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독일 완성차 업체 BMW에 첫 배터리 셀 샘플을 공급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이달 초 BMW에 첫 번째 전고체 배터리 셀 샘플을 생산·납품했다. BMW는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솔리드파워와 BMW는 지난 201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작년 말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했다. 솔리드파워는 전고체 배터리 설계와 제조 관련 특허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고, BMW는 특허 사용 대가로 2024년 6월까지 2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12월 22일자 참고 : 솔리드파워 구세주는 BMW?…전고체 배터리 파트너십 확장> 존 반 스코터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BMW에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셀 샘플을 납품한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공식적으로 자동차 인증 절차에 돌입함으로써 상용화에 가까워 지고 있다"고 전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존 밴 스코터(John Van Scoter)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 최우선 목표는 국제적으로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특히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적 전기차(EV)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재·장비 공급업체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우리의 운영 및 개발 능력이 이 지역의 놀라운 배터리 인재와 인프라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회사가 한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여 주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냈다. 외부 파트너십에 이어 자체 기술 확보에도 나서면서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포드의 자회사 포드 글로벌 테크놀로지스(Ford Global Technologies LLC)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고형셀과 형상기억합금이 포함된 견인 배터리'(Traction batteries with solid state cells and shape memory alloys)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2021년 8월 30일 출원됐다. 다양한 방식으로 배터리셀을 배열해 구동할 수 있도록 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제품이다. 기존 리튬이온 대비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추고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업계의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2035년 2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는 SK온, 미국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를 공동 개발해왔다. 솔리드파워에 2019년에 이어 2021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작년부터 테스트용 배터리를 공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가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획득했다. 니켈·코발트 대신 황을 양극재 핵심 소재로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니켈·코발트를 양극재로 사용하지 않는 전고체 배터리 셀 개발 프로젝트가 미국 에너지부(DOE) 고등연구계획국(ARPA-E)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솔리드파워는 최대 560만 달러(약 70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젠슨 솔리드파워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를 비싼 니켈과 코발트에서 황으로 대체하면 급속 충전 기능이 개선된 저렴한 배터리를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본사에 시험 생산 라인을 갖추고 시제품과 고체 전해질을 생산하고 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8년 시리즈A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현대자동차, 중국 완샹 A123 등이 참여해 2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포드와 BMW도 1억3000만 달러를 유치한 시리즈B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솔리드파워가 독일 BMW의 전고체 배터리셀 생산을 지원한다. 더그 캠벨 전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후 주가가 폭락한 솔리드파워에 BMW가 날개를 달아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BMW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솔리드파워는 전고체 배터리 설계와 제조 관련 특허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한다. BMW는 특허 사용 대가로 2024년 6월까지 2000만 달러(약 250억원)를 지급한다. BMW는 솔리드파워의 기술을 활용해 독일에 자체 파일럿 생산라인을 설치한다. 배터리셀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자 BMW의 직원들을 솔리드파워의 생산시설로 보내 함께 일하고 노하우를 전수받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거래에는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 원재료에 대한 특허가 포함되지 않았다. 솔리드파워는 별도의 계약을 체결해 전해질 원재료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리드파워는 BMW와 2017년 인연을 맺었다.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전고체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BMW는 1억3000만 달러(약 14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데이비드 잰슨 솔리드파워 임시 CEO는 "이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를 11년간 이끌어온 더글라스 캠벨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29일(현지시간) 캠벨 CEO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캠벨 CEO는 지난 2012년 1월 이 회사 대표로 선임된 이후 11년 가깝게 회사를 경영했다. 이 기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작년 12월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증시에 상장했다. 캠벨 CEO는 "솔리드파워 CEO로 10년 넘게 재직하며 성취한 결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중요한 주주로 남아 회사의 발전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다. 당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황화물 기반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제조 비용은 저렴하면서 화재의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는 높다. 때문에 전기차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차세대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온은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의 시제품을 BMW와 포드에 공급하고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이후 SK온과 함께 생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6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루이빌(Louisville)에 위치한 시험 생산시설에 '솔리드 스테이트 셀'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풀가동 시 주당 300개 셀을 생산, 연간 약 1만5000개에 달하는 셀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솔리드파워 측 설명이다. 연말까지 BMW와 포드에 공급을 마친 뒤 타당성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그 캠벨( Doug Campbell)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남은 분기 동안 우리는 EV 셀 파일럿 라인 전체를 완벽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연말 파트너사에게 전고체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당성 테스트 이후 2026년께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솔리드파워는 이를 위한 파트너사로 SK이노베이션 자회사 배터리기업 SK온을 꼽았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10월 솔리드파워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의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약 9000만여주가 시장에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안내서에서 더그 캠벨 최고경영자(CEO)와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ecarbonization Plus Acquisition) 및 주요 사모 투자자 등이 보유한 주식 8968만4876주와 사모 신주인수권 766만6667주를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 종가(9.04달러) 기준 약 1조원어치다. 솔리드파워 측은 "매도 증권 보유자가 주식 일부 또는 모두를 판매하거나 전혀 판매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안내서를 공개한 이후 언제 또는 얼마에 매도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도 증권 보유하는 해당 주식을 다양한 방법과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본사에 시험 생산 라인을 갖추고 시제품과 고체 전해질을 생산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