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중국 국경과 접하는 연해주 지역 검문소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시스템 보강·확장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3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물류업체 및 트럭 운전사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연해주 내 중국 접경 검문소 2곳 재건 가속화를 약속했다. 해당 검문소는 크라스키노와 포그라니치니 검문소가 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도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말까지 해당 검문소의 재건이 완료될 것이며 가능한 경우 프로세스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현재 서방 제재로 유럽 등을 통한 주요 수출·입이 막히자 연해주 등 극동 지역을 대체 물류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또 새로운 시장으로 동아시아 지역 등을 개척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물류 접점을 늘리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중국 간 교역이 확대됐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러 교역액은 240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양국 교역이 2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의 스파이 도구로 활용될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항만 크레인 등 항만 시설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에 대한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항만의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5년간 2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선박이나 항만, 시설 등이 사이버 공격을 당했을 경우 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미국은 자국 항만에 200개가 넘는 중국제 크레인이 있으며, 점유율은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권한에는 사이버 위협이라고 인지했거나 의심하는 선박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시설이 항만의 안전과 보안을 위험하게 할 수 있는 미흡한 사이버 여건을 시정하도록 요구하며, 사이버 체계와 네트워크를 포함한 선박과 해안 시설을 점검·수색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고위당국자는 구체적인 사이버 취약점으로 중국에서 제조한 STS 크레인(Ship to Shore Crane)을 지목했다. 크레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전라북도 남원시 만인공원에 편입 예정인 남원역 유휴부지를 매각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남원시 만인공원 편입부지 매각안’을 의결했다. 남원시는 지난 2020년11월부터 남원역 일원에 만인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말까지 동충동 옛 남원역 일원 1만2119㎡(제곱미터)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만인공원은 과거 남원읍성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남원의 대표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장과 역사 건물, 나대지, 철길, 인공 식생지 등으로 구성되며 완공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뉴질랜드 브랜드 추적 스타트업 트랙수트(Tracksuit)에 투자했다. 창립 3년 만에 전 세계 브랜드 추적 선두 기업으로 급부상한 트랙수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트랙수트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기업인 알토스벤처스와 풋워크는 2200만 뉴질랜드 달러(약 179억2000만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팀 브라운 올버즈 공동 창업자 △브리 존슨 프랭크 바디 공동 창업자 △레니 라치츠키 레니스 뉴스레터 창립자 등 유명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블랙버드(Blackbird) △아이스하우스 벤처스(Icehouse Ventures) △어센셜(Ascential) △샤스타 벤처스(Shasta Ventures)도 이름을 올렸다. 앤서니 리 알토스벤처스 전무이사는 "트랙수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를 단행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트랙수트는 10분의 1 가격으로 실시간 시장 조사 옵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장 조사 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민간 부문의 활발한 투자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란 분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기업 KKR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헨리 H. 맥베이는 최근 ‘길 위에서 본 생각(Thoughts from the road)’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인도가 향후 5~7년 동안 전 세계 점진적 성장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 민간 부문으로의 연간 40억~50억 달러(약 5조3200억~6조65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이전이 성장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베이는 인도가 이 같은 성장을 위해 농업 부문 규모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더 깨끗하고 우수한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고급 소비자와 저가 소비자 간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자본시장 상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통화가치가 안정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자본 유입도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축 프로그램도 주식시장에 깊이와 폭을 더하고 있다. KKR은 인도 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지난달 태국 방콕에 첫 발을 내딛은 bhc치킨이 현지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스타 마케팅에 나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명에 달하는 셀럽을 내세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 브랜드 노출을 확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유명 여가수 남 칸쿨너트(Nam Kankulnut)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bhc치킨을 극찬했다. 