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전쟁 보험료'가 인상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 세계 관련 해운사들이 전쟁 위험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을 부과 받는 한편 선적 물품에 대한 추가 요금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은 이스라엘 국적선사 짐(ZIM) 등 이스라엘의 주요항에 기항하는 상선에 대해 전쟁위험보험료(WRS)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앞서 일부 보험회사는 고객사에 전쟁 상황을 고려해 이스라엘 모든 항구에 전쟁위험할증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이스라엘에 정박하는 상선에는 전쟁 위험 보험이 필요해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통상 해운선사들은 연간 보험료를 계약하고, 특정 지역에 따라 추가보험료를 차등 지급한다. 보험회사 측에서 리스크 평가 후 요율 인상을 통보해 해운회사가 보험회사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청핀보험컨설팅유한공사(CTX) 보험 중개인 우야난(Wu Yuonan)은 "전쟁 악화가 항구 보안에 영향을 미칠 경우를 대비해 보험 회사는 보험료를 인상할 뿐만 아니라 보험 수락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대만 선사로부터 '1조2000원'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1일 양밍해운은 대만 증권거래소에 "지난달 31일 HD한국조선해양과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선가는 척당 최대 1억8932만 달러(약 2514억원)로 총 거래 금액은 9억4662만 달러(1조2571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건조 후 오는 2026년 인도한다. 양밍해운은 "신조 발주는 회사의 중장기적인 함대 계획의 일부"라며 "2050년까지 해양 탄소 배출 제로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 및 에너지 절약형 선단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조선은 대형 네오파나막스(M-NPX)급으로 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양밍해운은 LNG를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기존 해양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 계약은 작년부터 예고됐다. 양밍해운은 지난해 8월 1만5000TEU급에 대한 5척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선박 신조선 건조 제안을 공식 요청했다. 당시 국제 입찰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주요 조선소가 입찰 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대만 해운사가 발주한 최대 1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대만 양밍해운이 최대 9억 달러(약 1조1300억원)에 가치의 네오 파나막스(neo-panamaxes)급 컨테이너선 5척 신조 입찰을 위해 경쟁 중이다. 한국조선해양과 중국 양쯔장조선(Yangzijiang)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 양밍해운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구동되는 1만5000~1만6000TEU 선박 5척을 건조하고자한다. 이를 위해 작년에 국제입찰을 시작한다. <본보 2022년 8월 18일 참고 양밍해운, 1조원 규모 컨테이너선 발주사업 시동…한·중·일·대만 4파전> 양밍해운의 신조 주문은 지난해 초부터 계획됐다. 양밍해운은 지난해 1월 1만5000TEU급 맥시 네오파나막스(M-NPX) 컨테이너 선박 5척을 주문을 결정했다. 이는 이사회도 통과됐다. <본보 2022년 1월 30일 참고 양밍해운, 대형 컨테이너선 5척 건조사 물색> 신조선 인도 날짜나 장착할 엔진이나 탱크의 유형은 지정하지 않았다. 다만 양밍해운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인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 해운사들이 대규모 컨테이너선 발주를 예고 있어 국내 조선업들이 연말 수주전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대만 에버그린은 1만5000~1만7000TEU급 규모의 컨테이너선 20척 발주를 추진 중이다. 에버그린마린은 지난해에도 1조 단위 컨테이너선 건조 물량을 중국 조선소에 발주했다. 10억 달러(약 1조1400억원) 규모의 최대 24척의 피더(Feeder) 컨테이너선을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황푸원충조선소(Huangpu Wenchong Shipyard)에 주문한 것이다. <본보 2021년 9월 4일 참고 대만 에버그린 '1조' 컨테이너선 프로젝트 중국 품으로> 에버그린은 이미 지난해 스크러버 장착 컨테이너선 주문에만 약 28억 달러(3조원)를 쏟아부었지만 선대확충 때문에 추가 신조를 주문한다. <본보 2021년 3월 26일 참고 [단독] 삼성중공업, 3조 수주 잭팟…컨테이너선 20척 수주> 대만 해운사 양밍해운(Yang Ming)도 1만5000TEU급 확정 물량 5척에 옵션분 5척이 포함된 10척의 선박 주문을 찾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사 양밍해운이 1조원 규모의 대형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5척 주문을 위해 국제입찰을 시작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해운 1만5000TEU급에 대한 5척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선박 신조선 건조 제안을 공식 요청했다. 오는 9월 6일 입찰이 마감된다. 이번 국제 입찰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주요 조선소가 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 양밍해운은 △한국 현대중공업(10척) △대만 CSBC(5척) △일본 이마바리(5척) 등 20척의 맥시 네오파나막스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주문 목록에는 올해 인도 예정인 이마바리의 1만1860TEU 선박 5척이 포함됐다. 양밍해운은 일본 선주 쇼에이 키센(Shoei Kisen)에 장기 전세할 예정이다. 신조선 인도 날짜나 장착할 엔진이나 탱크의 유형을 지정하지 않았다. 다만 양밍해운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인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선가는 동급 선종이 척당 1억8000만 달러(약 2368억원)로, 5척의 주문 비용은 최소 9억 달러(약 1조1800억원)로 추정된다. 발주 선박은 대형 네오파나막스(M-NPX)급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양밍해운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일본이 대만 해운선사 양밍해운이 발주한 1조원대 컨테이너선 수주 경쟁을 펼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마린 이사회는 지난 1월 이중연료 LNG 동력용으로 1만5000TEU의 신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립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양밍해운은 대만에서 LNG로 움직이는 컨테이너선을 운영하는 유일한 해운사가 된다. 