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투자했던 이륜 전기차 기업 '릿 모터스(Lit Mortors)'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다시 사업을 재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릿모터스는 C-1 이륜 전기차 모델의 사전예약을 재개했다. 2015년 사전 주문 이후 2년간 출시를 못해 계약금을 반환한 이후 약 5년여만에 C-1의 사전예약이 재개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C-1의 가격은 3만2000달러로 2015년에 비해 8000달러 인상됐다. C-1 사전예약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250달러의 계약금만 지불하면 된다. C-1은 2011년 공개된 콘셉트로 이중 자이로스코프를 활용해 넘어지지 않는 이륜차로 알려졌다. 릿 모터스는 2015년 2만4000만 달러에 사전 예약을 시작했지만 2년간 출시를 하지 못했다. 이후 홈페이지 등에도 별도의 정보가 올라오지 않는 등 별다른 활동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해 4월 중간에 회사를 떠났던 창업자 대니얼 킴이 5년만에 회사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활동이 재개됐다. 릿모터스는 2026년까지 C-1 모델을 1만 대 생산하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는 생산량을 극적으로 늘려 10만 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 미국법인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를 이용해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15일 넥슨 아메리카는 게임 내 아이템 구매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시간 15일 0시부터 북미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아이템 구매가 가능해졌다.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대상인 되는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제미니 달러, 바이넌스 USD 등 멀티 코인 결제를 지원하며 평가액은 비트페이에 의해 설정된다. 넥슨 아메리카 관계자는 "넥슨은 게임 내 결제 방법으로 암호화폐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는 유저들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들었다"며 "혁신적인 결제 기능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다만 넥슨은 이번 암호화폐 거래 시스템 도입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과는 관계가 없다며 현재 추가적인 암호화폐 자산 취득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김정주 창업주의 주도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억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1717개를 매수했다. 평균단가는 약 6580만원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했고 유럽 최대 암호화폐 거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