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에서 첫 비즈니스 엑스포를 열었다. 정부와 민간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시스템 에어컨, 디스플레이 등 주요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 건 이번이 최초다.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필리핀 파사이 메리어트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정부와 민간 기업을 겨냥해 솔루션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모바일 사업을 맡은 MX, 에어컨과 빌딩 솔루션 등을 담당하는 AV, 디스플레이 등 각 사업부별로 제품을 소개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통합 행사가 열린 것이다. 추민수 필리핀법인장과 이반 존 엔릴레 우이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마리든 오 사하군 과학기술부 차관, 로니 티 다디바스 록사스 시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콘도미니엄(주거)과 정부, 교육, 매장 등 응용처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삼성 디지털 시티'를 선보였다. 콘도미니엄에서는 삼성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구현한 연결 경험, 강의실에서는 디지털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관련 솔루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린다. 원자재 비용 상승 등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22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1일부터 △쏘넷 △카렌스 △셀토스 등 현지 인기 모델 3종에 대한 가격을 최대 3% 인상하기로 했다. 이들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은 올해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공급망 정비 등 비용 증가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기아는 이들 모델이 수익성을 보장하는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들어 기아 SUV 모델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하락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부득이하게 부분적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아는 이번 새로운 가격 정책과 더불어 올해 EV9과 4세대 신형 카니발을 출시, 현지 판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석유 생산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가스 증산 계획을 공개했다. 청정에너지 전환에 여전히 회의적인 가운데 석유·가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슈라프 알 가자위 아람코 전략·기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가스 생산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늘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가자위 부사장은 “아람코는 최근 석유 생산량 확대 계획을 중단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의 셰일 유전과 유사한 비전통 가스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해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자할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해 전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은 청정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청정에너지의 효율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에너지 공급 안보와 경제성이 더욱 부각되는 모양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도 가자위 부사장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나세르 최고경영자는 “전기 자동차나 태양광, 풍력 발전의 성장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가 일본 뷰티 전문매체 비테키(美的) 콜라보 이벤트를 펼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에 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비테키와 협력해 '비테키 그랜드 봄(春)호' 발매를 기념한 콜라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비테키 그랜드 봄호 구매 고객에게 △올데이 롱앤컬 마스카라(1개) △올데이 슈퍼 멜팅 마스카라 리무버(1개) 등을 부록으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올데이 롱앤컬 마스카라의 경우 블랙, 브라운 제품 가운데 하나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올데이 롱앤컬 마스카라는 뭉침, 번짐, 처짐 등이 없어 속눈썹을 깔끔하게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촘촘하게 멀티 컷팅된 사각 브러시가 뭉침없이 정교한 볼륨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워터프루프, 오일프루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올데이 슈퍼 멜팅 마스카라 리무버는 마스카라를 빠르고 깔끔하게 지워주는 기능을 지녔다. 올리브 오일, 코코넛야자 오일, 피마자씨 오일, 호호바씨 오일, 로즈힙열매 오일 등 속눈썹 케어 성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메리몽드가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하이틴 브랜드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이색 마케팅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몽드가 내달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제품 판매를 개시한다. 지난해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시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메리몽드는 지난해 12월 큐텐에서 립 부문 판매 첫날 실시간 1위를 꿰차며 화제를 모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은 △해피 유어데이 쿠션 파운데이션 △밀크하트 틴트 립앤치크 △슈퍼트임 펜 아이라이너 등이다. 라인업 모두 하이틴 감성을 한껏 담은 점이 특징이다. 실제 해피 유어데이 쿠션 패키지는 레트로풍 버터케이크 모양을 본떠 만들어져 힙하고 키치한 느낌이 물씬 난다. 아울러 실제 케이크에 쓰이는 성분인 라즈베리 추출물과 카카오 추출물, 쉐어버터 등이 쿠션에 들어가 있다는 점도 강조해 재미를 더했다. 밀크하트 틴트 립앤치크 역시 하트 형태의 패키징으로 귀여움을 더하고 비주얼을 극대화했다. 