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경영 전문가 테즈칸 게길은 24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 기고를 통해 유망한 전기차 배터리 종목 4곳을 추천했다. [유료기사코드] 해당 종목은 △프레이어 △파나소닉 △퀀텀스케이프 △로미오파워 등이다. 게길은 "경기 침체 우려와 공급망 문제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차 관련 기업의 전망은 밝다"면서 "2020~2026년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4배 이상 성장해 1조 달러(약 1270조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이어는 노르웨이 배터리 생산업체다. 현재 노르웨이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에너지 저장 전문업체 포윈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28.5GWh(기기와트시)의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세계 3위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로, 토요타와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최근 일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4년 3월 가동이 목표다. 퀀텀스케이프는 전고체 배터리 부문 선두주자다. 15분 만에 최대 80% 충전이 가능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로미오파워가 현지 자동차 부품사 '보그워너'(BorgWarner)로부터 합작사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로미오파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보그워너로부터 합작사에 대한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미오파워는 2019년 5월 보그워너와 배터리팩 합작 투자를 발표했다. 40대 60으로 지분을 나눠 갖고 신규 합작사를 통해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합작사 설립과 함께 보그워너는 로미오파워의 지분 20%를 샀다. 이사회 2석을 확보하고 경영에도 참여했다. 밀접한 협력을 이어오던 도중 보그워너는 작년 10월 합작투자계약에 따라 지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로미오파워에 전달했다. 지분 전량을 로미오파워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로미오파워는 매입 대가로 2860만 달러(약 340억원)를 지급했다. 지분 100%를 갖게 되면서 합작사는 자연스레 해산됐다. 로미오파워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토대로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로미오파워는 작년 10월 캘리포니아 사이프러스에 21만5000ft² 규모의 시설을 임대하고 테스트·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테스트 용량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용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가 현지 투자은행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았다. 연이은 투자 유치로 보유 자금을 확대하며 생산능력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파워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어맬거메이티드 뱅크로부터 9만6000달러(약 1억1420만원) 상당의 투자를 받았다. 어맬거메이티드 뱅크는 1만9368주를 획득했다. 지난 2분기에도 2만7000달러(약 3210만원)를 투자했었다. 로미오파워는 어맬거메이티드 뱅크 외에 미국 어드바이저리 서비시스 네트워크(Advisory Services Network, LLC), 브라질 이타우유니방코홀딩스(Itau Unibanco Holding SA)로부터 각각 2만8000달러(약 3330만원), 3만4000달러(약 404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프로쉐어 어드바이저스(ProShare Advisors LLC)에서 8만8000달러(약 1억470만원), 아메리타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Ameritas Investment Partners)에서 2만7000달러(약 3210만원), 텍사스교직원연금에서 9만1000달러(약 1억830만원)를 받아냈다. 기관 투자자들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팩 회사 로미오파워가 캘리포니아에서 테스트·제조 역량을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파워는 캘리포니아 사이프러스에 21만5000ft² 규모의 시설을 임대했다. 여기에는 19만1000ft²의 상업 공간이 포함된다. 로미오파워는 본사 겸 테스트·생산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스트 용량을 두 배 늘리고 제조 능력을 확대한다. 향후 6~9개월 이내에 새 시설로 이전을 마친다. 로미오파워는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제한된 공간 안에 많은 셀을 넣고 발열을 방지하는 패키닝 소재를 개발했다. 세계 최대 트럭 제조사 피카 그룹, 미국 수소 트럭업체 니콜라와 계약을 맺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고객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수요를 지난해 310만대에서 2030년 5180만대로 17배 성장할 전망이다. 배터리 수요도 같은 기간 139GWh에서 3254GWh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잔 브레넌 로미오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새 연구·생산거점 구축은 로미오파워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로미오 파워가 다이넥서스 테크놀로지(Dynexus Technology, 이하 다이넥서스)와 배터리 품질 테스트에 손을 잡는다. 다이넥서스의 센서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성능을 검증하고 신뢰 확보에 매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 파워는 다이넥서스와 전기차 배터리 성능 검증에 협력한다. 다이넥서스의 iRIS(Inline Rapid Impedance Spectroscop) 센서를 활용해 초기 배터리 셀 품질 관리부터 모듈·팩 성능 진단까지 실시한다. iRIS 센서는 배터리 내부를 들여다보며 배터리 상태와 안전성, 성능 저하 등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한다. 통상 30분이 걸리는 검증 시간도 다이넥서스의 센서를 활용하면 10초 이하로 줄어든다. 로미오 파워는 자체 연구소에서 iRIS 센서를 테스트해 정확성을 확인했다. 차기 배터리에 이 센서를 적용해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로미오 파워는 테슬라와 패러데이퓨처 출신들이 2016년 캘리포니아에 세운 배터리 팩 회사다. 제한된 공간 안에 많은 셀을 넣고 발열을 방지하는 패키닝 소재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대 트럭 제조사 피카 그룹, 미국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