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10년 내 약 7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환경을 중시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정부 지원이 맞물려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Expert Market Research, EMR)'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작년 약 2억247만 달러에서 오는 2032년 약 3억4433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6%로 추정했다. 시장을 주도할 주요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성일하이텍 △영풍 △SK에코플랜트 △코스모앤컴퍼니 △고려아연 △재영텍 △그린라이언 등을 꼽았다. 그린라이언은 싱가포르 기업이지만 국내 기업들과 투자자로 인연을 맺으며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MR은 우리 기업들이 보유한 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기술 역량을 높게 샀다. 기술 혁신이 시장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성일하이텍을 포함해 대다수 배터리 재활용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습식제련 공정이 효율성과 친환경성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봤다. 한국 폐배터리 시장은 △재활용 인프라 확장 △연구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공급하는 전기기관차와 전동차 납품이 순항하고 있다. 그동안 디젤 전동차를 운용해온 탄자니아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친환경 전기기관차와 전동차로 국민 편의를 높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철도공사(TRC)에 전기기관차 5량과 전동차 8량을 공급했다. 이번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항에 도착한 열차는 최초의 전기기관차(Electric Multiple Unit, EMU)와 전동차로, 탄자니아의 표준궤도철도(SGR) 프로젝트에서 운행된다.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약 70억 달러를 투자하는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로, 총 1219km의 5단계 구간에 걸쳐 선로 폭이 1435mm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TRC에서 발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수주했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으로 총 335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TRC는 현대로템으로부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그린필드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두 나라 간 밀월이 더욱 깊어진 모습이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 168억 달러(약 22조7400억원)를 투자하며 주요 그린필드 외국인직접투자(FDI)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20% 증가한 수치다. 이는 미국(27억 달러·약 3조6500억원), 아랍에미리트(26억7000만 달러·3조6100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린필드는 해외 진출 기업이 투자 대상국에 생산시설이나 법인을 직접 설립하여 투자하는 방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총 그린필드 FDI는 전년 대비 110% 증가한 287억8000만 달러(약 38조9600억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은 수도 리야드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최근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 수입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교역국가다. 실제로 양국은 지난해 11월 500억 위안(약 9조3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산업이 로컬 브랜드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입어 본격 성장세에 진입했다. 현지 기업들이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폴더블폰 글로벌 1위인 삼성전자가 중국 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IDC중국이 발표한 2023년 중국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현황에서 상위 7개 업체 중 삼성전자는 해외 기업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점유율 11%로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37.4%의 점유율을 확보한 화웨이였다. △2위 오포(18.3%) △3위 아너(17.7%) △5위 비보(9.7%) △7위 샤오미(4.6%) △8위 레노보(1.3%) 순이었다. 중국 폴더블폰 시장 확대는 삼성전자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Bar)형 등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중국 내 존재감은 미미했다. 시장점유율이 0%대에 머무르며 좀처럼 개선 기미를 보이지 못했었다. 삼성전자가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상위권에 들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시작했다. 다만 화웨이 등이 빠르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삼성전자의 중국 내 순위가 떨어지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과학기술 개발기관 홈팀과학기술청(Home Team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HTX)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커지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현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최첨단 모바일 및 웨어러블 장치 개발을 통해 보안 관련 자사의 기술력을 뽐낸다. 10일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SEPS)에 따르면 이 회사는 HTX와 모바일 기술 개발에 협력, 싱가포르 공공 온라인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3일~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밀리폴 아시아태평양-테크X 서밋 2024(Milipol Asia Pacific-TechX Summit 2024)'에서 이뤄졌다. 이 협약은 양사가 현대 사회의 진화하는 보안 기술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 개발 이니셔티브의 길을 여는 것이 골자다. 싱가포르 보안 솔루션의 최전선에 있는 HTX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보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HTX는 국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철저한 서비스 관리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말레이시아법인은 지난 5일 쿠알라룸푸르 숭가이 베시(Sungai Besi)에 첫 LG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서비스센터와 아카데미를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영업 및 기술 직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LG전자의 최첨단 가전 제품을 선보이는 쇼룸의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에는 △공기청정기 △정수기 △진공청소기 △OLED 및 스마트TV △세탁기를 포함한 광범위한 LG전자 제품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부터 가전제품까지 LG전자의 기술 혁신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정원 LG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서비스 센터와 아카데미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이를 뛰어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상징한다"며 "직원의 고급 교육에 투자하고 고객이 전시된 제품을 완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동남아 시장의 고객 경험을 향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별 올해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둔 신규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하는 브랜드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현대차를 비롯한 7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는 올해 미국 시장에 신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브랜드에서 2025년형 모델로 출시되는 차량은 △램 픽업 △토요타 캠리 △혼다 시빅 △포드 익스플로러 △쉐보레 이쿼녹스 △스바로 포레스터 △현대차 투싼이다. 