니어, 롭 마틴(Rob Martin) AMD 펠로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 참석한다. 행사에선 다이렉트SR의 기능 소개와 함께 MS, 엔비디아, AMD가 업스케일링 표준화를 위해 어떤 방식을 적용했는지도 공개된다. 다이렉트SR은 업스케일링 기술을 표준화 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금융, 디지털, 무역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인도 산업통상진흥청(DPIIT)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약 1조 달러(약 1361조3000억원)에 이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비즈니스 지원이 포함된 서비스 산업이 전체의 16.2%를 차지하며 총 1167억 달러(약 158조8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이 15%로 1084억 달러(약 147조5000억원), 무역업이 6.4%로 467억 달러(약 63조5400억원), 통신업이 5.5%로 400억 달러(약 54조4360억원), 자동차 산업이 5.2%로 375억 달러(약 51조34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서 비롯됐다. 인도 정부는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FDI 한도를 상향했으며, 전국 단일세제(GST) 도입으로 간접세 구조를 단순화 해 거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특별경제구역(SEZ) 운
[더구루=진유진 기자] 필리핀이 '스마트시티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도시 디지털화'에 본격 나섰다. 정부 주도의 대형 인프라 개발과 함께 민관협력(PPP)을 강화하면서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필리핀은 'Build Better More(BBM)' 전략에 따라 총 197건, 1570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통, 수자원, 디지털 통신 등 핵심 분야에서 민간 참여형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은 공공 인프라 개선과 도시 회복력 강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목표로 내세웠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도시에 거주하는 만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시별로는 루손섬 중부 '뉴 클락 시티(New Clark City)'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디지털 허브로 지정돼 오는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국제 입찰과 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술력을 갖춘 외국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다. 마닐라 남부 '바코르시(Bacoor City)'도 시민참여형 전략을 통해 행정과 교통 시스템을 혁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