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Medtronic)이 개발한 천골신경조절술(Sacral Neuromodulation·SNM) 기기가 미국에서 쓰일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메드트로닉이 개발한 ‘인터스팀X(InterStimX)’에 대한 승인을 부여했다. 메드트로닉은 인터스팀X가 인터스팀 포트폴리오에 속한 충전이 필요없는 차세대 기기로, 당장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터스팀은 천공신경조절술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는 가장 개인맞춤형 시스템으로 표준 치료법의 고급 선택지라는 설명이다. 인터스팀X는 독점적 5세대 배터리 화학 기술이 적용돼 충전하지 않아도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환자들에게 더 큰 자유를 제공하는 한편, 유지 및 관리에 대한 부담은 덜어주는 것이다. 인터스팀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한 달에 한 번씩 충전하면서 15년 시상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두 기기의 프로그래밍 기기가 모두 흔한 스마트폰과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어서 환자들은 집에서나 밖에서나 치료 옵션을 신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메드트로닉은 충전이 필요없는 인터스팀X 또는 충전할 수 있는 인터스팀 마이크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술업체 메드트로닉(Medtronic)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PN) 통증 치료를 위해 개발한 신경자극기가 미국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메드트로닉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관련된 만성적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인텔리스(Intellis) 충전식 신경자극기와 반타(Vanta) 비충전식 신경자극기에 대한 승인을 부여했다. 메드트로닉은 독립적으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척수신경자극술(SCS)을 적용하는 경우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앓는 환자의 통장이 상당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존 치료법을 적용한 환자 가운데는 6%가 통증 감소를 경험하는 데 그쳤지만, 척수신경자극술을 받은 환자 중에는 70%에서 통증이 줄어들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오랜 기간 당뇨를 앓으면서 높은 혈당이 신경을 손상시킴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주로 말초신경계에서 감각 이상, 무감각, 심한 통증이나 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방법이 있긴 하지만 부분적 효과만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메드트로닉 캘리포니아 시설 품질에 대한 경고를 발행했다. 이는 메드트로닉의 인슐린펌프 '미니메드600(MiniMed 600)'과 '미니메드508(MiniMed 508)'를 리콜한 데에 따른 후속조치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메드트로닉 당뇨병 사업부의 의료기기 품질괄리와 관련된 특정 우려사항을 강조하는 경고서한을 발행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노스리지에 있는 메드트로닉 시설의 위험 평가, 불만 처리 및 기기 리콜을 포함한 영역의 부적절성에 초점을 맞춘 서한이다. 이에 대해 메드트로닉은 FDA의 지속적인 감독 하에 식별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시정조치를 배포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불러 회사 전체의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션 살몬 메드트로닉 당뇨병사업 사장은 "우리는 가능한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보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메드트로닉은 노스리지 시설의 의료 기기 품질 시스템 부적절성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당뇨병 기기를 사용하는 환자와 의료 제
[더구루=김다정 기자] 메드트로닉이 차세대 당뇨병 기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속도를 낸다. 이르면 내년 4월 전에 승인이 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이번 회계연도에 차세대 인슐린 펌프 및 센서에 대한 주요 규제 조치를 예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의 회계연도는 내년 4월 말에 마감된다. 지오프 마르타 메드트로닉 회장은 “연속 혈당측정기(CGM)용 가디언4(Guardian 4) 센서가 탑재된 ‘미니메드 780G’(MiniMed 780G) 인슐린 펌프 시스템이 FDA 승인을 받으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현재 미니메드 780G 인슐린 펌프는 FDA의 적극적인 검토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이 미국에서 상용화 될 경우 일상적인 당뇨병 관리의 부담을 해결하고, 사상 처음으로 환자 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잘 통제된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가디언3(Guardian 3) 센서에서 업그레이드된 가디언4를 통해 기존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