그는 태국 1호점인 'bhc 센트럴월드점'을 방문, △뿌링클 치킨 △뿌링클 치즈스틱 △뿌링클 치즈볼 △bhc아메리칸 볶음밥 △떡볶이 △해물순두부찌개 등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칸쿨너트는 뿌링클 치킨에 대해 고소한 프라이드 치킨과 달콤한 치즈가루가 조화를 이룬다고 호평했다. 떡볶이나 해물순두부찌개 등 치킨과 어울리는 한식 메뉴를 갖추고 있는 데다 현지화 메뉴 bhc아메리칸 볶음밥도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bhc아메리칸 볶음밥은 bhc치킨과 미국식 볶음밥으로 구성, 한끼 식사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bhc치킨은 이번 스타 마케팅이 브랜드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칸쿨너트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5만명에 달하는 등 10·20대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차세대 수소 트램(HyTraGen)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수소 연료 전지 구동 열차가 아닌 오로지 수소로 동력을 받아 달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800만 유로(약 115억원) 규모의 수소 트램 프로젝트 연구에 나선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연구는 오는 2026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독일 호르만(Hörmann) 차량 엔지니어링 △트램 시제품 제조사 하이터블릭(HeiterBlick) △플렉시바 자동화·로보틱(Flexiva Automation & Robotik GmbH) △켐니츠 공과대학교 △괴를리츠 트램·버스 운송회사(Görlitzer Verkehrsbetriebe GmbH) 등이다. 이들은 전기가 필요없는 유럽 최초의 수소 구동 트램을 개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시제품은 하이터블릭이 오는 2026년에 말까지 라이프치이에서 제작한다. 이후 괴를리처 교통공사(GVB)와 협력해 테스트할 예정이다. 수소 트램 프로젝트는 독일 국가 혁신 프로그램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2단계(NIP II)의 일환으로 독일연방교통부와 디지털 인프라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볼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가신문출판서(国家新闻出版署)가 지난해 12월 22일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网络游戏管理办法)' 초안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규제안을 두고 중국 정부의 의도를 살펴봐야한다는 의견이 내놓으며 해외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톈진무역관의 '中 정부, 강화된 온라인 게임 관리 규제안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신문출판서가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은 기존 발표됐던 관리 정책보다 규제가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특히 강력한 게임 비즈니스 모델(BM) 규제 내용이 담겼다. 초안이 그대로 시행됐다면 중국에서 출시되는 게임에서는 일일 로그인, 최초 충전, 연속 충전 등 유도 보상을 설정할 수 없게된다. 또한 투기, 경매 등의 형태로 아이템을 고가에 판매하면 안될 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충전 한도를 설정해 과금을 하게 된다. 이런 강력한 규제에 중국은 물론 해외 게임사들의 주식도 급락하는 상황을 만들어졌다. 초안 발표 직후 중국 대표 게임사인 텐센트와 넷이즈의 주가는 하루만에 각각 12%, 24%가 하락했다. 한국 게임사들도 일제히 주가가 하락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친환경자동차 시장 규모가 올해 급성장을 예고했다. 다양한 유형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장으로 1월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EV-Volumes.com)에 따르면 1월 중국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66만8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94%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친환경차 시장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까지 늘었다. 같은 달 친환경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BEV)가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달했다. 전년 대비 55% 증가한 약 37만4000대를 기록했다. PHEV의 경우(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포함)에는 전년 대비 150% 세 자릿수 급증한 29만4000대로 나타났다. 월간 베스트셀링친환경차 모델은 BYD '송'이었다. 같은 달 총 5만2219대가 판매됐다. PHEV 모델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BEV는 6562대, PHEV는 4만5657대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총 2만9997대를 기록한 'M7'이었다. M7은 화웨이가 합작투자한 중국 전기차업체 아이토(AITO) 신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기업 화웨이가 텔레콤 이집트(Telecom Egypt)와 아프리카 최초의 1.2Tbps(테라비피에스) 광섬유 네트워크를 구현했다. 텔레콤 이집트는 화웨이와 함께 이집트의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텔레콤 이집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화웨이와 아프리카 최초의 고밀도파장분할다중(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DWDM) 1.2Tbps 채널 테스트를 완료했다. 