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이 전기자동차 전략 자금 마련을 위해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Porsche)의 기업공개(IPO)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 전략 가속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포르쉐의 IPO를 검토 중이다. 기업가치평가액은 450억~900억유로(한화 약 59조8086억~119조61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부터 이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왔으나 이해관계자간 조정이 복잡해 지속 보류됐다. 선제적인 전동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과 포르쉐의 높은 수익성을 포기할 수 없다는 주장이 충돌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포르쉐 상장 시 포르쉐·피에히(Piech) 가문은 주식 매입을 위해 폭스바겐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포르쉐는 "순전히 추측"에 불과하다고 밝혔으나 현지 업계에선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성공적인 전동화 전략 실행을 위해선 다른 방안이 없다는 의견이 많다. 폭스바겐그룹의 전동화 전략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2019년 "5년 내 4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르쉐가 2021 독일 모터쇼(IAA 모빌리티 모터쇼·IAA Mobility)에서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공식 SNS에 콘셉트카 일부 모습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포르쉐는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메쎄 뮌휀 전시장(Messe München)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모터쇼에 참가한다.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모터쇼는 홀수년마다 독일서 개최되는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했다. 자동차뿐 아니라 각국의 완성차·부품 업체가 참가해 콘셉트카, 신기술 등 자동차와 관련된 제품도 전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주자 격인 전기차를 위주로 전시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이번 IAA 모빌리티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콘셉트카의 전면 헤드라이트 일부를 담은 이미지를 공개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과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타이칸의 쿠페 버전 또는 레이싱용 전기차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