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세대 크레타 인도서 고속질주…출시 1년만에 12만대 돌파

크레타 구매 고객 절반 최상위 트림 선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전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가 인도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2세대 모델 출시 1년 만에 12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해 3월 출시한 2세대 크레타가 출시 1년 만에 12만1000여대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크레타를 선택한 고객 절반은 최상위 트림인 SX와 SX(O)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2세대 크레타는 지난 2015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약 5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이다. 인도를 비롯해 러시아, 중남미 등에서 판매되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형 준준형급 SUV로 분류된다.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사전계약 당시 일주일 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도 SUV 시장에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세대 크레타는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SUV 중 하나로 현대차의 우수한 제조 능력과 동급 최고 기능들을 보여주고 있다"며 "인도 고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크레타 등 SUV 라인업 강화로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크레타를 기반으로 개발된 7인승 SUV '알카자르'를 선보인다. 아울러 마이크로 SUV AX1(코드명)과 7인승 다목적차량(MPV)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 SUV 판매 비중은 지난 2019년 25%에서 지난해 29%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의 경우 33%까지 치솟아 SUV 판매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5년 출시된 1세대 크레타는 지난해 8월 인도 내수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도 대표 볼륨모델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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