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개발 업체 사이퀀텀(PsiQuantum)이 미국 정부로부터 양자 칩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글로벌파운드리까지 합세, 핵심 기술과 부품 개발을 가속화해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사이퀀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국방부(DoD) 산하 공군연구연구소(AFRL)와 양자 칩 공동 개발 프로젝트 관련 225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몰타 소재 글로벌파운드리 반도체 팹에서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양을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을 각각 표현하는 비트(bit) 단위로 계산한다. 양자가 지닌 고유 특성인 중첩현상을 활용해 0과 1을 동시에 표현하는 큐비트(Qubit) 단위로 연산한다. 글로벌파운드리와 사이퀀텀은 지난 2017년부터 양자컴퓨터 개발에 협력해왔다. 작년 초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협업을 공식화했다. 오는 2025년까지 100만 큐비트 이상의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5월 글로벌파운드리의 300mm(12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미국 양자컴퓨터 업체 사이퀀텀(PsiQuantum)과 손잡았다. 핵심 소재인 전해질 연구에 양자컴퓨터를 활용,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연구개발(R&D)팀과 사이퀀텀은 새로운 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조합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내결함성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사용하던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배 빨라 전반적인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해질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다.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는 리튬이온을 옮기는 작업을 수행한다.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배터리 수명, 주행거리, 생산 비용, 안전성 등 배터리 성능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공동연구팀은 양자 알고리즘을 통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해액 첨가제인 FEC(Fluoroethylene Carbonate)의 효과를 시험했다. 분석 결과 배터리에 최적화된 설계를 손쉽게 계산할 수 있었다. 시뮬레이션을 여러번 수행할 필요가 없어 비용이나 시간 등 리소스를 절약, 궁극적으로 연구개발 일정을 앞당길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파운드리가 미국 정부로부터 양자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핵심 기술과 부품 개발을 가속화해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DoD) 산하 공군연구연구소(AFRL)는 글로벌파운드리와 미국 양자컴퓨터 개발 업체 사이퀀텀(PsiQuantum)의 공동 프로젝트에 2500만 달러(약 306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한다. 양측은 양자컴퓨팅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양을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을 각각 표현하는 비트(bit) 단위로 계산한다. 양자가 지닌 고유 특성인 중첩현상을 활용해 0과 1을 동시에 표현하는 큐비트(Qubit) 단위로 연산한다. 글로벌파운드리와 사이퀀텀은 확보한 자금을 양자컴퓨터용 구성 요소의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시설 구축과 장비 설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파운드리가 추진 중인 양자컴퓨팅 칩 관련 신규 프로젝트 자금으로도 사용한다. 글로벌파운드리와 사이퀀텀은 지난 2017년부터 양자컴퓨터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테라파워가 내달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본격 건설에 나선다. 첫 삽을 뜨는 시기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직접 모습을 비춘다.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테라파워를 차리고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한 만큼 나트륨 원전 건설의 전 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어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열리는 테라파워의 1단계 나트륨 실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나트륨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하루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에는 케머러를 방문해 건설 부지를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도 만났었다. 게이츠는 당시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후기를 전하며 나트륨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며 "나트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D램 모듈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2'를 소매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인공지능(AI) 노트북의 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LPCAMM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자사 컨슈머 브랜드 '크루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LPCAMM2 32·64GB 모델 판매를 개시했다. 올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샘플을 처음 공개한지 4개월여 만이다. 마이크론의 LPCAMM2는 5세대(1b) 10나노미터(nm)급 공정을 적용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을 기반으로 만든 모듈이다. 32GB와 64GB 모듈 가격은 각각 174.99달러와 329.99달러로 책정됐다. 지금 주문하면 2주 이내 배송받을 수 있다. LPCAMM2은 기존 노트북에 채택됐던 전작격인 DDR5 기반 모듈 So-DIMM(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 대비 1.3배 빠른 속도(7500MT/s)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