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율호가 투자한 미국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유망 기업 '톱10'에 선정됐다.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2대 주주인 율호의 투자 가치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s)가 올 1분기 발간한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아쿠아메탈스는 상위 10개 공급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주요 전기차·배터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주요 재활용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파트너사인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과 테슬라와 협력하는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도 10대 기업으로 꼽혔다. 이밖에 △포텀 배터리 리사이클링 △리시온 테크놀로지 △유미코아 △엘리멘탈스트래티직메탈 △스테나 리사이클링 △리사이클리코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컴퍼니가 포함됐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각 기업들의 △현재 재활용 능력 △시장 지위 △확장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재활용 기술 파일럿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상업화에 성공하면 급성장 할 것이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율호가 투자한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네바다주로부터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자금 지원을 토대로 현지에 건설중인 상업화 규모 생산 시설 완공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아쿠아메탈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네바다주 주지사 경제개발실(GOED)로부터 220만 달러(약 29억원) 규모 인센티브 패키지를 승인받았다. 확보한 자금은 건설중인 재활용 공장 '시에라 ARC(AquaRefining Campus)'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에라 ARC는 타호-리노산업센터 내 5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작년 착공했으며 올 상반기 초기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1단계 연간 3000t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춘다. 이는 매년 전기차 10만 대 생산에 쓰일 원재료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추후 2단계 투자를 단행, 생산능력을 연간 1만t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현재 시에라 ARC 완공 일정을 맞추기 위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최근까지 △바닥재를 위한 시멘트 타설 △건물 상부 구조물용 강철 프레임워크 설치 △장비 설치 준비를 위한 전기·기계 설비 구축 등을 완료했다. 아쿠아메탈스는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무선 데이터서비스 기술 업체 '율호'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각 사 이사회 합류를 통해 경영에 참여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5일 아쿠아메탈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에서 율호 사외이사인 이성철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를 이사진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스티브 코튼 아쿠아메탈스 최고경영자(CEO)도 율호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율호와 아쿠아메탈스가 각 사 이사회에 자사 핵심 인물을 배치하며 양사 간 협력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율호는 아쿠아메탈스와 5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신주 매각 계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아쿠아메탈스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도 체결했다. 추가 투자를 실시하고 한국 내 합작사 설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아쿠아메탈스 이사회에 합류한 이 교수는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나노테크놀로지와 신재생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한화의 기술이전으로 생산된 155mm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을 완료했다.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라르센 앤드 토르보(L&T)는 최근 인도 육군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州)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의 공동 개발로 인도 육군의 엄격한 감독 하에 일련의 테스트를 거쳐 수행된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1월에 L&T에 100문 추가 도입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K9 자주포를 사용해 본 인도군이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이 진행됐다. <본보 2023년 1월 2일 참고 인도, 한화 'K9 자주포' 추가 구매 절차 시작> 이후 지난해 L&T가 생산을 시작해 올해 인도가 마무리됐다. <본보 2023년 6월 28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장기간 호흡을 맞춰온 중국 자율주행 파트너사와 힘을 합쳐 로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bZ4X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포니닷AI(Pony.ai)와 공동 개발한 이 차량에는 포니닷AI 7세대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200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요타는 향후 중국 주요 도시에 bZ4X 로보택시를 투입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이번 bZ4X 공개에 앞서 지난해 포니닷AI와 1억39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902억 원)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완전 무인로보택시 대량 생산과 대규모 배치를 공동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 역할 분담은 분명하다. 토요타는 포니닷AI에 자율주행 레벨4 개발에 적합한 전기차를 공급하고 포니닷AI는 베이징, 광저우를 포함, 중국 4개 도시에서 진행한 공공 로보택시 실증을 토대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탑재하고, 로보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