이전 모델을 토대로 한 차례 인기를 증명한 모델들이라는 점에서 올해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이다. 특히 현대차 투싼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이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성능까지 갖춘 모델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투싼은 지난 1분기(1~3월) 미국 시장에서 총 4만5509대 판매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투싼의 인기 비결 중에는 안전성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을 받았다. I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에도 영국 자동차 시장 '톱10'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브랜드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를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 브랜드 판매 순위 '4위'를 달리고 있고, 현대차는 전기차 판매를 토대로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1~3월)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5만6564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2만4087대) 대비 2.52% 감소한 2만3480대, 기아는 전년(3만2255대) 대비 2.57% 성장한 3만3084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4.30%와 6.06%이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10위와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1분기 영국 시장에서 총 218대를 판매했다. 특히 기아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 활약이 돋보였다. 해당 기간 총 1만3632대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링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1만5054대가 판매된 포드 푸마, 2위는 1만4555대가 판매된 닛산 콰쉬콰이가 랭크됐다. 브랜드별 판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
[더구루=김은비 기자] 최종투자결정(FID)이 미뤄져 연기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가 다시 재개됩니다. 삼성중공업은 수주한 시더 LNG 프로젝트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기본설계(FEED)를 이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중공업, 캐나다 시더 FLNG 기본설계 계약이행 통보 받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 세계적인 억만장자로 유명한 켄 그리핀이 아마존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아마존이 클라우드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AI(인공지능) 리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켄 그리핀의 시타델(Citadel) 헤지펀드는 아마존 주식에 대한 투자를 세 배 이상 늘렸다. 시타델 포트폴리오는 AI 주식으로 가득 차 있으며 절반 이상이 상위 50개 보유 종목에 포함돼 있다. 특히 아마존은 지난해 말 기준 시타델의 4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아마존 주식 432만 주를 매입해 보유 지분을 227% 가까이 늘렸다. 그리핀은 오랫 동안 아마존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13년 2분기 아마존 주식에 처음 포지션을 시작한 이후 같은 해 3분기 97% 가량을 매각했다. 하지만 다시 아마존 지분을 늘렸으며 지난 2016년 4분기에는 아마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그리핀은 지난 2017년 1분기 아마존 주식을 다시 매입했으며 그해 남은 기간 동안 아마존 지분을 추가로 늘렸다. 이 기간 동안 그리핀은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아마존 주가는 시타델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첫 번째 기간 동안 200% 이상 급등했다. 두 번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도장, 팩스로 대표되는 아날로그의 나라 일본의 인공지능(AI)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앞다퉈 AI를 도입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5일 '아날로그 일본'의 퀀텀점프, 빨라지는 日 AI 기술·서비스 도입 속도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현황과 사례, 시사점에 대해서 소개했다. 일본 정보경제사회추진협회(JIPDEC)와 주식회사 ITR가 일본 기업 98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IT 이용·활용 동향조사 2024'에 따르면 응답 기업 69.5%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적거나 금지된 미이용 기업은 13.8%에 불과해 일본 기업들의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일본 총무성이 작성한 '2023년 정보통신백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백서에 따르면 일본 AI 산업은 2027년까지 연평균 23.2%가 성장해 1조1035억엔(약 9조8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생성형 AI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해 2030년까지 연평균 47.2%가 성장, 1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분쟁 속에서 무인기(UAV, 이하 드론)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러시아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앞세워 공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필수적인 공중 무기로 꼽히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올해 드론 100만 대를 건설하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생산을 확대한다. 미하일 페도로프(Mikhail Fedorov)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 장관 겸 부총리는 최근 독일 매체 벨트(Welt)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생산된 일부 무인기(UAV)가 700~1000km 이상 떨어진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다"며 "올해 드론 생산량을 작년에 비해 10배 늘렸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새롭게 생산하는 드론에는 '1인칭 시점(FPV·First-Person View)'으로 불리는 저가·소형 드론, 정찰, 수송, 전투, 카미카제, 해양, 지상 드론 등 다양한 유형의 드론이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지상 기반 로봇 시스템, 전자전 장비 개발 및 UAV 운영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첫 번째 시제품은 올 연말까지 실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개발한 신형 전동 스쿠터가 아랍에미리트(UAE)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샤오미가 UAE를 시작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전동 스쿠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Xiaomi Electric Scooter 5 Plus)가 UAE 통신규제청(TDRA) 인증을 획득했다. TDRA 인증은 UAE에서 통신·IT 장비를 판매하거나 사용하려는 기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인증이 완료된 제품에 한해서 UAE 내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모델번호 'DDHBC24LQ'로 등록됐으며 '단거리/저전력 장치'로 분류됐다. 그외에 세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시리즈의 중급모델로 추정된다. 현재 샤오미는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와 맥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는 플러스 모델이 프로와 맥스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 모델은 1회 충전시 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25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