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최대 카셰어링업체 디디추싱이 현지 완성차업체 궈지자동차(Sinomach Automobile)의 전기차 사업부 지분 인수에 나선다.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궈지자동차 지분의 3분의 1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양사 협상 단계에 이른 상태다. 지분 인수에 필요한 대금은 10억 위안(한화 약 1879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해당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양사는 보고 있다. 거래 성사 시 디디추싱은 궈지자동차의 2대 주주가 된다.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디디추싱의 전략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허가받기 위해서는 라이센스가 필요한데 이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제휴를 맺는 것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 앞서 디디추싱은 지난해 4월 전기차 프로젝트 '다빈치'를 추진하며 전기차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2000여명의 연구진을 동원해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자율주행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신형 전기차 2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 CATL이나 비야디(BYD)와 협력, 이르면 내년 보급형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오는 6월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다. 자체 개발한 첫 모델은 보급형 순수 전기차로 가격은 15만 위안(약 2859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디디추싱은 장시성 간저우 소재 지역 완성차 업체인 궈지즈쥔의 생산 공장을 인수해 차량을 제조할 계획이다. CATL 또는 BYD가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디디추싱은 BYD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0년 호출 서비스 전용 전기차 ‘D1’을 공동 개발했다. 자동긴급 브레이크 등 레벨2(부분자율주행) 운전 보조 기능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후난성 창사에서 운행되고 있다. 앞서 작년 4월 디디추싱이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사업 코드명은 '다 빈치'이며 팀 규모는 약 1700명에 이른다. D1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서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맡아 총괄한 양쥔 디디추싱 부사장이 프로젝트 팀을 이끌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