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글로벌(Spire Global)이 유럽우주국(ESA)과 손잡고 위성 기반 항공기 감시·추적 시스템을 개발한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항공기 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스파이어글로벌은 유럽유주국과 에우리알로(Eurialo) 프로젝트를 위한 1600만 유로(약 23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위성 기반 항공기 감시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제품을 개발한다. 이 사업은 유럽우주국의 ARTES(Advanced Research in Telecommunications Systems) 사업의 일부다. 무선 주파수 신호의 다양한 도착 시간을 기반으로 항공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전 세계 비행기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민간 항공기를 감시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스파이어글로벌은 우주에 100개 이상의 나노위성을 띄워 지구를 관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상데이터와 예측을 제공하고, 바람과 기압, 습도, 온도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피터 플래처 스파이어 글로벌 CEO는 "위성 기반 항공기 감시 시스템은 지속가능한 항공 여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글로벌(Spire Global)이 제재 회피, 불법 조업, 인신 매매 등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선박을 식별하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파이어글로벌은 9일 악의적인 활동을 은폐하기 위해 보고한 위치를 조작하는 선박을 식별·추적하는 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해상 충돌을 방지하고 전 세계 선박 동향을 추적하며 개별 선박의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다만 불법 거래나 제재 품목 선적·하역, 불법 조업 등의 활동을 위해 조작이 가능하다. 스파이어글로벌이 공개한 솔루션은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하고 선박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스파이어글로벌 관계자는 "불법 행위를 하는 선박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추적하는 도구를 보유하는 것은 제재 회피, 불법 조업, 인신 매매 등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스파이어글로벌은 우주에 100개 이상의 나노위성을 띄워 지구를 관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상데이터와 예측을 제공하고, 바람과 기압, 습도, 온도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글로벌(Spire Global)이 미국 우주항공국(나사·NASA)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파이어글로벌은 나사와 '상업용 소형위성 데이터 확보(Commercial Smallsat Data Acquisition·CSDA)' 프로그램 연장 계약을 맺었다. 스파이어글로벌은 나사와 협약을 맺고 그동안 지구 궤도를 도는 소형위성의 종합적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나사는 해당 데이터를 보관·유지·관리하면서 모든 미국에서 무료로 과학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피아어글로벌은 "우주 기반 테이터를 사용하는 과학적 혁신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측정하고 이를 완화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전 세계 기관들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스파이어글로벌은 우주에 100개 이상의 나노위성을 띄워 지구를 관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상데이터와 예측을 제공하고, 바람과 기압, 습도, 온도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두 번째 위성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한다. 우주·하늘·지상을 아우르는 영상 데이터 서비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기업 스파이어글로벌은 한컴의 우주 사업 자회사 한컴인스페이스와 세종2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2호에 광학 탑재체(Optical Payload)를 관리하고, 스파이어글로벌은 탑재체 통합과 위성 발사, 임무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한컴인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세종2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발사에 성공한 우리나라 첫 지구 관측용 민간 위성 세종1호에도 협력한 바 있다. 세종1호는 크기 100×200×300㎜, 질량 10.8㎏의 나노급 초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이다. 지상으로부터 500㎞ 궤도에서 약 90분에 한 번씩, 하루 12∼14회 지구를 선회한다. 한컴은 세종1호 발사를 통해 인공위성과 드론, 완성형 초고해상도 센서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항공-지상을 모두 커버하는 영상 데이터 서비스 벨트를 구축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지난 2012년 설립한 우주 기업이다. 한컴은 우주 사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글로벌'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초음속기 X-59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소음 측정 데이터 분석으로 초음속기 소음을 최소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이어글로벌은 나사의 X-59 초음속기 개발 과정에 하청업체로 참여한다. 스파이어글로벌은 X-59의 지역사회 상공 비행 테스트를 지원한다. 계약 가치는 2900만 달러(약 342억원)로, 8년간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계약 안에는 테스트 비용과 고정 수수료, 무기한 납품·수량 계약이 포함됐다. 스파이어글로벌 외 블루리지 리서치&컨설팅(BRRC), 위스탯(Westat Inc), 소음·진동 측정업체 Brüel & Kjær, 엔바이로스위트(Envirosuite) 등도 하청 계약을 맺고, X-59 초음속기 개발을 지원한다. 스파이어글로벌의 작업 범위는 저(low)붐 비행 시연 임무 중 2단계와 3단계에서 나사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단계는 나사가 X-59 항공기를 지역사회 상공을 비행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초음속 비행 중에 항공기가 내는 소리에 대한 반응을 공유하도록 요청하는 3단계 준비·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AMD와 손을 잡았다. AMD의 AI칩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늘어나며 AMD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북부 글롬피요르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1'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N1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LLM)·AI 허브라는 게 엔스케일의 설명이다. 엔스케일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되고 자연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 AI용으로 특별 제작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설정·구성·관리를 간소화해 AI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가속기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