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피렐리 제치고 日 슈퍼 다이큐 시리즈 타이어 공급

2021년 부터 3년간…2년 연장 옵션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일본 내구 레이스 시리즈의 한 축인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 다이큐 시리즈 조직위원회(STO)는 2021년 시즌부터 한국타이어 제품을 공식 타이어로 선정했다. 앞서 STO는 피렐리로 부터 타이어를 공급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타이어를 공급한다. 또한 옵션을 통해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일본 내구 레이스의 한 축으로 레이스카와 양산차를 튜닝한 차량이 출전하는 대회다. 특히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최고 클래스인 ST-X를 시작으로 △ST-TCR △ST-Z △ST-1~5 등으로 구성됐다.

 

내년 시즌은 3월 20일 모테기 트윈 링에서 시작, 11월 14일 오카야마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최종 레이스로 마무리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스 중 하나인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타이어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일본 모터 스포츠 시장 진출은 새로운 도전인 만큼 한국타이어 역시 파트너 브랜드로서 협력하고 일본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수준 높은 성능을 각인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를 물론 독일 DTM 챔피언십, ABB 포뮬러 E, 두바이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영역에서 다양한 타이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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