메리몽드는 이를 통해 현지 10·20대 젊은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흥미를 증폭시키며 매출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메리몽드는 하이틴 감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가상현실(VR)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펀드를 공개했다. 메타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게임업계 대규모 해고 사태 속에서 신규 펀드를 활용해 VR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4(GDC 2024)에서 VR 게임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오큘러스 퍼블리싱 이그니션(Oculus Publishing Ignition)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VR게임 생태계를 지원해 온 오큘러스 퍼블리싱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메타는 오큘러스 퍼블리싱 이그니션에 투입 비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말까지 총 20개 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큘러스 퍼블리싱 이그니션은 VR 게임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추후 평가를 통해 추가 투자의 가능성도 있다. 오큘러스 퍼블리싱 이그니션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은 2023년 4월 이후 설립된 곳이어야 하며 오는 9월 1일 혹은 기금 소진 전까지 신청하며 심사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다. 메타의 투자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VR 게임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2022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의 오디오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 '포켓FM(Pocket FM)'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포켓FM은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한다는 목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켓FM은 라이트스피드가 주도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300만 달러(약 136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스텝스톤 그룹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켓FM은 2018년 설립됐으며 오디오 시리즈, 오디오 소설, 팟캐스트, 오디오 쇼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포켓FM은 독점적인 오리지날 오디오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포켓FM은 현재 2000개 이상의 독점 시리즈와 40만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10만 시간이 넘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세계적으로 750억분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포켓FM은 인도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2년 4분기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포켓FM은 미국에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면 안착했다. 매출도 연간 반복 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 ARR)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포켓FM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독점 I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마스크팩 전문 기업 코코스타가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코코스타는 '코리아 코스메틱 스타'의 줄임말로 마스크팩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다. 코코스타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를 맞아 지친 피부를 되살려주는 마스크팩을 일본에 소개하고 매출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코스타가 내달 3일 일본에 마스크팩 홍보 행사를 열고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코코스타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품목인 립 마스크뿐 아니라 콜라겐 폭탄 크림팩, 와플 마스크팩 등을 소개한다. 이날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도 열어 온라인까지 입지를 넓히면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인 만큼 봄철 피부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품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코스타는 80여개국에 마스크팩을 수출하고 있다며 브랜드와 경쟁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코코스타는 2015년 미국 최대 화장품 멀티숍 얼타뷰티에 입점하며 글로벌 판로를 개척해 왔다. 당시 얼타 미국 매장 800개 점포에 제품을 입점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17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서식품이 포스트 바 제품을 내세운 바(Bar)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맛과 영양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며 관련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해 다채로운 포스트 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 등 신제품 에너지바 2종을 출시하고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 포스트바 제품군은 기존 시리얼바 3종, 단백질바 1종 등에 더해 총 6종으로 늘어났다.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는 견과류와 그래놀라, 크랜베리 등이 들어간 제품이다. 섭취 시 포만감과 에너지가 오래 지속된다. 올리고당과 건조과일을 활용해 단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는 필수 아미노산 BCAA와 아르지닌,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군 등이 함유된 제품이다. 운동 전후 간편하게 섭취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포스트 바 제품의 맛과 영양을 적극 홍보하며 국내 바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동서식품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리얼의 맛과 영양을 담은 △포스트 콘푸라이트바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바 △포스트 오곡 코코볼바 등 시리얼바 3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국내 잡화 브랜드 '후카후카 스튜디오'(HOOKKA HOOKKA STUDIO)와 손잡고 개발한 콜렉션을 일본에 출시하고 열도의 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다음달 20일 '휘핑 클라우드 컬렉션'을 일본에 론칭한다.