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이 조성한 생명과학펀드가 미국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했습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일종의 표적항암제인 ADC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의약품으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생명과학펀드, 표적 항암제 'ADC' 개발업체 브릭바이오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빛 반사율을 줄인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에도 해당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 팁스터인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은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처음으로 빛 반사율을 줄인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 7세대 모델에 기존 디스플레이 옵션과 더불어 무광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의 경우 2025년 출시될 아이폰 17시리즈에서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패드의 빛 반사율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편한 점으로 지적돼 왔다. 빛 반사율이 높으면 실내에서는 큰 지장이 없지만 야외에서는 눈의 피로감을 높이고 디바이스의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이 잘 안보이는 문제가 있다. 이에 아이패드 액세서리 중에는 빛 반사율을 줄여주는 필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에 빛 반사율을 줄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어떤 기술이 적용될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 상황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태국 가상은행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카카오뱅크와 경쟁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태국 가상은행 설립을 위해 현지 재계 1위 대기업 CP그룹(차론폭판드) 계열사 트루코퍼레이션과 협력하고 있다. 트루코퍼레이션은 태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다. 지난해 토탈 액세스 커뮤니케이션(DTAC)을 인수하면서 AIS(어드밴스드인포서비스)를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랐다. 현재 가입자 수는 5190만명에 달한다. CP그룹은 태국 재계 1위 기업이다. 동물 사료 생산, 가축 사육 및 가공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세계 2위 사료업체다. 이외에 유통업, 금융, 부동산, 통신업, 외식업 등에도 진출했다. 연 매출은 65억 달러(8조7100억원)에 이른다. 태국 최대 민간 전력회사 걸프에너지도 자회사인 이동통신사 AIS, 태국 국영은행 크룽타이은행(KTB) 등과 손잡고 가상은행 입찰을 준비 중이다. AIS는 모바일 가입자 4460만명으로 트루코퍼레이션에 이어 업계 2위다. 걸프에너지는 바이낸스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금융업 진
[더구루=이연춘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의 올해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고객의 국적은 중국, 태국, 미국 순이며 이전과 달리 태국 등 동남아 고객이 계속 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쇼핑 품목은 명품이 압도적이다. 갤러리아는 ‘외국인 VIP 확대’와 젊은층 중심의 ‘고객층 다변화’를 2024년 주요 키워드로 꼽고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1일 갤러리아백화점 집계에 따르면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1, 2월 각각 100억원,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신장했다. 2월 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는 외국인 매출이 26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며 “외국인 매출이 가장 높았던 2019년을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해 10월 첫 100억원 돌파에 이어 이 같은 추세가 계속 된다면 올해 최대치 경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관은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15%에 달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관광 수요가 줄면서 1%까지 떨어졌다. 이후 엔데믹과 함께 외국인 고객 마케팅 강화로 올해는 10% 이상까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사업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가속화 하는 가운데 마이크론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마이크론은 21일 2024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66억 달러(약 8조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0억2000만 달러(약 8조7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마이크론은 복잡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되는 HBM 칩이 마이크론에 대한 전체 수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HBM 올해 물량은 이미 소진된 가운데 내년 공급량도 대부분 할당된 상황이다.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도 차세대 H200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마이크론의 최신 HBM 3E 칩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에 HBM 칩을 독점 공급하던 경쟁사 SK하이닉스에 맞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고수익 HBM 시장 점유율이 올해 내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마이크론의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58억2000만 달러(약 7조 8000억원)로 전년 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홈플러스가 '일본판 이케아'로 불리는 니토리를 영등포점에 이어 가양점에 입점시키고 매장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강점인 니토리 입점을 통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니토리는 2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가양점 지하 1층에 ‘니토리 홈플러스 2호점’을 오픈한다. 지난달 22일 영등포구에 자리한 홈플러스 영등포점 내에 니토리 홈플러스 1호점을 개점한 지 한 달만이다. <본보 2024년 2월 16일 '일본판 이케아' 니토리 품은 홈플러스, "고객 머무는 공간 탈바꿈"> 니토리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3곳으로 늘어났다. 니토리는 지난해 11월 성북구 소재 이마트 하월곡점에 매장을 열고 국내에 진출했다. 홈플러스 가양점 내 니토리 점포는 약 2500㎡ 규모로 조성된다. 니토리는 해당 매장에서 계절 변화 및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가구, 리빙용품, 생활용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니토리는 "홈플러스 가양점 내 신규점 오픈으로 글로벌 매장 숫자는 989개로 늘어나게 됐다"면서 "'주거의 풍요로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를 남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Awto에 제공하는 네 번째 차량으로 낙점했다. 