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건설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승원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는 15일(현지시간) 베오그라드 에너지 포럼(BEF) 2025 행사에 참석해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현재 공간 계획을 마무리 했다”며 “완공 후 세르비아 전력공사(EPS)에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세르비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인 EMS와 전력망 연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간 계획까지 마무리 하면서 완공까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본보 2025년 5월 9일 참고 세르비아 전력 당국, 현대엔지니어링 태양광 발전소 등과 전력망 연결 계약 체결> 현대엔지니어링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는 세르비아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 주요 6개 지역에 총 1.2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200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미국 태양광 업체 UGT 리뉴어블(UGT Renewables)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약 2조원)이며 오는 2028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가 영국 고압직류(HVDC)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위한 지역 공개 협의에 착수했다. 영국 거점 설립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며, 유럽 재생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송전망 인프라 공급을 선도하고 글로벌 전력망 시장 경쟁력 확보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영국 '북동부 광역통합당국(North East Combined Authority, NECA)'은 지난 15일(현지시간) LS에코에너지와 글로벌 인터커넥터 그룹(Global InterConnection Group)이 합작해 설립한 'LS에코어드밴스드케이블(LSEAC)'이 전날부터 내달 18일까지 5주간 공개 협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절차는 최종 인허가 신청에 앞서 지역 주민, 기업, 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LSEAC는 협의가 끝난 뒤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연내 사우스타인사이드(South Tyneside)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정식 개발 인허가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공개 협의 기간 동안 두 차례 주민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에는 사우스실즈(South Shields), 28일에는 노스실즈(North Shields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BMW·토요타가 ‘수소 동맹’을 맺고 호주 수소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세 업체는 공동 플랫폼을 통해 수소차·충전 인프라를 한꺼번에 확충, 배터리 전기차(BEV)로는 해결이 어려운 장거리·고하중 운송 수요까지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BMW·토요타는 호주에서 ‘수소 운송 포럼(Hydrogen Transport Forum·HTF)’을 공동 설립했다. 세 회사는 15~17일 열리는 브리즈번 트럭쇼(2025 Brisbane Truck Show)에서 HTF를 시범 출범, 향후 참가 기업 범위를 에너지·인프라업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콧 나거 현대차 호주법인 미래모빌리티 총괄은 “여러 브랜드가 공통 충전망을 이용해야 민간투자가 확대된다”며 “HTF가 수소 생태계 조성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TF는 △차량·충전소 동시 배치 △플릿(대량 보유) 수요 정렬 △정부 보조금·규제 개선 제안 △업계 데이터 통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한다. 배터리 전기차(BEV)가 해결하기 어려운 ‘장거리·고하중·신속 충전’ 운송 수요를 겨냥했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트럭쇼에서 엑시언트(X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중공업이 베트남 국영 석유사 페트로 베트남과 조선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에 대한 하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6일 페트로 베트남에 따르면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레만훙 페트로 베트남 이사회 의장을 만나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금성 부사장은 삼성중공업의 주요 사업 분야 중 특히 스마트 조선 기술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남궁 부사장은 “삼성중공업은 협력사들에게 국제적인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조선 기자재를 제공하고, 첨단 제조기술 이전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며 “협력 프로그램에는 파트너 조선소의 운영을 최적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심층적인 인적 자원 교육 활동과 전략 컨설팅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선진 조선 기술을 제공하고 엄격한 노동 안전 기준과 포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준수할 수 있다”며 “전문 인력을 파트너사의 시설에 직접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레만훙 의장은 “조선 부문 협력과 관련해 그룹 산하 사업부인 PVSM이 적합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델타마스 공장에서 올해 전기차(EV)와 내연기관차(ICE) 생산 목표를 8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스타게이저·크레타 등 수출 주력 모델을 앞세워 물량의 최대 70%를 동남아·남미 70개국에 공급한다는게 1차 목표다. 향후 연간 25만대까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려 '아세안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16일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등에 따르면 위라나타 수간다 HMMI 생산총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8만대 이상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며 "현재 설비로는 연 15만대까지 생산이 가능, 추가 투자로 25만대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HMMI는 내수 판매보다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동남아·남미향 물량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릴 계획이다. 