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 지분 9.14% 취득하는 등 게임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자회사인 새비 게이밍 그룹이 신규 핵심 임원을 영입했다. 14일 더구루 취재 결과 새비 게이밍 그룹은 5개 자회사 중 3개사의 CEO를 새롭게 발탁했다. 이번에 영입된 3명의 CEO는 각각 사비의 투자, 개발, 인프라 등을 담당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새비 게이밍 그룹은 PIF 소유의 게임 회사다. PIF는 새비 게이밍 그룹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5개 자회사로 구성돼있다. 새비 게이밍 그룹의 투자를 담당해 생태계 구축을 이끌어갈 CEO로는 20년 이상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업무를 맡아왔던 카드리 하르마가 임명됐다. 카드리 하르마는 고비욘드 캐피탈, 시수 게임 벤처스, 게임파운더스 등 다양한 펀드에서 파트너로 근무해왔다. 게임 스튜디오 부문은 야닉 실러가 발탁됐다. 야닉 실러는 2002년 유비소프트의 마케팅 관리자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 중동에서 20년간 근무해왔다. 최근까지는 유비소프트 아부다비의 총괄로 역할해왔다. 인프라 구축을 맡게된 제리 개메즈는 월마트 등 다양한 글로벌 식품기업들과 B2B 업무를 진행했고 B2C
[더구루=홍성일 기자] 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마지막 관심 분야로 알려진 '펫푸드' 부문 사업이 합병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미국의 펫푸드 기업 '화이트브릿지 펫 브랜즈'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기반 펫푸드 기업 '아그라스 델릭'과 합병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모두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투자 자회사 NXMH가 소유하고 있으며 향후 화이트브릿지 펫 브랜즈로 브랜드명을 통합해 사용하게 된다. 화이트브릿지 펫 브랜즈는 향후 세인트루이스와 이탈리아 제노바에 있는 사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통합 법인의 첫 CEO는 화이트브릿지 펫 브랜즈의 CEO인 올리버 아미스가 맡는다. NXC가 두 회사를 인수한 것은 지난 2017년과 2021년이다. NXC는 지난 2017년 이탈리아의 명품 애완동물 식품업체로 알려진 '아그라스 델릭'을 인수했다. 또한 2020년에는 아그라스 델릭을 통해 이탈리아의 애완동물 식품업체 '세레레'의 지분 100%를 확보하며 애완동물 식품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화이트브릿지 펫 브랜즈는 지난해 7월 인수됐다. 화이트브릿지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애완동물 식품 제조업체로 클라우드 스타, 티키 캣, 티키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블록체인 및 AI(인공지능) 전문가 임태현 이사와 전 엔씨소프트 대외협력부 최원종 이사를 각각 CTO(최고 기술 책임자)와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로 신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임태현 신임 CTO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마비노기 개발 등에 참여했다. 이후 스마일게이트와 넥슨 계열사인 블록체인엔터테인먼트의 개발이사를 역임했다. 임 CTO는 딥러닝 알고리즘 활용한 게임 데이터 분석 연구 등의 AI 관련 프로젝트와 게임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N-Chain’ 개발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최원종 신임 CBO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마케팅을 담당했다. 이후 엔씨소프트 개발본부 대외협력부를 거쳐 봄버스에서 사업을 일군 비즈니스 전문가다. 원유니버스는 이번 임태현 CTO와 최원종 CBO의 영입으로 메타버스의 기본 골격이 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한다. 국내 최고 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관련한 전 콘텐츠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기존의 강점이었던 VR 개발력을 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여성, 고령 투자자 유치 확대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줄리안 소이어 비트스탬프 미국사업 총괄은 6일부터 9일까지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 참여해 그동안 암호화폐 거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여성, 고령 투자자들을 확보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트스탬프가 강조한 것은 신뢰성이다. 여성, 고령 투자자들은 기존의 젊은 남성들이 주를 이룬 투자층에 비해 새로운 투자 수단인 비트코인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런만큼 거래소가 이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가능해야만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스탬프가 여성과 고령 투자자들 확보에 나선 것은 이미 기존 투자자들을 코인베이스 등 경쟁자들이 상당수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더블록에 따르면 4월 11일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점유율 1위는 코인베이스로 27.5%를 점유하고 있다. 비트스탬프는 2% 수준으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비트스탬프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아직까지 암호화폐 거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여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소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의 CTO(최고 기술 책임자)가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스탬프의 데이비드 오소니크 CTO는 베를린에 기반을 둔 NFT 플랫폼 스타트업 '퓨얼'의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에 엔젤투자자로 참여했다. 퓨얼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만 유로(약 20억원)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핀테크콜렉티브, 씨드캠프, 노션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개인 투자자들로는 데이비드 오소니크 CTO 외에 검트리 공동설립자 마이클 펜닝톤, 인디드 설립자 폴 포스터 등이 참여했다. 