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유기농·건강 관련 상품 종합 박람회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에 참가, 글로벌 비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풀무원은 해당 박람회를 통해 차세대 식물성 식품을 적극 홍보하며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오는 12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Anaheim)에 위치한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자연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지난 2003년 이후 18번째 참가다. 자연식품박람회는 지난 198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2년째를 맞은 대형 박람회다. 지난해의 경우 3171곳에 달하는 천연·유기농·건강 관련 상품 관련 기업이 참가했으며, 6만7000명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풀무원은 올해 자연식품박람회 현장에서 혁신적 비건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나소야는 한식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비건 드레싱 신제품 제스티 고추장(Zesty Gochujang), 갈릭 새서미(Garlic Sesame) 등을 선보인다. 다음달 론칭 예정인 식물성 닭고기 제품의 경우 현장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용수 조달 지역이 플로리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공업용수 부족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는 것은 물론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고갈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덜어낼 수 있는 만큼 공장 운영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조지아 천연자원부(EPD)에 따르면 현대차는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사용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플로리다 대수층을 통한 급수 공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조지아주 환경보호국 지침에 따라 브라이언 카운티와 불로치 카운티에서 급수를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이들 카운티 주민들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고갈 우려를 덜어내기 위해 급수 조달처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EPD는 5일(현지시간) 사우스이스트 블로치 하이 스쿨 (Southeast Bulloch High School)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브라이언 카운티와 불로치 카운티 지하수 시추 계획에 추가로 플로리다 지역에서 지하수를 시추하기 위한 최적지를 찾은 상태"라며 "EPD 지침과 허가 요건에 따라 급수 공급량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위치는 따로 밝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하원(이하 하원)이 바이트댄스에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을 매각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틱톡의 미국 내 영향력이 커지며 이를 두고 미국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 하원의 미국과 중국 공산당 간 전략적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이하 중국 특별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적대적 해외 세력 통제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미국인 보호법(Protecting Americans from Foreign Adversary Controlled Applications Act)'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현재 19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상원의 동반 입법이 필요해 7일 에너지 및 상업 위원회에서 첫 번째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미 하원 중국 특별위원회는 지난 2023년 1월 설립됐으며 공화당, 민주당 소속 의원 16명으로 구성된 초당파적 조직이다. 해당 법안에서는 빅테크 기업이 중국 공산당 등 미국의 적대세력과의 관계를 끊지 않는 한 미국에서 앱을 배포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법안 내에는 바이트댄스와 틱톡을 명시하고 있다. 테무 등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법안이 제정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공군 현대화를 위해 스웨덴 사브(Saab) JAS 39 그리펜(Gripen)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미국 F-16 전투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재정적 어려움에 사브 JAS-39 도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PAF)은 차세대 다목적 제트 전투기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s) 대신 JAS 39 그리펜을 고려하고 있다. 필리핀 국방부는 공식 자료를 통해 "필리핀과 스웨덴 양국 정부가 지난해 6월 서명하고 그해 9월 비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국방 협력의 최종 조건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 합의는 스웨덴이 필리핀의 다목적 전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며 공식 계약은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이다. 필리핀이 도입할 사브 JAS 39 그리펜은 스웨덴이 JAS 37 비겐의 후속 기종으로 개발한 차세대 4.5세대 전투기이다. 1994년에 제작돼 효율적인 전투성능과 다양한 임무에 대한 유연한 적응력, 높은 생존성, 고도의 비행안전성, 능률적인 조종사 훈련, 저렴한 운용비용 등을 가진 다목적 전투기이다. △최대이륙중량 14톤 △최고속도 마하 2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투자한 미국 리츠칼튼 센트럴 파크 호텔이 매물로 나왔다. 현지 업계는 입찰 예상가가 4억 달러(약 5340억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미국 부동산시장 정보업체 그린 스트리트(Green Street)에 따르면 리츠칼튼 호텔은 기존 호텔 업계 구매자들과 재개발업자들을 대상으로 매각 작업을 준비 중에 있다. 리츠칼튼 호텔 소유주이자 웨스트브룩 파트너스(Westbrook Partners)와 한국투자공사 합작사인 뉴마크(Newmark)가 마케팅을 맡고 있다. 업계는 리츠칼튼 호텔이 객실당 160만 달러(약 21억원)의 예상 가치를 달성할 경우 지난 2018년 이후 맨해튼에서 가장 큰 거래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찰 예상가도 4억 달러 수준에서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다. 리츠칼튼 호텔은 36층짜리 석조 건물로 뉴욕 센트럴 파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총 25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로드웨이 극장, 카네기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록펠러 센터 등이 가까이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리츠칼튼 호텔은 평균 1000SF(스퀘어피트)의 스위트룸 5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위메프 글로벌 쇼핑축제 '위메프 메가세일'에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1초당 9개꼴' 판매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6일 위메프가 1일 행사 시작 이후 닷새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누적 판매 200만개를 돌파했다. 1초당 9개꼴로 고객들이 구매했다. 