현재 델타마스 공장에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 △스타게이저 △크레타 △아이오닉 시리즈 등 5개 차종을 조립하고 있다.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는 글로벌 전략형 모델로, 전체 생산물량의 60~70%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배터리 현지화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목표를 달성한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이탈리아 내 유일한 생산 시설을 식품 기업 뉴랫 푸드(Newlat Food)에 매각한다. 디아지오가 핵심 주류 브랜드에 집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드먼트(Piedmont) 공장을 뉴랫 푸드에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뉴랫 푸드에 넘어가는 생산 시설은 디아지오의 RTD(Ready-to-Drink) 제품,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음료 등을 생산해왔다. 디아지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인 위스키, 보드카, 진 등 핵심 주류 포트폴리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디아지오는 최근 몇 년간 비핵심 사업 부문 매각과 생산 시설 효율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1월 영국 체이스 증류소 폐쇄 및 인도 하이데라바드 제조 시설 철수, 그리고 팜페로 럼, 카시케 럼 등 일부 브랜드 매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디아지오 측 대변인은 "뉴랫 푸드와 부지 매각에 대한 합의를 완료했다"며 "이번 결정은 장기적인 성장 목표 달성과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중국 최대 석유 기업 페트로 차이나(Petro China) 경영진을 만나 에너지 협력을 논의했다. 16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동섭 사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페트로 차이나, 국영 석유기업 정화 오일(Zhenhua Oil), 시노펙(중국석유화공그룹) 산하 자원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 유니펙(Unipec) 경영진과 연쇄 회동했다. 김 사장은 정화 오일 경영진을 만나 트레이딩 등 석유사업 확대와 해외 E&P(석유개발사업) 사업 투자 및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유니펙과 트레이딩·국제공동비축 등 석유사업 협력 확대 및 신규사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김 사장은 페트로 차이나 경영진을 만나 E&P 및 석유사업 활성화 방안과 에너지 안보 협력 가능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합성수지 원료인 '스티렌 모노머'(Styrene Monomer, SM)를 생산하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대산공장이 유지보수 작업을 마치고 정상 가동 중이다. 16일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따르면 충남 서산의 대산공장에 있는 SM 2호기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 SM 2호기는 지난 4월 10일 정기 유지 보수를 위해 폐쇄됐다가 이달 12일자부터 공장을 다시 운영하고 있다. SM은 스티렌 모노머벤젠과 에틸렌의 화합물인 에틸벤젠을 반응시켜 제조한 독특한 냄새가 나는 액상 제품이다. 폴리스티렌(PS), SBR, ABS 등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SM의 경우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국내 석유화학사 중 최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연간 104만톤(t)을 생산 기록을 보유한다. SM 2호기는 연간 65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석유화학업계는 시황 악화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대산과 여수의 SM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롯데케미칼은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1∼3공장 가운데 2공장과 3공장 내 POE 설비 가동을 중단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너지가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회동해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미 베트남 하이랑(Hai Lang)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화에너지는 베트남 에너지 수급 안정화와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위해 LNG 에너지 프로젝트 추가 참여의지를 표명했다. 16일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15일(현지시간) 응우옌 호앙 롱(Nguyen Hoang Long)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을 만나 LNG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응우옌 호앙 롱 산업무역부 차관과 산업무역부 산하 전력부, 석유·가스·석탄부, 해외시장개발부 관계자들과 김영욱 한화에너지 에너지사업부장(부사장)과 최영선 한화에너지 신에너지 담당 상무, 한화에너지 베트남(HECV)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응우옌 호앙 롱 차관은 "베트남과 한국 간의 무역, 산업, 에너지 협력이 점차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는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국은 전기, 석유·가스, 청정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발전을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조정된 LNG 사용 복합 사이클 가스터빈 발전소의 발전 요금 체계를 적용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와 약 5조6000억원 규모 추가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5일(현지시간) 오픈AI와 최대 40억 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9년 4월까지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처음 119억 달러(약 16조6600억원) 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전 세계 2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내 10개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면서 MS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