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고속철도 에스알티(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서울 수서역발 SRT 차량을 '경전·전라·동해선'에 투입한다. 기존 운행 노선인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에서 전라, 동해 노선을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알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고속철도 사업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에스알은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의 SRT 운행을 위한 사업면허 취득과 경부고속선(수서부산), 호남고속선(수서-목포) 사업계획을 바꿨다. 에스알은 오는 9월부터 △경전선(수서-오송-대전-동대구-창원-진주) △전라선(수서-오송-익산-순천-여수) △동해선(수서-오송-대전-동대구-포항)에 SRT 한대씩을 투입해 하루 4회씩, 두 차례 왕복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전·전라·동해선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수서 노선을 신설한 셈이다. 노선 신설로 진주·포항·여수에서 SRT를 타면 강남까지, 강남에서 타면 진주·포항·여수까지 바로 갈 수 있다. 경전·전라·동해선에 투입되는 차량은 SRT 차량 일부를 투입한다. 오송-평택 지하 구간의 추가 개통을 위해 14대를 새로 발주했지만, 2027년에나 투입될 예정이라 3~4년 동안은 SRT 차량 일부를 경전·전라·동해선에 투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독자 통합예약발매시스템을 구축한다. 철도와 모빌리티 이용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이용 편의를 증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SR형 MaaS 플랫폼 ISMP 수립 사업안'을 의결했다. 통합이동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대중교통, 택시, 공유킥보드 등 퍼스널모빌리티 등 이동수단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것을 말한다. 최근 독자 통합예약발매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SR형 MaaS 플랫폼 ISMP(마스터플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에스알은 코레일 시스템 입찰에 따른 영업전략 사전유출, 수수료 증가 등 SR완전체를 위한 SR 독자 통합예약발매시스템 구축 설계하고자 한다. 사업 추진기간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소요되며, 사업비는 13억3600만원이 예상된다. 에스알은 MaaS 플랫폼으로 철도와 모빌리티 이용고객에게 차별화된 개선 서비스 제공과 이용 편의 증진 등 고객맞춤형 최적의 시스템 설계 구현한다는 목표이다. 이에 4차산업 정보통신기술을 반영한 확장성 있는 차세대 SR형 MaaS 플랫폼을 설계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SRT 고속열차 운영기관 에스알(SR)이 신규 고속철도차량 도입을 구체화했다. 신규 열차 정비기지 확보와 정비계획을 수립한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정비기지확보와 정비계획 보고안'을 의결했다. 에스알은 신규 고속철도차량 112량(14편성) 도입을 위한 정비기지 확보와 차량정비계획을 수립, 차량구매 발주를 추진한다. 에스알이 도입할 열차 EMU-320은 동력분산식으로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최고속도 320km/h급으로, 499석을 갖췄다. 중앙선에 투입된 KTX 이음(EMU-260)보다 한 단계 앞선 열차로 주목받는다. 에스알은 14편성을 도입해 고속철도 대국민 수송수요를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11월 4일 참고 SR, 차세대 고속열차 EMU-320 도입 추진…현대로템 '4700억짜리' 일감확보> 차량 도입 예산은 4697억원으로, 제작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48개월이다. 자금은 금융비을 최소화한 뉴딜 인프라펀드를 통해 조달한다. 에스알 관계자는 "신규 차량기지는 4차 산업기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에스알(㈜SR)이 차세대 고속철도차량을 도입하면서 현대로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R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도입안'을 의결했다. 동력분산식 열차 EMU-320은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최고속도 320km/h급으로, 499석을 갖췄다. SR은 신규 고속철도차량을 14편성 도입해 고속철도 대국민 수송수요를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동력분산식 열차는 기존 KTX처럼 맨 앞의 동력차가 끌고 가는 방식(동력집중식)이 아니라 객차들 밑에 분산 설치한 동력을 이용해 달리기 때문에(동력분산식) 가·감속 능력이 뛰어나다. 열차를 끄는 힘을 발휘하는 견인동력이 여러 차량에 분산됐다. EMU 방식은 세계 고속열차 75%를 차지한다. SR이 14편성을 도입하는 데 투입되는 필요한 예산은 4697억원으로, 제작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48개월이다. 이번 신규 고속열차 도입을 위해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사업(고속철도차량 구입)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SR은 신규 차량 도입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차량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세계 5대 스마트폰 위탁생산 업체 가운데 한 곳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스마트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에노빅스는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공장에서 배터리 셀 제조를 시작했다. 2분기 첫 번째 샘플을 배송할 예정이다. 이후 페낭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라즈 탈루리 에노빅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의 실리콘 배터리가 차세대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은 증명했다"면서 "최고의 고객 한 곳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 배터리 요구 사항은 엄청나게 엄격하며 소비자 가전 제품보다 광범위하게 표준을 설정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배터리 수명을 저하하지 않으면서 까다로운 인공지능(AI) 응용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더구루=홍성일 기자] 'gpt2-챗봇(gpt2-chatbot)'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챗봇이 공개됐다. 해당 챗봇을 누가 개발했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까지 관심을 표하며 가장 '핫'한 AI챗봇으로 관심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언어모델(LLM) 벤치마크 사이트인 LMSYS.org에 gpt2-챗봇이라는 새로운 AI챗봇이 공개됐다. 해당 챗봇에 대해서는 누가 개발했는지, 어디서 등록했는지 등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gpt2-챗봇은 금새 눈길을 끌었다. 상당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gpt2-챗봇을 사용해본 이용자들은 오픈AI의 GPT-4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와튼스쿨 인공지능 연구 교수인 에단 몰릭(Ethan Mollick)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누가 만들었는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사용해보니 GPT-4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gpt2-챗봇이 모바일 게임의 복제품을 코딩해냈다',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를 풀었다' 등 자신의 사용기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