현지 운전자들의 브랜드 경험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Awto 공유 서비스 차량 목록에 5세대 스포티지를 추가했다. Awto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남미 모빌리티 솔루션 주요 공급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스포티지 모델 가세로 기아가 남미 카셰어링 시장에 제공하는 모델은 총 4개까지 늘었다. 첫 번째 모델은 소형 SUV 모델 니로 하이브리드였다. 5세대 스포티지를 낙점한 이유는 간단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2021년 출시된 5세대 스포티지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차체 길이를 이전 모델 대비 220mm 늘리며 중형 SUV에 버금가는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한 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남긴 수백 개의 폭발물을 제거한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영토 지뢰 제거가 필요하자 관련 장비를 지원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문재영 HD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최근 볼로디미르 뎀추크(Volodymyr Demchuk) 우크라이나 국가긴급당국(SESU) 국장과 만나 인도주의적 지뢰 제거를 위한 지뢰 제거 장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볼로디미르 뎀추크 SESU 국장은 "미사일과 공습 피해를 제거하고 화재 진압과 구조 작전 등 민간인과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위험한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로부터 해방된 지역의 인도주의적 지뢰 제거에 집중해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생활 공간을 복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ES 공병들은 지뢰 제거 작전에 투입돼 대규모 지뢰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분쟁이 시작된 이래로 공병들은 1200㎢ 이상의 영토를 조사해 47만5000개 이상의 폭발장치를 해체했다. 그럼에도 지뢰가 계속 발견돼 지뢰 제거 장비를 포함한 현대식 기계와 장비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지원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지뢰가 가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캐나다 의료 영상 공유 플랫폼 '포켓헬스(PocketHealth)'에 투자했다. 원격의료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의료 영상 공유 수요가 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포켓헬스는 21일 3300만 달러(약 4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캐나다 기반 벤처캐피털(VC) 라운드13캐피탈이 대표로 주선했다. 삼성넥스트와 딜로이트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가운데서는 퀘스타캐피탈과 레디컬벤처스가 추가 투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포켓헬스는 환자가 자신의 진단 영상 기록에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이미지 공유 플랫폼이다. 환자가 자신의 의료 기록을 확인하고 치료 상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북미 지역 775개 병원 및 영상센터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150만명의 환자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포켓헬스는 이번 투자금을 의료 영상 공유 방식 개선, AI 활용 환자 치료 여정 개인화, 북미 시장 진출 확대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간 회사 인력도 두 배로 늘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미국 엔비디아의 고사양 인공지능(AI) 칩 'H100'을 자체 AI 연구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립 연구소뿐만 아니라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도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미국의 제재를 회피해 H100이 중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中, 엔비디아 'H100' 우회 확보 정황…美 제재 효과 의문
[더구루=김은비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스위스 퀀텀 혁신센터가 오는 10월 공개됩니다. 퀀텀 혁신센터는 아이온큐의 유럽 시장 공략의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아이온큐 스위스 퀀텀 혁신센터 10월 베일 벗는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전력망 운영사 내셔널그리드가 추진하는 '4억 파운드(약 6800억원)' 규모 노스요크셔주 전력망 구축 사업이 현지 정부의 개발 허가를 받았습니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를 본격 공급해 유럽에서 존재감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효성·HD현대 참여' 英 노스요크셔 '6800억원' 고전압 전력망 사업 승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이버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사이버 범죄자 명명 표준을 만들기 위해 손잡았다. MS와 클라우드스트라이크의 협력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위협 행위자 매핑(joint threat actor mapping) 시스템의 첫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공동 위협 행위자 매핑 시스템은 사이버 범죄자를 △국가 기반 행위자 △금전적 동기 행위자 △민간 부문 공격 행위자(PSOA) △영향력 행사 작전 △확인되지 않은 행위자 등 5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서로 다른 기관이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구축됐다.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공동 명명 표준을 만든 이유는 같은 공격자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대응 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MS가 미드나잇 블리자드라고 명명한 사이버 범죄자는 다른 기관에서 코지 베어와 APT29, UNC2452 등으로 불리고 있다. MS는 공동 명명 표준 구축으로 사이버 범죄자 식별의 신뢰도 향상과 보고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 정부가 한국산 에멀전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ESBR)에 부과한 상계관세를 5년 더 연장한다. 한국산 SBR의 대멕시코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되지 않지만 관세 연장으로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던 한국 기업들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일본산 SBR의 수입으로 멕시코 SBR 산업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이들의 상계관세를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한은 오는 2029년 1월 26일까지이다. 한국산은 LG화학을 제외한 제품에 킬로그램(kg)당 0.11378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미국은 0.34075달러의 상계관세를 매겼다. 일본은 제온 코퍼레이션의 수출품을 제외한 제품에 0.23556달러를 책정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2019년에 고무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결의안을 공표하고 확정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당시에도 한국산은 LG화학 수출품을 제외하고 kg당 0.11378달러의 관세를 부과했다. LG화학은 반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는 0.34075달러를, 일본은 0.23556달러를 적용했다. <본보 2019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