양밍해운은 "LNG 연료는 선박의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기존 연료에 비해 최소 20%까지 줄일 수 있는 저탄소 대안을 제공하고,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발주 선박은 대형 네오파나막스(M-NPX)급으로,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서 운항에 최적화된 선박으로 꼽힌다. 선가는 척당 1억8000만 달러를 초과하며 총9억 달러(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양밍해운이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은 탄소 배출 연간 감소에 대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지표(CII)와 2050년까지 유럽연합(EU)의 총 GHG 배출량을 최대 75%까지 줄이기 위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의 그린딜의 일부인 핏 포 55(Fit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국적선사 양밍해운이 '3조5000억원' 규모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ULC) 발주를 고려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유력 건조사로 물망에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해운이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발주 규모는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 양밍해운은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면 회사 이사회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 조선소에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5척에 스크러버를 장착한 신조선 가격 견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5~6척의 ULC 건조 의뢰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것이다. 양밍해운 관계자는 "올해 끝나기 전에 ULC 신조선 발주에 나설 것"이라며 "2만4000TEU급 ULC는 현재까지 주문, 건조한 것 중 가장 큰 사이즈"라고 밝혔다. 신조선 인도는 오는 2024년 말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밍해운은 신조선은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 한국 HMM 등이 가입한 해운동맹 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의 파트너들과 함께 ULC 신조선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밍해운의 ULC 신조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대표 해운사인 에버그린 마린과 양밍해운이 최근 가격답합 혐의를 부인하며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의 반독점·반경쟁적 조사에 적극 협력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그린 마린과 양밍해운은 최근 미국에서 제기된 다른 해운 회사와 가격 담합 혐의를 부인하며 FMC 조사에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에버그린과 양밍해운은 "화물 서비스 가격이 미국 규제를 기준으로 책정돼 있으며, 해당 가격은 미국 해양당국에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해운사는 FMC 측에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면 조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정보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트릭 투 양밍해운 사장은 "세계 주요 해운사 간 가격 담합은 없었다"며 "미국 정부는 국제 화물 운송 시장에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대만 해운사가 가격 담합의혹을 부인하고 나선 건 FMC가 호황을 누리는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운임 상승 등 위법행위가 있다고 판단, 운영 관리 실태 조사를 진행해서다. <본보 2021년 7월 22일 참고 [단독] 美 연방해사위, HMM 등 해운사 9곳 '운임 책정' 실태조사> 이번 조사는 미국 자국 수출화주를 위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컨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 육군조병창(FAME)이 향후 10년간 방위산업에 6억 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한다. 페루 군대와 경찰에 무기 시스템, 차량과 장비를 제공해 페루의 방위 산업 발전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미 K-방산업체 현대로템과 STX가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를 수출하기로 한데 이어 한국 기업이 추가 수주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FAME은 군사 부문의 글로벌 리더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방위산업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사무기 조립과 공동 제조를 위한 합작 투자나 제휴를 통해 방위 산업 발전을 시키는 한편 기술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페루는 현재 이스라엘의 총기제조회사 IWI(Israel Weapon Industries)와 협력해 소총 조립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페루 육군 전력 강화를 위한 차륜형장갑차 공급업체로는 현대로템과 STX를 낙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FAME이 발주한 6000만 달러 규모의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FAME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옛 빔 산토리·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을 한정 출시한다. 보모어는 지난 1779년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에서 처음 만들어진 싱글몰트 위스키다. 그중 타임리스 라인은 물을 타지 않고 원액 그대로 병입한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제작돼 위스키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은 국내 출시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이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 △29년산 △33년산을 론칭한다. 지난 2021년 타임리스 31년산을 출시한 데 이어 3년 만에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29년산은 내수용, 33년산은 면세용으로, 각각 3000병 한정 출시됐다. 29주년은 1996유로(약 295만원) , 33년산은 3490유로(약 516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는 각각 53.7% 45.5%이다. 이번 라인업은 폴란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하니아 라니(Hania Rani)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다. 위스키 포장 박스에는 모래시계가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맛과 향도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