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전기 신호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자율주행차 핵심 특허를 확보하며 '애플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핸들과 바퀴를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가령 전기신호만으로 바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운전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애플이 개발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은 △운전자가 핸들로 바퀴를 조정하는 완전 수동 △핸들과 바퀴가 연결되어 있진 않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사용해 차량을 제어하는 수동 △자동 또는 원격 명령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오토 등 세 가지 모드에서 작동된다. 사용자가 수동에서 자동으로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다. 업계는 애플이 애플카에 해당 특허를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에 최소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발달 수준에 따라 레벨0부터 5로 나뉜다. 레벨4는 한정된 구역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손잡은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4690 배터리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4680 배터리셀과 유사한 규격으로, 향후 테슬라 공급망 진입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최근 지름 46mm, 길이 90mm의 4690 원통형 배터리셀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고객 요구에 따라 셀 길이를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리티시볼트는 지난 5월 인수한 독일 배터리셀 제조업체 EAS에서 4690 배터리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제품화한 뒤 영국 미들랜드 소재 햄스 홀 기지으로 옮겨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노섬벌랜드 블라이스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티시볼트가 EAS를 인수한 것도 궁극적으로 4680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당시 브리티시볼트는 "46xx 셀 형식을 통해 브리티시볼트는 배터리 경쟁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EAS는 브리티시볼트가 46xx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완성차 고객에 공급할 수 있도록