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라쿠텐·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휘핑 클라우드 컬렉션은 에뛰드가 후카후카 스튜디오와 협력해 기획한 컬렉션으로 지난 11일 국내에 출시했다. 해당 컬렉션은 △팔레트 플레이 컬러 아이즈(스프링·썸머) △블러셔 멜팅 티크 휘핑(오렌지·핑크) 등으로 이뤄졌다. 플레이 컬러 아이즈는 화사하면서도 가벼운 핑크, 코랄 계열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트. 젤리 글리커, 포인트 컬러, 블러셔 컬러 등 다양한 질감을 지닌 섀도우로 이뤄져 데일리 메이크업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멜팅 티크 휘핑은 부드러운 저(低)채도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퍼프가 들어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애스턴마틴 F1팀 인수를 추진한다. 현재 아람코는 애스턴마틴 F1팀의 독점 메인 스폰서로 이번 인수를 통해 스포츠 산업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애스턴마틴 F1팀 전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F1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중심 산업 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인수가 성사되면 아람코는 애스턴마틴 F1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정적·기술적 지원은 물론 미디어 홍보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F1은 오는 2026년부터 100% 지속 가능한 연료 사용 의무화 규정을 두고 있어 인수는 2026년 이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인수 계획은 지난해 11월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F1팀 오너가 미국 사모펀드인 아크토스 파트너스에 애스턴마틴 F1팀의 소수 지분을 매각하면서 시작됐다. 스트롤 오너는 아람코에 인수액으로 약 10억 파운드(약 1조6891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F1팀 사상 역대 최고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F1에 대규모 투자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을 통합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크리스 캠프치스키 (Chris Kempczinksi) 맥도날드 CEO가 이사회 회장으로 선출된다. 캠프치스키 CEO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맥도날드 사령탑을 맡아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캠프치스키 CEO는 엔리케 페르난데스 주니어(Enrique Hernandez Jr)의 이사회 회장 자리를 이어받는다. 오는 5월 연차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주니어 회장은 맥도날드에 합류한 지 28년만에 물러나게 된다. 캠프치스키 CEO는 맥도날드의 미래 먹거리를 모색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는 동시에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해낸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그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CEO와 이사회 의장을 통합하면 직급체계가 여러 단계일 경우 빚어질 수 있는 수직적인 업무방식과 비효율적인 의사결정 등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또한 비즈니스를 고도화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고 수익성 또한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캠프치스키 CEO는 25년 이상 프록터 앤 갬블, 펩시코, 크래프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이버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사이버 범죄자 명명 표준을 만들기 위해 손잡았다. MS와 클라우드스트라이크의 협력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위협 행위자 매핑(joint threat actor mapping) 시스템의 첫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공동 위협 행위자 매핑 시스템은 사이버 범죄자를 △국가 기반 행위자 △금전적 동기 행위자 △민간 부문 공격 행위자(PSOA) △영향력 행사 작전 △확인되지 않은 행위자 등 5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서로 다른 기관이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구축됐다.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공동 명명 표준을 만든 이유는 같은 공격자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대응 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MS가 미드나잇 블리자드라고 명명한 사이버 범죄자는 다른 기관에서 코지 베어와 APT29, UNC2452 등으로 불리고 있다. MS는 공동 명명 표준 구축으로 사이버 범죄자 식별의 신뢰도 향상과 보고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 정부가 한국산 에멀전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ESBR)에 부과한 상계관세를 5년 더 연장한다. 한국산 SBR의 대멕시코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되지 않지만 관세 연장으로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던 한국 기업들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일본산 SBR의 수입으로 멕시코 SBR 산업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이들의 상계관세를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한은 오는 2029년 1월 26일까지이다. 한국산은 LG화학을 제외한 제품에 킬로그램(kg)당 0.11378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미국은 0.34075달러의 상계관세를 매겼다. 일본은 제온 코퍼레이션의 수출품을 제외한 제품에 0.23556달러를 책정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2019년에 고무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결의안을 공표하고 확정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당시에도 한국산은 LG화학 수출품을 제외하고 kg당 0.11378달러의 관세를 부과했다. LG화학은 반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는 0.34075달러를, 일본은 0.23556달러를 적용했다. <본보 2019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