퓨얼은 NFT 컬렉션 출시와 관리, 확장 등 통합관리가 가능한 툴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 가지고 있는 통합 NF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NFT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퓨얼 관계짜는 "NFT을 채택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 이는 창작자들에 대한 진입장벽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며 "시장은 기존의 플랫폼의 기능을 능가하고 있으며 창작자에게 더 많은 도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투자한 인도의 핀테크 기업 DMI 파이낸스가 결제 시스템 운영업체 '앱닛 테크놀로지스(ATPL)'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DMI은 앱닛의 지분을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인수 금액 등 세부 내역을 공개되지 않았다. DMI에 인수된 앱닛은 2016년 설립됐으며 인도 전역에 월렛 서비스, 송금, 공과금 지불 서비스, 마이크로 ATM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도중앙은행에서 발급한 선불결제수단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옥시머니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DMI는 향후 앱닛이 운영하고 있는 옥시머니에 공과금 결제, DMI의 대출서비스 등을 결합해 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이다. 앱닛 관계자는 "DMI의 일원이 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합은 첨단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우리의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MI 파이낸스는 2008년 설립 이후 인도의 디지털 금융 분야를 이끌어왔다. DMI 파이낸스는 개인 대출은 물론 후불결제시스템(BNPL), 중소상공인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XC는 지난
[더구루=최영희 기자]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가 미국에서 향년 54세로 세상을 떠났다. 넥슨 지주사 NXC는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1일 밝혔다. NXC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1968년생인 김정주 창업자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 둔 고인은 1994년 넥슨을 창업했다. 대한민국 인터넷 및 게임 산업의 시작을 함께하며 우수한 IP와 신시장 발굴로 게임 산업을 이끌어 온 장본인이 바로 김정주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투자한 인도의 핀테크 기업 DMI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DMI 파이낸스는 11일(현지시간)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700만 달러(약 561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DMI 파이낸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출을 확장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자금 조달과정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일본 3대 메가뱅크 중 한 곳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이 인도 스타트업에 처음으로 투자했다는 점이다.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의 자산은 약 2320조원에 이른다. NXC는 지난 2020년 4월 1억2300만 달러(약 1470억원)을 DMI에 투자했으며 2018년에는 DMI가 운영하는 인컴펀드에 730억원 가량을 투자한 바도 있다. 뉴 인베스트먼트 솔루션은 2019년 1월 진행된 투자 라운드를 주도, 2억3000만 달러(약 2750억원)를 조달했다. DMI 파이낸스는 2008년 설립 이후 인도의 디지털 금융 분야를 이끌어왔다. DMI 파이낸스는 개인 대출은 물론 후불결제시스템(BNPL), 중소상공인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며 원전이 양국 회담의 주요 의제로 올랐다. 연내 신규 원전 입찰을 진행하며 한국에 협력을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한국이 UAE에서 또 다시 원전 수주의 쾌거를 올릴지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한다. 방산과 에너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원전은 주요 쟁점 중 하나다. UAE는 이르면 수개월 안에 원전 4기에 대한 입찰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입찰을 완료하고 2032년 가동해 현지 에너지 수요에 대응한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을 모든 잠재 공급사에 참여를 열어둔다. 바라카 원전을 지은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하진 않지만 유력 후보로 검토하면서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 목적에 원전 협력이 포함됐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2009년 왕세제 시절 한국이 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었다. 바라카 원전은 아랍 지역 최초 상업용 원전이자 최대 청정 전력 공급원이다.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4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기반으로 제작한 엔터테인먼트 로봇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유튜브 등을 통해 '밋 스파클스(Meet Sparkles)'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스팟과 강아지 분장을 한 4족보행 로봇 스파클스가 등장한다. 영상 속 스팟과 스파클스는 강아지의 행동을 따라하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팟의 API를 제어하는 코레오그래퍼(Choreographer)를 이용하면 춤을 추는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레오그레퍼는 지난해 출시된 툴이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고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로봇 움직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올 뉴 아틀라스를 앞세워 전기식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7일(현지시간)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올 뉴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전기식 로봇은 유압식이었던 기존 아틀라스보다 수리가 용이하고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 상업화 가능성이 더욱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