위메프는 행사기간 매일 선착순 4000명에게 50% 할인의 ‘메가쿠폰’과 ‘메가룰렛’으로 1000위메프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7억원 상당의 혜택을 선물하며 쇼핑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행사기간 하루 거래액 1억 초과 딜도 달성했다. 입학 시즌을 맞아 ▲레노버 노트북 IdeaPad Pro 5 16APH R7 4050 Plus ▲STCOM 지포스 RTX 4080 SUPER D6X 16GB 등 IT기기는 물론, 환절기 집 청소를 돕는 ▲LG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 ▲브라운 네이처 마일드 아기물티슈 70매 캡형 등 생활 밀착형상품들도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또 ▲일리 커피 캡슐 ▲동서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170T 등 식품류도 하루 만에 수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파격 혜택의 위메프 단독 최저가 상품도 12일까지 계속된다. ‘슈퍼메가딜’에서는 ▲아쿠아플라넷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양자컴퓨터 글로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구글을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양자컴퓨터 실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4일(현지시간) 구글 퀀텀AI,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이 엑스프라이즈(XPRIZE), 제네바과학외교예측재단(Geneva Science and Diplomacy Anticipator, 이하 GESDA)과 함께 글로벌 경연대회인 엑스파이즈 퀀텀 애플리케이션(XPRIZE Quantum Applications)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3년동안 진행되며 총 상금은 500만 달러(약 67억원)이다. 양자컴퓨터 기술은 최근 신약 개발 가속화, 새로운 배터리 소재 설계, 핵융합로 설계 등에 사용돼 왔지만 대부분의 양자 알고리즘은 주로 추상적인 수학적 문제에 맞춰서 연구돼 왔다. 이로인해 구체적인 실제 사용사례에 대해 이러한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덜 진행돼 왔다. 이에 이번 대회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와 같은 공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또는 미래에 실용화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이미지센서 1위 업체 '소니'와 파운드리 1위 회사 'TSMC'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소니가 주문량을 대폭 늘려 올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TSMC 일본 공장 최대 고객으로 떠오르면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소니로부터 CMOS 이미지센서(CIS) 등 차세대 칩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이번 수주 물량은 규슈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반도체 1공장에서 생산된다. 구마모토 공장에서 생산될 제품은 TSMC 22나노미터(nm) 공정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자동차 등 주요 응용처에서 AI 기능 채택이 확대되자 소니도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CIS와 디지털 신호처리(DSP) 프로세서 등을 선보이며 신규 수요에 적기 대응하려는 것이다. 실제 이미지센서 시장은 1년 이상 지속된 부진을 털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AI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되며 고객사들이 고사양 이미지센서에 대한 주문을 재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미지센서는 '전자의 눈'으로 불리며 스마트폰을 비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가 반려동물용 셀프미용기기인 ‘펫 관리기’를 출시, 반려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펫 관리기’는 가정에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위생 모두를 수시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커트, 드라이, 청소 등 셀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실내 미용 시 커트와 동시에 털을 흡입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2.5ℓ의 대용량 흡입 통을 갖춰 한번에 많은 털을 담을 수 있어 사용 중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커트 시 활용되는 에어클리퍼는 3, 6, 12, 18, 24(mm)의 길이를 제공해 견종의 스타일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펫 관리기’는 6가지 타입의 멀티 헤드를 제공해 반려동물의 모질에 따라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고 털갈이 시즌에는 빗질과 동시에 흡입해 털들을 날리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발이나 몸에 붙은 모래나 이물질 등을 흡입하는 전용 브러시가 있어 산책 후 위생관리에도 탁월하다. 이 밖에도 14kpa의 강력한 흡입 성능을 갖췄으며 3단계 바람세기 조절 기능과 50dB 저소음 설계로 예민한 반려동물에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형근 청호나이스 이커머스사업부장 상무이사는 “해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미국 국방부와 수백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이동 표적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랙스카이는 미국 국방부의 이동 표적 연구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블랙스카이는 상업용 모션 이미지를 위한 이동 표적 인공지능 모델을 연구하기 위해 수천개의 다중 프레임 버스트 이미지를 수집하고 주석을 달아 국방부를 지원하게 된다. 블랙스카이의 다중 프레임 버스트 이미지는 단일 위성이 관심 영역을 통과하는 동한 빠르게 연속적으로 수입하는 기술이다.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시야각을 캡쳐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해 감지·분석할 수 있다. 블랙스카이는 "우리는 분석 정확도와 패턴 인식 능력을 향상해 우지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모니터링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실시간
[더구루=진유진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 방문을 검토합니다. 최근 방한한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군 해군성 장관의 초청에 따른 것입니다.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참여를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 정기선·한화 김동관 전면 나섰더니...美 국방부 공식 초청으로 '화답’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본격 도약을 알린다. 양극박, 원통형 캔, 셀파우치 등 다양한 2차전지 소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터리 소재 관련 독자기술과 R&D 역량을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동원시스템즈가 지난 2022년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강도 양극박은 인장강도가 30㎏f/㎟로 기존 제품보다 약 15% 강해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러한 초고강도 양극박을 고객사 니즈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해 주요 2차전지 제조업체로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충남 아산시에 원통형 배터리 캔 공장을 증설해 연간 5억 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캔으로 꼽히는 46파이(지름 46㎜) 배터리도 오는 8월 양산을 앞두고 있다. 46파이 배터리 캔은 기존 21700(지름 21㎜, 높이 70㎜) 배터리 대비 용량이 5배 이상 높아 기존 제품을 대체할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