화웨이와 텔레콤 이집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1.2Tbps 솔루션의 전송범위, 스펙트럼 효율성, 지연시간, 시스템 에너지 소비량 등이 상용화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DWDM 기술은 광통신에서 널리 사용되는 파장분할다중화(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WDM) 방식의 한 종류다. WDM 기술은 다양한 파장의 광 신호를 하나의 광섬유에서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DWDM은 좁은 채널 간격으로 많은 파장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먼 거리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화웨이 관계자는 "텔레콤 이집트과 DWDM 1.2Tbps 솔루션의 성공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티타늄을 공급 받는 카자흐스탄 최대 티타늄 공장 UKTMP가 투자 확대를 통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UKTMP는 향후 10년간 총 2070억 텡게(약 6130억원)를 투자해 25개의 프로젝트 계획을 실행할 계획이다. UKTMP는 최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의 대통령의 공장 방문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밝히며 티타늄 생산 확장 계획을 설명했다. UKTMP는 티타늄 생산 확대로 전 세계 티타늄 시장에서 카자흐스탄의 강력한 입지를 공고히 한다. 카자흐스탄 티타늄은 전 세계 11%의 점유율과 항공우주 부문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되는 티타늄은 조선, 에너지, 항공우주, 석유 및 가스 산업, 의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UKTMP는 원자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체 생산 주기를 완벽하게 포괄하는 다공성 티타늄, 티타늄 합금을 생산한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포스코 포함 에어버스, 보잉, 티멧, ATI, 사프란, UKAD, 프랫앤휘트니, 제너럴 일렉트릭, 다이나넷, 하우멧, 바오티, 미드하니 등 다수의 국제 대기업이 사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생성형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서비스 '카라-CXR'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은 지난달 카라-CXR을 탑재한 연구전용(RUO) 웹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연구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며 실제 환자의 질병 진단을 위해서는 사용할 수 없다. 카라-CXR은 생성형AI로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 판독문 작성을 보호해주는 AI모델로, 카카오브레인은 카라-CXR 개발을 위해 국내 11개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 과정에서 총 1600만 장에 달하는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AI모델에 학습시켰다. 카라-CXR에는 판독문 작성 보조 외에도 영상 판독을 지원하기 위한 사진 확대, 명암 조절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향후 흉부 엑스레이 판독에 필수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카라-CXR이 관심받고 있는 것은 오픈AI의 GPT-4와 비교해 더욱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논문이 나왔기 때문이다. 인하대학교 연구진이 지난달 국제학술지 '다이그노스틱스'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카라-CXR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 분석 정확도는 7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통신기업 T-모바일(T-Mobile)이 2021년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에 대한 합의금 지급을 시작했다. T-모바일은 합의금 지급과 사이버 보안 시스템 강화 등으로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T-모바일은 최근 3억50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 합의금 지급을 개시했다. T-모바일은 당초 지난해 4월 합의금 지급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1년여간 지연돼 왔다. 이번에 지급되는 합의금은 지난 2021년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인한 것이다. 해당 사고로 미국에 거주하는 T-모바일 가입자 7660만명의 이름과 집주소, 운전면허증, 사회보장번호 등이 유출됐다. 사고 발생 이후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을 진행했고, 지난 2022년 7월 T-모바일과 합의했다. T-모바일은 합의에 따라 집단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와 변호사에게 3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1억5000만 달러는 사이버 보안 강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용자 당 합의금 지급 규모는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증명한 경우 최대 2만5000달러에 달한다. 반면 피해 사항 증명을 하지 않은 이용자는 25달러를 받는다. 단, 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전기차 배터리 독립의 희망이었던 노스볼트(Northvolt)의 전면 생산 중단이 임박했다. 노스볼트가 파산으로 '사분오열'되는 상황이지만 인수자 확보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스웨덴 북부 셸레프테오(Skellefteå)에 위치한 에트(Ett) 공장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축소, 이달 30일(현지시간) 최종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스볼트 에트는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유럽 최초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로,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전기차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60기가와트시(GWh)다. 노스볼트 에트가 가동을 중단하는 이유는 마지막 고객사의 이탈 때문으로 알려졌다. 노스볼트 에트는 본사의 파산 절차 속에서도 스웨덴 상용차 전문기업 스카니아(Scania)와의 계약을 통해 가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스카니아가 지난 3월 새로운 배터리 공급업체를 확보하면서 상황변화가 시작됐다. 스카니아는 지난 3월 노스볼트 외 새로운 배터리 공급업체를 확보했다.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공급업체는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인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독일과 폴란드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