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신약 개발업체 에보텍(Evotec)이 이탈리아 세포치료제 업체 리제나란드(Rigenerand)를 품에 안았다. 에보텍이 세포치료제 관련 역량을 제고함에 따라 제휴사 일동제약도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에보텍은 리제네란드 인수를 위한 전략적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전략적 인수를 위한 계약에 서명한 지 2달만에 인수 절차를 완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리제네란드는 앞으로 에보텍Srl이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리제네란드는 세포치료제의 cGMP 제조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세포 기술 업체로 꼽힌다. 세포 치료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편 미래도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는 생물의학 연구 분야다. 실질적인 질병 조절(Disease Modifying) 또는 치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영역으로 꼽힌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s)에서 유래한 세포 치료제를 통해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양의 일관된 품질을 지닌 물질을 대규모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세포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방식의 확장성은 세포치료를 임상 단계로 옮기는 데 핵심적이며, 이를 위한 승인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신약 개발업체 에보텍(Evotec)이 캐나다 제약회사 세르노바(Sernova)와 손잡고 당뇨 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에보텍은 세르노바에 2000만 유로(약 267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과 세르노바는 1형과 2형을 포함하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삽입 가능한 iPSC 기반의 베타 세포 대체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보텍의 QR베타(QRbeta) 이니셔티브의 iPSC 기반 베타 세포를 활용하기로 했다. 에보텍은 확장 가능하며 품질이 통제되는 생물반응장치 프로세스를 통해 인간 iPSC 기반 베타 세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활용되는 섬과 같은 클러스터는 몇 개월에 걸쳐 생체 내 모델에서 혈당 수치를 정상화하는 능력을 나타냈다. 에보텍의 iPSC 기반 베타 세포는 세르노바가 독점적으로 보유한 삽입 및 확장 가능성을 갖춘 의료기기 ‘셀 파우치(Cell Pouch)’와 결합된다. 세포 이식의 혈관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기간 생존을 담보하고 최적의 기능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신약개발업체 에보텍(Evotec)이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Diabetic Neuropathic Pain·DNP) 개발 과정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독일 제약업체 바이엘(Bayer AG)로부터 마일스톤 지급금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은 바이엘과 함께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다중표적 연구에서 유망한 소분자가 잠재적 치료제로 임상 2상 개발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300만 유로(약 40억2000만원)의 마일스톤 지급금을 받았다. 바이엘은 BAY 2395840의 안전성과 효능을 플라시보 그룹과 비교 평가할 목적으로 설계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을 지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했다. 임상 2상 시험은 올해 연말까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뇨병성 신경 통증은 당뇨 환자의 높은 혈당 수치로 인해 유발된 신경 손상과 관련해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약간의 접촉에 의해 신체가 뇌에 즉각적으로 보내는 통증 신호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당뇨병성 신경통증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하게 저하시킬 수 있다. BAY 2395840는 통증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역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제약업체 바이엘(Bayer)이 엘리아픽산트(Eliapixant) 개발을 포기하면서 에보텍(Evotec)이 관련 자산에 대한 권한을 다시 갖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은 에보텍에 P2X3 수용체 길항제 엘리아픽산트(Eliapixant·BAY 1817080)의 개발을 더 이상 이어나가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바이엘은 가능한 데이터를 검토한 끝에 엘리아팍산트의 개발을 완료해서 얻을 수 있는 전반적 이익이 위험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이엘은 지난해 9월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엘리아팍산트를 투여한 결과 24시간 동안의 기침 빈도가 플라시보 그룹에 비해 27%까지 감소했다며 고무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개발을 중단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바이엘은 “엘리아팍산트는 어떤 나라에서도 사용 승인을 획득하지 못한 후보 물질”이라면서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연구와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과 에보텍은 지난 2012년 시작한 연구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엘리아픽산트 개발에 들어갔다. 양사의 협력이 지난 2018년 끝나면서 바이엘이 임상 시험을 수행하며 엘리아픽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신약개발 회사 에보텍(Evotec)이 글로벌 제약업체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손잡고 안과 질환 치료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안과 질환 치료를 위한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iPSC) 기반의 질병 모델링을 중심으로 하는 표적 및 약물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보텍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시력 관련 질병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 솔루션에 대한 충족되지 않은 많은 수요가 있다고 전했다. 에보텍의 PanOmics 플랫폼이 뒷받침하는 인간 iPSC 유래 세포의 표현형 스크리닝을 통해 에보텍은 질병의 표현형을 조절할 수 있는 소분자를 식별하고, 치료에 쓸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표적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발견과 개발 작업을 이어나간다. 에보텍은 비공개 선지급금과 FTE 기반의 연구비 지원과 더불어 개발 성공에 따른 추가적 혜택을 계층화된 로열티 형태로 받게 된다. 코드 도르만 에보텍 CSO는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계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신약개발 회사 에보텍이 독일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됨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는 최초의 면역조절 방식 코로나19 치료제 EVT075를 개발하고 있는 에보텍을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했다. 에보텍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은 750만 유로(한화 약 101억원)에 달한다. 독일 연방교육연구부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개발 지원 계획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3군데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에보텍이 대상명 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 에보텍은 Just-Evotec Biologics 제조 플랫폼에서 생산된 임상 물질을 활용해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면역조절 분자를 개발하는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Just-Evotec Biologics는 고품질 바이오 치료제의 빠른 개발과 제조 비용 감축에 중점을 두고 있는 업체다. 에보텍은 해당 분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이 같은 면역 반응을 증폭
[더구루=김다정 기자] 신약개발회사 에보텍(Evotec)이 바이오 신생기업 EQRx와 종약학·면역학 분야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에보텍은 18일(현지시간) EQRx과 통합 약물 발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종양학과 면역학 분야의 여러 치료 표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다양한 약물·치료 영역에 적용되는 에보텍의 고유한 데이터 중심의 연구개발(R&D) 플랫폼을 활용해 EQRx의 파이프라인 확장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이 접근 방식은 새로운 약물의 발명과 개발을 촉진하고 연구 아이디어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양사는 약물 발견, 전임상 및 임상 개발에 협력한다. 에보텍은 약물 발견 및 전임상 개발 노력을 이끌고, EQRx는 임상 개발, 규제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에보텍은 공동 자금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활동 외에도 가변 이익 공유 메커니즘을 통해 파트너십 내에서 개발된 자산의 잠재적인 상업적 성공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크레이그 존스톤 에보텍 최고운영책임자는 "우리는 결합된 지식, 전문 지식,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에게 가능한 한
[더구루=김다정 기자] 독일 신약개발회사 에보텍(Evotec)이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에보텍은 26일(미국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EVT)에서 전환된 주식의 종가인 26.16달러에 2200만 ADS(미국 주식예탁증권)를 제공해 5억7600만 달러(약 6716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IPO를 통해 92억 달러(약 11조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의 시가총액은 83억 달러(약 10조원)다. 1993년에 설립된 에보텍은 제약 회사에서 더 빠르고 저렴한 약물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일련의 기술을 제공한다.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이정표와 로열티를 수집하고, 생명공학의 지분을 소유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한다. 에보텍은 자체 개발한 인디고(INDiGO) 플랫폼을 기반으로 MSD, 바이엘, 다케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현재 13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일동제약과 신약개발 관련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임상 전단계 연구과제의 협력을 통해 일동제약이 보유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