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에이스맨’ 출격 채비…극서·극한 테스트 완료

오는 4월 중국 모터쇼 통해 글로벌 데뷔 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 미니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에이스맨'(AceMan)의 글로벌 출시가 임박했다. 극한 테스트에 이어 최종으로 진행된 극서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는 최근 에이스맨 극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북극권에서 진행된 극한 테스트 다음으로 이뤄진 최종 담금질이다. 최대 섭씨 50도에 달하는 온도에서 충전 시스템,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 및 전기 모터 등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에이스맨은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를 잇는 5인승 모델이다. △전장 4075mm △전폭 1754mm △전고 1495mm의 크기를 지녔다.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내 공간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승객과 수하물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보장한 '도심형 SUV'를 표방한다.

 

전기 미니 쿠퍼 해치와 동일한 배터리와 단일 모터, 전륜 구동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40kWh 배터리를 장착한 기본 모델은 181마력, 54kWh 팩은 215마력을 낼 전망이다. 이보다 더 강력한 JCW 등급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미니는 일단 오는 4월 중국 모터쇼를 통해 에이스맨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테파니 부어스트(Stefanie Wurst) 미니 총괄은 "에이스맨은 컨트리맨보다 작은 크로스오버 차량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특히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