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쉬마크 부사장 출신 앰버 맥캔, 캘빈클라인 브랜드 보유 PVH 합류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임명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수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의 글로벌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하던 앰버 맥캔(Amber McCann) 부사장이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 등을 보유한 미국의 의류기업 'PVH'에 합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PVH는 지난 8일(현지시간) 앰버 맥캔을 부사장 겸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CO)로 임명했다. 

 

앰버 맥캔은 내달 6일자로 발령받아 근무를 시작하며 스테판 라르손 CEO 직속으로 PVH의 미국,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총괄한다.

 

PVH에 합류한 앰버 맥캔은 지난 2020년 1년 포쉬마크에 합류해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이끌어왔다. 앰버 맥캔은 1998년 광고마케팅 에이전시 번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서 마케팅 분야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포터 노벨리, 갭, 야후, 리바이 스트라우스(이하 리바이스) 등에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전략 등을 이끌어왔다. 

 

특히 2009년부터 포쉬마크 합류 전까지 리바이스에서 근무하며 의류 시장 마케팅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1년 IPO와 2023년 네이버 인수 때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하기도 했다. 

 

앰버 맥캔은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회사의 밝은 미래를 형성하면서 역사를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PVH+ 플랜은 소비자와 브랜드를 모든 것의 중심에 두는 전략이며 경영진과 협력해 이 비전을 실현하고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쉬마크는 2월 말 일부 직원에 대한 해고를 단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800여명 직원 중 2% 가량을 해고했다. 포쉬마크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인력감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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